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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유 시선

육유 시선

육유 (지은이), 주기평 (옮긴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01-09-05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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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유 시선

책 정보

· 제목 : 육유 시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88964068229
· 쪽수 : 195쪽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만 수의 시를 남긴 중국 최다작 시인 육유, 그의 작품 중 50수를 엄선해서 소개한다. 가슴을 울리는 우국충정의 신념과 호방한 대장부의 기개가 대담하게 펼쳐진다. 책은 모두 2부로 구성되었다. 제1부에서는 초기와 중기의 시로 총 35수를, 제2부에서는 만기의 시로 총 15수를 수록하였다.

목차

제1부
밤에 병서(兵書)를 읽으며 夜讀兵書 3
산 서쪽 마을에서 노닐며 遊山西村 6
서리 바람 霜風 8
풍교(楓橋)에서 유숙하며 宿楓橋 11
저녁에 유숙하며 晩泊 15
꿈을 기록하다 記夢 18
산남(山南)의 노래 山南行 20
돌아와 한중(漢中) 땅에서 유숙하며 歸次漢中境上 25
검문관(劍門關)을 지나는 도중에 가랑비를 맞다 劍門道中遇微雨 30
3월 17일 밤, 술에 취해 쓰다 三月十七日夜醉中作 34
8월 22일 가주(嘉州)에서 크게 열병하며 八月二十二日嘉州大閱 38
9월 16일 밤, 꿈에 황하 밖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九月十六日夜夢駐軍河外 42
보검의 울음 寶劍吟 47
대산관도(大散關圖)를 보고 느낀 바 있어 觀大散關圖有感 50
황금으로 주조한 칼의 노래 金錯刀行 56
오랑캐 없어지도다 胡無人 59
저녁에 호숫가를 거닐며 晩步湖上 64
가을 소리 秋聲 67
장안성의 지도를 보고 觀長安城圖 70
장가행 長歌行 74
강 위에서 술을 대하고 쓰다 江上對酒作 78
비 雨 82
취중에 지은 초서권(草書卷)을 제(題)한 후에 題醉中所作草書卷後 85
병석에서 일어나 심사를 적다 病起書懷(二首其一) 89
검객(劍客)의 노래 劍客行 93
만리교(萬里橋) 강 위에서 활쏘기를 연습하다 萬里橋江上習射 96
강가 누대에서 江樓 100
강가 누대에서 피리 불고 술 마시다 크게 취한 중에 쓰다 江樓吹笛飮酒大醉中作 103
영석(靈石)의 세 봉우리를 지나며 過靈石三峯(二首其一) 109
앞에 항아리 술을 두고 前有樽酒行(二首其二) 112
5월 11일 한밤중에… 五月十一日夜且半 117
포구에서 漁浦 121
삼강(三江)의 배 안에서 크게 취해서 쓰다 三江舟中大醉作 124
울분을 쓰다 書憤 128
임안(臨安)에 봄비가 막 개어 臨安春雨初霽 131

제2부
취해서 부르는 노래 醉歌 137
11월 4일, 비바람이 크게 불던 날 十一月四日風雨大作(二首其二)142
겨울밤 책을 읽다가 느낀 바가 있어 冬夜讀書有感(二首其二) 144
3월 25일 밤, 아침이 되도록 잠을 이루지 못하다 三月二十五夜, 達旦不能寐(二首其一) 147
산 위의 사슴 山頭鹿 150
나라를 걱정하며 憂國 154
새로운 봄 新春 157
농산(?山)의 물 ?頭水 160
뜻을 써내다 書志 163
옛날을 생각하며 憶昔 168
심씨(沈氏)의 정원 沈園(二首) 172
새로 우는 닭을 사다 新買啼? 176
쇠해서 병들고 衰疾 180
거문고와 칼 琴劍 183
아들들에게 示兒 185

