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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가룟 유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88964067369
· 쪽수 : 143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88964067369
· 쪽수 : 143쪽
책 소개
'지만지고전선집' 682권. 십이사도의 한 사람으로, 은화 30냥에 예수를 팔아넘긴 배신자 가룟 유다. 유다는 예수의 사상을 구현하기 위해 스스로 배신자라는 치욕스러운 짐을 짊어진 것일까? 작가 레오니트 안드레예프는 유다를 예수의 제자 중 가장 헌신적으로 예수를 사랑했던 사람으로 새로이 해석해 본다.
목차
해설
지은이에 대해
가룟 유다
옮긴이에 대해
리뷰
책속에서
1.
그가 죽었는데 자네들은 왜 살아 있는가? 그가 죽어서 움직이지도 않고 말도 못하는데 자네들은 움직이며 쓸데없는 걸 말하고 눈을 깜박이고 있는가? 그의 뺨이 창백한데 요한 자네의 뺨이 어찌 감히 붉을 수 있는가? 그가 침묵하는데 베드로 자네가 어찌 감히 소리칠 수 있는가?
2.
“자네 얼굴이 추하다는 것은 별로 중요치 않네. 우리 그물망에도 못생긴 생선이 걸리곤 하는데 맛은 아주 좋다네. 우리 어부들은 가시가 있는 외눈박이 생선이라고 해서 잡은 생선을 그냥 버리지는 않는다네. (…) 유다 자네는 문어와 비슷해, 한쪽이.”
베드로는 저의 농담에 만족해서 크게 웃었다.
3.
“주여!” 그는 슬픔과 분노에 차서 말했다. “주여! 저는 감옥과 죽음도 당신과 함께할 준비가 되었나이다.”
누군가의 멀어지는 발자국 소리의 메아리처럼 조용히 가차 없는 대답이 울려 퍼졌다.
“베드로야, 오늘 새벽닭이 울기 전에 너는 나를 세 번 부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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