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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63724416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4-11-11
책 소개
목차
책장을 펼치며
어떤 주제로 시를 쓰지? -주제 정하기
경험의 우물에서 길어 올린 시 –글감 찾기
가슴에 품은 송곳 하나 -내면의 상처를 응시하는 용기
반어냐? 역설이냐? -시의 표현
시도 다이어트가 필요해! -고치고 다듬기
시를 읽고 쓰는 즐거움 -시 쓰는 어려움을 이겨 내는 힘
시가 건네는 작은 위안 -왜 시를 읽고 쓰나?
책장을 덮으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 책은 2023학년도 서울사대부설여중 학년 학생 100명이 국어 시간에 했던 시 쓰기 수업을 정리한 보고서다.
여기에 시를 실은 50명 가운데 한 명은 도움반(특수학급) 학생이다. 그런데 시만 봐서는 누군지 전혀 짐작할 수가 없다. 특별한 재능이 있어야만 시를 쓸 수 있다는 생각은 오해다. 두렵다고 피하지만 않는다면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
시 쓰기를 지도하는 교사는 세 가지 오해에서 벗어나야 한다. 먼저, 주제를 자유롭게 풀어 주면 정말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오해다. 그렇지 않다. ‘무얼 쓰지?’를 고민하느라 학생들은 시를 쓰기 전부터 지친다. 시든 소설이든, 창작을 지도해 본 경험이 있다면 알게 된다. 적당한 제약이 있어야 충실한 결과물이 나온다. 주제도 마찬가지다.
아름다움은 대상 자체가 아니라 그 대상을 바라보는 태도의 문제라고 했죠? 시도 마찬가지입니다. 멋진 경험을 했다고 멋진 시를 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아무리 사소한 경험이라도 여러분이 그걸 어떻게 바라보느냐? 그 태도에 따라 여러분은 멋진 시를 쓸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너무 거창하고 멋진 경험은 버리세요. 부담스러워서 좋은 시를 쓰기 어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