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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깃든 산 이야기

신이 깃든 산 이야기

아사다 지로 (지은이), 이규원 (옮긴이)
북스피어
1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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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깃든 산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신이 깃든 산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92313795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25-09-12

책 소개

소녀에게 빙의한 여우귀신과 신통력을 가진 증조부의 공방전, 여섯 살 나이에 하늘을 나는 천구의 신부가 된 작은이모, 저세상으로 떠나기 전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자신'을 만나기 위해 찾아온 삼촌의 영혼, 아무리 무서운 일이 일어나도 이모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가 끝나면 신이 깃든 산의 저녁은 아무 일 없이 깊어져 간다.
영화 <파이란>과 <철도원>의 원작 소설가,
아사다 지로의 원점이라 할 수 있는 미타케산의 괴담.

소녀에게 빙의한 여우귀신과 신통력을 가진 증조부의 공방전, 여섯 살 나이에 하늘을 나는 천구의 신부가 된 작은이모, 저세상으로 떠나기 전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자신'을 만나기 위해 찾아온 삼촌의 영혼, 아무리 무서운 일이 일어나도 이모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가 끝나면 신이 깃든 산의 저녁은 아무 일 없이 깊어져 간다.

영산(靈山) 미타케산에서 대대로 이어져 온 신관 가문의 후손인 작가가, 어린 시절 잠자리에서 들었던 신비로운 괴담과 직접 맞닥뜨린 기이한 일들은 소년의 상상력을 강하게 키워 주었다. “미타케산에서의 생활이 없었다면 소설가가 되지 못했을 것”이라는 거장 아사다 지로가 들려주는 자전적 괴담집.

목차

붉은 끈 --- 7
여우귀신 이야기 --- 41
귀천하신 외숙 --- 83
병사들의 숙영 --- 119
천구의 신부 --- 157
수도자 --- 191
낯선 소년 --- 235
마쓰리 전야의 손님 --- 265
천장 위의 하루코 --- 299
산이 흔들리다 --- 337
긴 후기 혹은 하늘로 돌아가신 여러 사람의 이야기 --- 381

편집자 후기 --- 415

저자소개

아사다 지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1년 도쿄의 큰 부잣집에서 태어났지만, 집안의 몰락으로 아홉 살 때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는 쓰라린 경험을 했다. 이후 자위대 입대, 패션 부티크 경영 등을 하다 "뛰어난 작가의 문장을 손으로 직접 베껴 써 보라"는 고교 선배의 권유와 "몰락한 명문가의 아이가 소설가가 되는 경우가 많다"라는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의 문장을 읽고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1991년 39세의 늦은 나이에 소설가로 데뷔한 뒤 1995년 《지하철》로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신인상, 1997년 《철도원》으로 나오키상, 2000년 《칼에 지다》로 시바타 렌자부로상, 2007년 《할복하십시오》로 시바 료타로상, 2008년 《중원의 무지개》로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받았다. 《철도원》에 실린 단편 〈러브레터〉는 2001년 우리나라에서 〈파이란〉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었다. 주요 저서로는 《철도원》 《천국까지 100마일》 《창궁의 묘성》 《프리즌 호텔》 《지하철》 《장미 도둑》 《파리로 가다》 《칼에 지다》 《오 마이 갓》 《월하의 연인》 《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 《중원의 무지개》 《가스미초 이야기》 《온기, 마음이 머무는》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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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다. 문학, 인문, 역사, 과학 등 여러 분야의 책을 기획하고 번역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미야베 미유키의 『이유』, 『얼간이』, 『하루살이』, 『미인』, 『진상』, 『피리술사』, 『괴수전』, 『신이 없는 달』, 『기타기타 사건부』, 『인내상자』, 덴도 아라타의 『가족 사냥』, 마쓰모토 세이초의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10만 분의 1의 우연』, 『범죄자의 탄생』, 『현란한 유리』, 우부카타 도우의 『천지명찰』, 구마가이 다쓰야의 『어느 포수 이야기』, 모리 히로시의 『작가의 수지』, 하세 사토시의 『당신을 위한 소설』, 가지야마 도시유키의 『고서 수집가의 기이한 책 이야기』, 도바시 아키히로의 『굴하지 말고 달려라』, 사이조 나카의 『오늘은 뭘 만들까 과자점』, 『마음을 조종하는 고양이』, 하타케나카 메구미의 『요괴를 빌려드립니다』, 아사이 마카테의 『야채에 미쳐서』, 『연가』, 미나미 교코의 『사일런트 브레스』, 기리노 나쓰오의 『일몰의 저편』, 하라다 마하의 『총리의 남편』, 안도 유스케의 『책의 엔딩 크레딧』, 고이케 마리코의 『이형의 것들』, 오타니 아키라의 『바바야가의 밤』, 미치오 슈스케의 『N』, 아라키 아카네의 『세상 끝의 살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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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나이가 들수록 고립감이 깊어진 것은 가정사정 때문은 아니다. 남에게 보이지 않는 것이 보임을 깨닫고, 그 힘이 점점 더 커져갈수록 사회와 올바른 관계를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 없는 삶은 불행하지만, 없어야 할 것을 가지고 있는 삶은 더욱 불행하다.


아마도 이모는 신령님의 선택을 받은 사람이었던 듯하다. 갓 태어난 아기를 보고 그것을 깨달은 증조부는 신전에 엎드려 가무로미라는 이름을 쓸 수 있게 해달라고 빌었음이 틀림없다.
그러나 이모의 육신은 위대한 신령님의 힘을 감당하지 못하고 어린 상태로 성장을 멈추고 말았다.
그때 이모는 온 산에 충만한 수없는 신들과 약속을 했는지도 모른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듣더라도 결코 말하지 않겠다고.
그 약속을 지켜낸 이모는 늘 몸의 건너편이 얼비쳐 보일 만큼 미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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