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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이드 전쟁

타블로이드 전쟁

(황색 언론을 탄생시킨 세기의 살인 사건)

폴 콜린스 (지은이), 홍한별 (옮긴이)
  |  
양철북
2013-04-19
  |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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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이드 전쟁

책 정보

· 제목 : 타블로이드 전쟁 (황색 언론을 탄생시킨 세기의 살인 사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메리카사 > 미국/캐나다사
· ISBN : 9788963720814
· 쪽수 : 404쪽

책 소개

19세기 말, 토막 살인 사건을 둘러싸고 「뉴욕 월드」의 퓰리처와 「뉴욕 저널」의 허스트가 벌인 선정적인 취재 경쟁. 저자 폴 콜린스는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이 사건을 재현해 한 편의 흥미진진한 법정 추리 소설 같은 작품을 썼다.

목차

1부
이스트 강의 미스터리
형사가 신문을 읽다
조각 퍼즐이 된 남자
구조대
여자 살인마

2부 용의자
헬스 키친의 제빵사
장의사의 이웃
과부의 친구
사라진 구두공
말없는 손님

3부 기소
생사가 걸린 일
꼬리냐 머리냐
툼스의 여왕
손 큰 도박꾼
클론다이크 강의 윌리

4부 재판
코퍼스 델릭티
피범벅
헤드라이트 불빛 속에서
낫과 톱
놀라운 살인

5부 평결
낵 부인 사무소
싱싱 교도소로 가는 기차
스미스와 존스의 일
뉴욕의 삶 이야기
시신 처리는 스스로

에필로그 :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

저자소개

폴 콜린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펜실베이니아 출신의 논픽션 작가로 역사물, 회고록, 평전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9권의 작품을 썼고, 전 세계 11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콜린스 라이브러리>의 설립자이자 편집인이며, 현재 포틀랜드 주립대학 영문학 교수이다. 그의 주요 작업은 지금 비록 과거 속에 망각되었지만, 한때는 자신의 시대를 온통 뒤흔들었던 독특한 인물들의 삶과 작업을 마치 탐정처럼 미세하게 추적해서 작품으로 쓰는 일이다. 첫 작품 <밴버드의 어리석음 ­ 세상을 바꾸지 않은 열세 사람 이야기>를 비롯해, 미국 민주주의 사상의 아버지로 불리는 토머스 페인을 다룬 <토머스 페인 유골 분실 사건 ­ 상식의 탄생과 수난사>도 같은 궤도의 작품이다. 이외에도 <식스펜스 하우스>, <틀렸다고도 할 수 없는>(이상, 모두 양철북에서 출간) 등이 한국에 소개되어 있다. 이 책 <에드거 앨런 포, 삶이라는 열병>은 2013년 미국 아마존출판사에서 “짧은 평전 시리즈”로 기획한 <아이콘스> 시리즈 중 한 권이다. 폴 콜린스는 이 책에서 ‘포’의 미스터리하고 복잡다단한 삶을 예술적 열망에 사로잡혀 명멸을 거듭한 한 천재의 일생으로 묘사함으로써, 한때 “미국의 셰익스피어”로 칭송받던 위대한 작가의 이야기를 그의 작품보다 더 극적이고 매혹적으로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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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별 (옮긴이)    정보 더보기
글을 읽고 쓰고 옮기면서 살려고 한다. 옮긴 책으로 『클라라와 태양』, 『호텔 바비즌』, 『깨어 있는 숲속의 공주』, 『신경 좀 꺼줄래』, 『이처럼 사소한 것들』 등이 있다. 『아무튼, 사전』, 『우리는 아름답게 어긋나지』(공저), 『돌봄과 작업』(공저) 등을 썼다. 『밀크맨』으로 제14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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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허스트는 인쇄공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추가 최종판을 <월드>의 포상금 5백 달러 기사가 나간 직후에 나오게 해라. 이미 허스트는 <이브닝 저널> 꼭대기에 실릴 엄청나게 충격적인 헤드라인을 뽑아놓은 상태였다. 허스트의 혀끝에서 그 단어가 달콤하게 흘러나왔다. 포상금 천 달러…….


<타임스> 기자는 황색 언론들이 갈팡질팡하는 경찰의 손에서 사건을 가져와 제멋대로 이용하고 있다며 한탄했다. “인간 본성에 숨겨진 천박하고 야만적인 면을 드러내는 충격적이고 충동적인 괴물 신문들이, 새로운 살인 사건 덕에 매우 호황을 누리고 있다.”(중략) 퓰리처의 기자들은 자기들이 가장 먼저 발견한 사건 현장에 접근조차 할 수가 없었다. <월드> 기자들은 <저널> 기자들이 사건 현장을 신이 나서 돌아다니고 있는데 자기들은 들어갈 수조차 없다는 사실에 화가 잔뜩 나서, 보도국에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알리려고 가까이 있는 공중전화로 갔다. 그런데 수화기를 집어 들었는데,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허스트의 부하들이 전화선을 끊어놓았던 것이다.


기삿거리가 넘쳐 났다. (중략) 악랄한 스페인에 대항해 일어난 쿠바 반란은 그해 여름 새로이 흥미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혁명가의 어여쁜 열여덟 살짜리 딸 에반젤리나 시스네로스가 투옥된 것이다. 투옥된 이유는, 관점에 따라 다른데, 아버지를 감옥에서 몰래 빼내려 했기 때문이라고도 하고, 사악한 스페인 군정장관의 구애를 거절했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허스트는 물론 두 번째 이유를 선호했다.
허스트는 (중략) 쿠바에 정보원을 보냈다. 잘 나가는 기자 칼 데커가 간수에게 뇌물을 먹이고 사다리와 쇠톱을 가지고 감옥 안으로 침투해 들어가, 에반젤리나 양이 갇힌 감방의 철창을 끊었다. 선원 복장과 시가로 변장을 한 “쿠바의 잔다르크”는 증기선을 타고 미국으로 탈출했다. <저널>이 에반젤리나 시스네로스를 구출하다. 이튿날 <저널>은 이렇게 자랑했다.
구출작전은 합법적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그러나 허스트는 언제나 한계를 넘어섰다. 뉴스를 직접 만들어낼 수 있는데 왜 그냥 보도만 하고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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