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아이들의 왕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의 왕 야누시 코르차크

베티 진 리프턴 (지은이), 홍한결 (옮긴이)
  |  
양철북
2020-02-27
  |  
27,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24,300원 -10% 0원 1,350원 22,9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아이들의 왕 야누시 코르차크

책 정보

· 제목 : 아이들의 왕 야누시 코르차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사상가/인문학자
· ISBN : 9788963723112
· 쪽수 : 620쪽

책 소개

야누시 코르차크의 삶을 열정과 온정을 담아 복원해낸, 깊이 있고 포괄적인 평전. 유대인이자 폴란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내적 분열, 책임감, 그리고 정신병으로 삶을 마감한 아버지의 죽음 이후 정신이상에 대한 공포와 불안 속에서 살아야 했던 코르차크의 복잡한 내면세계를 엿보려고 했다.

목차

소개 글: 베티 진 그리고 야누시 코르차크
들어가며: 야누시 코르차크는 누구였는가

1부 1878~1918
1장 응접실의 아이
2장 혈통
3장 나비의 고백
4장 어느 길로?
5장 재갈 물린 영혼
6장 어린이병원
7장 여름 캠프
8장 결심
9장 어린이 공화국
10장 아이를 사랑하는 법
11장 슬픈 부인

2부 1919~1930
12장 독립
13장 마치우시 왕의 정신
14장 백 명의 아이들
15장 야수를 길들이다
16장 정의 실현을 위해
17장 청어여 영원하라!
18장 마담 스테파
19장 모든 진실을 나팔로 불 수는 없다
20장 가장 행복했던 시절

3부 1930~1939
21장 갈림길
22장 팔레스타인
23장 노(老)의사
24장 모세의 냉엄한 진리
25장 외로움
26장 아이라는 종교

4부 1939~1942
27장 1939년 9월
28장 체포
29장 게토
30장 만인은 평등하다
31장 우리 아이들은 살아야 합니다
32장 마지막 유월절
33장 게토 일기―1942년 5월
34장 기이한 일들
35장 우체국
36장 어제의 무지개
37장 마지막 행진―1942년 8월 6일

에필로그: 트레블링카 그리고 그 후
야누시 코르차크의 아동 권리 선언
사진 자료
주석
찾아보기

저자소개

베티 진 리프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이자, 심리치료사, 입양 상담사로 뉴욕시에서 활동했다. 아이들을 위한 공상소설을 썼고, 동아시아에서 기자로 일하면서 히로시마와 한국, 베트남의 전쟁고아들 이야기를 취재해 보도하기도 했다. 저자가 쓴 많은 책들이, 모든 아이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전쟁의 위협이 없는 세상에서 자랄 권리가 있다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입양 어린이와 성인의 심리를 다룬 저서로 《입양된 자아의 여행》《상실과 발견》《두 번의 출생》 들이 있다. 아이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교육 방법의 근본적인 혁신을 추구했다는 면에서 야누시 코르차크에게 각별한 호감을 가졌다. 저자는 아이들을 주제로 한 책들을 쓰며 쌓아온 경험을 녹여, 야누시 코르차크라는 특별한 인물의 삶을 섬세하면서도 소박한 언어로 그려내 많은 찬사를 받았다. 이 책은 야누시 코르차크의 삶과 죽음을 다룬 가장 깊이 있고 포괄적인 책이라 평가받는다.
펼치기
홍한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화학공학과와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을 나와 책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쉽게 읽히고 오래 두고 보고 싶은 책을 만들고 싶어 한다. 옮긴 책으로 『인듀어런스』 『오래된 우표, 사라진 나라들』 『인간의 흑역사』 『책 좀 빌려줄래?』 『당신의 특별한 우울』 『걸어 다니는 어원 사전』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학교에서 배운 교훈 하나는 머릿속에 남았다. 아이는 어른의 존중을 받지 못한다는 것. 아이들은 전차 안에서 마구 발에 밟히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고함을 듣고, 길에서 실수로 누구와 부딪치면 뺨을 맞기 일쑤였다. 그리고 늘 협박을 받고 살았다. “흉악한 노인한테 갖다 팔아버린다!” “자루에 넣어버린다!” “거지가 와서 잡아간다!” 아이들은 무력하고 억압받는 계층이자, 큰 사람들의 종족에 예속된 작은 사람들에 불과한 처지라고 그는 후에 적었다. “예민한 아이에게 어른들의 세상은 어지럽게 빨리 돌아간다. 그 무엇도, 아무도 믿을 수 없다. 어른과 아이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마치 서로 다른 종의 생물처럼.”
_3장 나비의 고백


어느 날 헨리크와 함께 길을 걷던 친구는, 한 꼬마가 2년 전에 받았던 20코페이카를 돌려주겠다고 외치면서 두 사람을 쫓아오자 깜짝 놀랐다.
“그때 제가 돈을 잃어버린 채로 집에 가면 아버지가 불호령을 내릴 거라고 했는데 거짓말이었어요.” 아이는 털어놓았다. “이 돈을 돌려주려고 형을 오랫동안 찾았어요.”
꼬질꼬질한 손으로 동전을 세는 아이에게 헨리크는 지금까지 그런 수법을 몇 번이나 썼느냐고 물었다.
“여러 번이요.”
“수법이 통했니?”
“대부분 통했어요.”
“다른 사람한테도 돈을 돌려준 적 있어?”
“아니요.”
“그럼 왜 나한테는 돌려주는 거니?”
“형이 이마에 입 맞춰줬으니까요. 그러고 나니 죄책감이 들었어요.”
“입 맞춤 받은 게 그렇게 특별한 일이었어?”
“네, 엄마가 돌아가셨거든요. 이제 저한테 입 맞춰줄 사람은 없어요.”
“그래도 거짓말로 구걸하는 건 나쁜 짓이라고 얘기해주는 사람이 없었니?”
“신부님이 거짓말하는 건 나쁘다고 하시긴 했는데요, 누구한테나 하시는 말이니까요.”
“신부님 말고는, 누가 돌봐주고 충고해주는 사람 없었어?”
“없어요.” 소년은 더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터뜨린다. “아무도 없어요.”
_4장 어느 길로?


의사 헨리크 골트슈미트는 어린이병원에서 7년간 몸담고 일했지만, 작가이자 미래의 교육자 야누시 코르차크는 마음잡지 못하고 방황했다. 의사는 열이 나는 아이를 보살펴 고비를 넘기고 병을 낫게 해주었지만, 교육자는 의사의 손을 떠난 아이가 다시 암흑의 세상 속으로, 의사가 따라갈 수도 고칠 수도 없는 그곳으로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우리는 도대체 언제 가난과 착취, 무법, 범죄라는 병에 아스피린을 처방하는 현실에서 벗어나게 될까?” 과연 무엇을 처방해야 어린 환자들의 삶을 바꿀 수 있을 것인가?
_6장 어린이병원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