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63723594
· 쪽수 : 436쪽
· 출판일 : 2021-06-28
책 소개
목차
《국어 시간에 소설 써 봤니?》
1. 한 일만 늘어놓아서야 글이라 할 수 있을까?
2. 언제, 어디서 일어난 일인가?
3. 주고받은 말 살려 쓰기
4. 생각이 흐르는 대로(의식 흐름 기법)
5. 서사문과 설명문은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
6. 그림 그리듯 묘사하기
7. 글감 찾기
8. 성장소설 쓰기
9. 쓰고 나서
《국어 시간에 시 써 봤니?》
1부 어떻게 쓸까?
1. 한 대상을 붙잡아 그려 보자
2. 말을 건네는 꼴로 써 보자
3. 혼잣말로 내 마음을 담아 보자
4. 지금 막 그 일을 겪는 듯이 쓰자
5. 군더더기 말을 덜어 내자
6. 시 보는 눈
2부 무엇을 쓸까?
1. 자연을 느끼는 감성
2. 멋진 불평
3. 미안한 마음
4. 선생님 관찰 기록
5. 함께 사는 이웃
6. 세상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는 성장소설 쓰기가 우리 국어 교육의 한 줄기로 또렷이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누구나 자라면서 힘든 시절이 있었고, 또 크고 작은 상처가 남아 있다. 자라 온 이야기 쓰기는 그 상처를 풀어 준다. 맺힌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지 않고 덮어 두면 언젠가는 그 상처가 덧나기 마련이다. 세상에 마음을 닫고 자기 세계에 갇혀 살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한테 폭언이나 폭력으로 터져 나오기도 한다. 말하기 힘든 고통스런 상처라 하더라도 글로 풀어내고 나면, 자기도 모르게 용서하는 마음이 자라나고, 그것이 오히려 살아가는 힘이 되기도 하는 것 같다. 자라 온 이야기 쓰기는 아이들 마음을 자라게 하는 좋은 공부다.
자라 온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아이들이다. 아이들은 자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야기를 쓰고 또 함께 나누면서, 자신과 자신의 삶이 귀한 줄 알게 된다. 말하자면 자기 존중감 같은 것이 생기는 것 같다.
_ ‘교사와 아이가 함께 자라는 성장소설 쓰기’
시 쓰기는 공부에 시달리는 아이들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주는 숨구멍이기도 하다. 경쟁과 점수에 쫓기다 보면, 학교란 곳이 학생과 교사 모두를 쉬 지치게 만든다. 둘레를 돌아볼 여유도 없거니와 제 삶을 들여다볼 여유조차 없다. 어디로 가는지, 왜 가는지도 모른 채 그저 무리가 휩쓸려 가는 곳으로 무작정 따라간다. 우리 고등학생들의 삶이 이래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 … 지금 이 순간 제 삶을 귀하게 여길 줄 알고, 온갖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도 알고, 자기를 당당하게 드러내 보기도 하고,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눈을 돌려 보기도 하고, 세상일에 목소리를 내 보기도 하면서 살아야 하지 않을까.
_ ‘시 쓰기, 어떻게 시작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