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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을 바라보다

거인을 바라보다

(우리가 모르는 고래의 삶)

엘린 켈지 (지은이), 황근하 (옮긴이)
  |  
양철북
2011-04-29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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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을 바라보다

책 정보

· 제목 : 거인을 바라보다 (우리가 모르는 고래의 삶)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태학
· ISBN : 9788963720449
· 쪽수 : 308쪽

책 소개

제인 구달 추천. 해양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엘린 켈지가 쓴 생태에세이다. 저자는 ‘자신의 지식과 경험’과 ‘고래 연구의 거장 25인과의 인터뷰’를 씨실과 날실 삼아 고래의 삶과 문화, 바다 생태계 이야기를 재현한다.

목차

머리말
극한의 모성
모성의 바다
엉뚱한 곳에서 고래를 찾아 헤맸네
상주 외부인?
캘리포니아 만, 그 풍요로움의 비결
호모 파베르의 동료들
거울아, 거울아, 누가 가장 똑똑하니?
혹등고래의 신기한 재주
아기 향유고래는 정말 코로 젖을 먹을까?
심해의 문화
고래에게 할머니가 필요한 이유
돌고래 강탈자
다정함도 모전자전?
물고기 전쟁
흰긴수염고래가 큰 데는 이유가 있다?
소리로 알 수 있는 것
죽은 고래의 놀라운 세계
고래들의 성
사라진 살점
차원의 전환

저자소개

엘린 켈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해양 생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 작가입니다. 환경과학교육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존경받는 선구자이자, 어른과 아이 모두가 읽을 수 있는 책을 여러 권 쓴 작가예요. 엘린 켈지는 세계 곳곳의 환경 프로젝트에 자문을 해 주며, 어디에 가든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탐험하기를 좋아해요. 지은 책으로는 『거인을 바라보다 Watching Giants』, 『해달 구하기 Saving Sea Otters』, 『고래에 관한 사실들 Finding Out about Whales』, 『낯선 새 생물종 Strange New Species』, 『너는 작은 우주야 You are Stardust』, 『대자연 속에서 찾은 멋진 생각들 Wild ideas』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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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근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출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콜슨 화이트헤드의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제스민 워드의 《묻히지 못한 자들의 노래》, 아니타 무르자니의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 대니 그레고리의 《떠나기 전 마지막 입맞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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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쇠고래가 새끼 낳는 장면을 본 그날, 샌디는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 지정장소이자 바하 반도에서 새끼를 낳는 쇠고래들 절반 이상이 모여 살고 있는 리에브레의 상공을 횡단하고 있었다. “그날 나는 고래가 새끼를 낳고 있다는 것을 단번에 알아차렸어요.” 그녀는 석호 동쪽 끝 매우 얕은 바다에서 어미 고래의 배 밑으로 조그마한 고래 꼬리가 삐죽 고개를 내밀던 모습을 설명했다. 그러나 그녀는 카메라를 집어 드는 대신 본능적으로 될 수 있는 한 빨리 비행기의 방향을 돌렸다. “그날 동행했던 연구자 두 사람은 남자였어요. 그들이 조종석에 앉았다면 어떻게 반응했을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그때 우리 모두는 우리가 자리를 피해줘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지요.”
샌디의 말을 들으면 그녀가 동물에 얼마나 섬세한 감수성을 가졌는지 그리고 어미 고래의 고통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저는 비행기 때문에 쇠고래들이 겁을 먹은 경우를 여러 번 봤어요. 새끼들이 허겁지겁 어미 품으로 파고들면 어미는 가슴지느러미를 펴서 새끼를 부드럽게 품어 안지요.” 그 모습을 볼 때마다 그녀는 가슴이 뭉클했다.
“야생동물의 감정을 읽어내지 않아야 한다고 늘 주의를 받아요. 고래와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걸 꺼리는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있죠. 하지만 그거 아세요? 감정이 아니라면 그 외에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까요? 그 밖의 무엇이 어미가 새끼를 돌보고 있다는 걸 알려 주겠어요” - ‘극한의 모성’ 중에서(23쪽)


돌고래는 우리보다 훨씬 더 밀접하게 서로와 연결되어 있다. 댈루지 대학교의 생태학자 루소는 돌고래의 사회적 연결망을 10년 이상 연구하면서 돌고래들이 서로 누구를 알고 있고, 얼마나 자주 만나는지 밝혀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스코틀랜드의 동부 해안에 사는 병코돌고래의 끈끈한 공동체 130개 중에서 공통의 친구를 통해 서로 다른 두 마리의 돌고래를 연결하는 데는 평균 3.9단계밖에 걸리지 않음을 발견해냈다. 루소는 이전에는 각 개체들 간에 3.4단계를 거치면 모두가 연결되는, 참으로 ‘좁은 세상’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뉴질랜드의 병코돌고래 집단을 발견한 적도 있다.
사회적 연결망이 이처럼 탄탄하기 때문에 새로 발견한 먹이의 위치 같은 중요한 소식들은 급속하게 퍼지기가 쉽다. “어른 암컷 돌고래들은 정보의 중심축 역할을 합니다. 그들은 친구가 무척 많지요.” 웨스턴워싱턴 대학교의 생태학자 알레한드로의 설명이다. 그는 돌고래 공동체는 중심이 되는 몇몇 주요 개체들이 사라질 경우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본다. 참치잡이로 인한 6백만 마리 돌고래의 죽음이 동부열대태평양 지역 돌고래 집단의 문화적 안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감히 헤아릴 수 없을 정도라는 것이다. - ‘돌고래 강탈자’ 중에서(1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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