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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페인 유골 분실 사건

토머스 페인 유골 분실 사건

(상식의 탄생과 수난사)

폴 콜린스 (지은이), 홍한별 (옮긴이)
  |  
양철북
2011-02-25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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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페인 유골 분실 사건

책 정보

· 제목 : 토머스 페인 유골 분실 사건 (상식의 탄생과 수난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근현대사
· ISBN : 9788963720364
· 쪽수 : 315쪽

책 소개

토머스 페인은 <상식> <인권>이라는 책을 통해 미국 독립 운동뿐만 아니라 프랑스 혁명에 사상적 기초를 마련했던 인물로 미국 건국의 아버지, 위대한 개혁가, 민주주의의 씨앗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이 책은 토머스 페인의 유골의 행방을 둘러싼 이야기를 통해 현대사에서 인권, 평화, 평등을 고민했던 독특하고 기이한 이상주의자들의 치열한 시대를 복원한다.

목차

여기
-끝
-땅에 헌신하다
-뼈를 파내는 사람들

저기
-말하는 머리
-개인 소지품
-몸의 진화

모든 곳
-모닝턴 크레센트 게임
-잊기
-상자 안의 영원

다른 곳
-더 읽을 거리

저자소개

폴 콜린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펜실베이니아 출신의 논픽션 작가로 역사물, 회고록, 평전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9권의 작품을 썼고, 전 세계 11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콜린스 라이브러리>의 설립자이자 편집인이며, 현재 포틀랜드 주립대학 영문학 교수이다. 그의 주요 작업은 지금 비록 과거 속에 망각되었지만, 한때는 자신의 시대를 온통 뒤흔들었던 독특한 인물들의 삶과 작업을 마치 탐정처럼 미세하게 추적해서 작품으로 쓰는 일이다. 첫 작품 <밴버드의 어리석음 ­ 세상을 바꾸지 않은 열세 사람 이야기>를 비롯해, 미국 민주주의 사상의 아버지로 불리는 토머스 페인을 다룬 <토머스 페인 유골 분실 사건 ­ 상식의 탄생과 수난사>도 같은 궤도의 작품이다. 이외에도 <식스펜스 하우스>, <틀렸다고도 할 수 없는>(이상, 모두 양철북에서 출간) 등이 한국에 소개되어 있다. 이 책 <에드거 앨런 포, 삶이라는 열병>은 2013년 미국 아마존출판사에서 “짧은 평전 시리즈”로 기획한 <아이콘스> 시리즈 중 한 권이다. 폴 콜린스는 이 책에서 ‘포’의 미스터리하고 복잡다단한 삶을 예술적 열망에 사로잡혀 명멸을 거듭한 한 천재의 일생으로 묘사함으로써, 한때 “미국의 셰익스피어”로 칭송받던 위대한 작가의 이야기를 그의 작품보다 더 극적이고 매혹적으로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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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별 (옮긴이)    정보 더보기
글을 읽고 쓰고 옮기면서 살려고 한다. 옮긴 책으로 『클라라와 태양』, 『호텔 바비즌』, 『깨어 있는 숲속의 공주』, 『신경 좀 꺼줄래』, 『이처럼 사소한 것들』 등이 있다. 『아무튼, 사전』, 『우리는 아름답게 어긋나지』(공저), 『돌봄과 작업』(공저) 등을 썼다. 『밀크맨』으로 제14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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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관용은 불용의 반대가 아니라, 불용을 아닌 척 위장하는 것이다.” 페인은 이렇게 썼다. “둘 다 전제주의다. 불용은 양심의 자유를 억압할 권리가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고, 관용은 양심의 자유를 허가할 권리가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어떤 것을 받아들이고 어떤 것을 받아들이지 않을까를 두고 고민하는 것에 대해 페인은 단순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자기 일이나 걱정하시오.”
공공 담론에서는 관용이라는 단어 대신 자유라는 말을 쓰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코빗이 시작한 논쟁은 오늘날까지 이어진다. 페인과 코빗은 그 시대 진보주의와 보수주의의 완벽한 실례였다. 코빗이 순무 밭에서 김을 매면서 공장 지대와 붕괴된 농촌 사회에 분개할 때 페인은 혁명 뒤에 증기기관의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사람들이 밤늦게까지 깨어 있을 수 있도록 연기가 나지 않는 초를 발명하고, 새로운 주철 교량 설계안을 팔아 보려고 했다. 코빗은 과거에서 영국의 구원을 찾았고 페인은 미래에서 찾았다. 현재에 아주 불만이 많았던 것만은 두 사람이 똑같았다. 아, 그리고 서로에게 불만이 많았던 것도 똑같았다. 페인은 피터 포큐파인을 “피터 스컹크”라고 불렀고 코빗은 페인을 주로 “위선적 괴물”이나 좀 더 짧게는 “이단자”라고 했다.


청중은 풋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페인은 뉴욕 시 그로브 가 59번지에서 1809년 6월 8일 아침 사망했습니다. 며칠 뒤에 장례식이 열렸습니다. 뉴욕에서 시체를 운구해 와 이 기념비에서 15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매장했습니다. …… 영국인인 윌리엄 코빗이 페인의 유골을 수습해 다시 영국으로 가지고 갔습니다. 코빗은 페인의 유골을 가지고 영국 정부 안에서 혁명을 일으킬 수 있으리라고 믿었고 여러 사람들과 힘을 합쳐 페인의 기념비를 근사하게 세우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코빗 씨의 계획은 거창했으나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풋 2세는 청중을 돌아보며 말을 이었다. “사실을 말하자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습니다. 오늘날까지 수십 년 동안 페인의 유골은 영국 사방을 떠돌고 있습니다. 콘웨이 씨의 말을 따르면 어디에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합니다. 1833년 틸리라는 사람이 페인의 머리카락 일부와 뇌를 확보했습니다. 뇌는 여러 사람 손을 거치다가 결국 런던에서 콘웨이 씨의 손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 유해가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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