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재즈가 퍼지는 시간

제1부 내면의 힘
붉은 재즈가 퍼지는 시간/ 닿소리의 대화/ 눈물이 말을 해/ 내면의 힘/ 꿈의 궤도에서
그믐달의 공존/ 비행 계획/ 하늘의 터널/ 귓속말/ 간월암, 목어의 꿈/ 눈물 없는 보금자리
대학로 이음책방/ 되돌이표/ 얼음먼지/ 나팔꽃/ 기다림/ 손톱을 깎다가/ 선인장
열대우림의 영장류/ 소나기, 맑고 경쾌하게/ 어느 화가의 눈물/ 둥지

제2부 흐느끼는 닭
귀가/ 고등어 마을/ 앵두가 익으면/ 음운론을 보다/ 강가의 수양버들/ 광부/ 구름에게 말 걸기
구멍/ 여문 가을/ 어머니의 쪽지/ 흐느끼는 달/ 야간 퍼즐판/ 신발의 그림자/ 봄날/ 몸의 시작
눈, 물/ 꽃을 피워내는 등빛/ 한 잔 술/ 면밀히 쓰다듬고/ 빗속에서/ 바람에 쓰는 편지/ 제한구역

제3부 발효를 위하여
손금 글자/ 자유의 여신상/ SNS 세상읽기/ 문학이란 무엇인가/ 식혜/ 억새축제/ 플랫폼의 고요
희망의 노래 부르는 사람들/ 명품가방 안의 시간/ 꽃은 시든다/ 발효를 위하여/ 가을 하늘
별의 기도/ 끝과 시작/ 나무와 실/ 자작나무 아래에서/ 읽다가 만 책/ 무심히 자라난 것조차 예쁘다
첫눈 오는 날/ 집으로 가는 길/ 파란 맑은 하늘/ 물빛 그리움

제4부 발아되는 목소리
추억은 또 한 번 꿈을 꾼다/ 태풍과 농부/ 하얀 달/ 발자국/ 하루/ 쿠폰/ 물방울/ 디지털로그 아침
물수리/ 주머니 속의 말/ 발아되는 목소리/ 밤이 환하다/ 벽/ 연적/ 백조의 호수, 강으로
빛바랜 거리에서/ 삶은 계란/ 서서한 여백/ 소문

해설 / 김영덕
감각과 지각, 그리고 의식의 리드미컬한 융합
ㅡ권지영의 시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