해설 187
지은이에 대해 193
옮긴이에 대해 194

저자소개

육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남송(南宋)의 시인으로, 자(字)는 무관(務觀)이고 호(號)는 방옹(放翁)이며 월주(越州) 산음(山陰, 지금의 절강성(浙江省) 소흥시(紹興市)) 사람이다. 이른바 남송사대가(南宋四大家)의 한 사람으로서 남송의 시단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평생 일만 수에 달하는 시와 우국의 열정으로 가득한 시편으로 인해 중국 최다 작가이자 대표적인 우국 시인으로서의 명성을 지니고 있다. 풍부한 문학적 소양과 방대한 지식, 부단하고 성실한 창작 태도 등을 바탕으로 시집 [검남시고(劍南詩稿)] 85권 외에 [위남문집(渭南文集)] 50권, [남당서(南唐書)] 18권, [노학암필기(老學庵筆記)] 10권, [가세구문(家世舊聞)] 등 시와 산문, 역사 방면에 있어서도 많은 저작들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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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평 (옮긴이)    정보 더보기
호(號)는 벽송(碧松)이다.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의 책임연구원과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의 객원연구원을 지냈으며, 현재 서울대·서울시립대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역서로 ≪육유 시가 연구≫, ≪육유사≫, ≪육유 시선≫, ≪고적 시선≫, ≪잠삼 시선≫, ≪향렴집≫, ≪역주 숙종춘방일기≫, ≪당시 삼백수≫(공역), ≪송시화고≫(공역), ≪협주명현십초시≫(공역), ≪사령운·사혜련 시≫(공역), ≪진자앙 시≫(공역), ≪악부시집·청상곡사 1≫(공역)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중국 만가시의 형성과 변화 과정에 대한 일고찰>, <진자앙 감우시의 용사 연구>, <중국 역대 도망시가의 사회 문화적 배경과 문학 예술적 특징 연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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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외로운 등불은 서리 내리는 저녁에 빛나는데
인적 드문 산속에서 병서를 읽나니,
평생토록 만 리를 달리는 마음은
창 들고 왕 앞에서 말달리는 것이라네.
싸우다 죽는 것은 병사에겐 흔히 있는 일
치욕스러이 처자식만을 지키고 있겠는가.
공업을 이루는 것은 우연히 되는 것,
결과를 미리 헤아린다면 절로 멀어지게 되리니.
물 고인 웅덩이는 허기진 기러기를 울리고
세월은 가난한 선비를 속이는구나.
거울 속의 모습에 탄식하나니
어찌하면 오래도록 젊은 모습 간직할 수 있으리.


술잔 부여잡았으나 마시지를 못하고
쓰라린 눈물만이 술잔에 떨어지네.
금강(錦江)에서 술에 취해
눈물을 머금고 형주와 양주로 내려가네.
성의 망루는 분구(?口)를 지키고 있고
산천은 무창(武昌)을 에워싸고 있으며,
석두산(石頭山)과 자금산(紫金山)은
남쪽으로 바라보니 더없이 울창하도다.
전함은 물결 헤치고 날아가고
철갑으로 무장한 기마병은 태양에 반사되어 빛나네.
오랑캐가 온다면, 죽여서 보낼 것이니
어찌 견고한 이곳을 침범할 수 있으리!
변경(?京)과 낙양(洛陽)은 우리의 옛 수도요,
연(燕) 땅과 조(趙) 땅은 우리의 옛 영토라.
청컨대, 한 척의 격문을 써
나라 위해 오랑캐를 평정하게 하소서.


세상에서 말하기를 구주(九州) 밖에
또 더 커다란 구주가 있다 하네.
이 말 진정 허황된 것이 아니라도
다만 이내 근심만을 받아들일 수 있을 뿐.
많은 근심에는 역시 응당 많은 술이 있어야 하나니
내 은하수 흐르는 물을 모두 술로 담가
일만 곡(斛)의 유리 배에 부어
다섯 성 열두 누각에서 성대한 잔치를 베푼다네.
하늘은 푸른 비단 장막으로 삼고
달은 흰 옥 갈고리로 삼으며
직녀가 짠 오색구름으로
오색 갖옷을 만드네.
갖옷 걸치고 술 마주하니 응대할 객을 찾기 어려워
길게 북극성에 읍(揖)하며 서로 술을 권하네.
한 번 마시니 500년이요,
한 번 취하니 3000년일세.
문득 흰 봉황과 얼룩 규룡으로 수레를 끌게 해
내려와 마고(麻姑)와 더불어 현주(玄州)에서 노니네.
금강에서 피리 붊에 한 생각이 남아 있으니
내 다시금 검남(劍南)을 지날 때에 마땅히 잠시라도 머무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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