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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공널의 시옷이 되어

박공널의 시옷이 되어

곽성숙 (지은이)
우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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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공널의 시옷이 되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박공널의 시옷이 되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4261033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22-05-05

책 소개

우리글 시선 101권. 옛 것에 대한 애정과 이웃을 보는 따스한 눈길이 시 전편에서 느껴지는 곽성숙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광주에 뿌리를 내리고 살며 시낭송가로, 시인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시인답게 정겨운 남녘 사투리가 시집 곳곳에서 시선을 사로잡아 섬진강 자락이 시집을 감싸고도는 듯하다.

목차

시인의 말 … 4
발문 일상의 남루를 풀어내는 무위의 시_나호열(문화평론가) … 114

1부 박공널의 시옷이 되어
분꽃 마을 … 10
박공널의 시옷이 되어 … 11
소금쟁이가 튀는 이유 … 12
왼쪽에 대하여 … 13
소쇄원 위교를 건너며 … 14
갱년기 … 15
선자연이란 부채 … 16
식영정 … 17
화사석에 꽃이 피어 … 18
5월에 진 별들은 붉다 … 20

2부 꽃쌈
사레처럼 … 22
꽃쌈 … 24
꽃보쌈 … 25
벽돌 두 장 … 26
그때 탱자꽃이 알기나 했겠나 … 27
부럽지 않아요 … 28
사랑이 울거든 … 29
사랑아 … 30
부득불 … 31
붉은 마음 … 32
숨은 길 … 33
찬비 … 34
당신 생각 … 36
쇄골 … 37
그것이 정녕 사랑이라면 … 38

3부 옛 편지
게으른 소 … 42
굽은 허리에 걸린 사랑 … 44
환벽당 할머니의 봄 … 46
거울 … 48
하필 … 50
엄마 미용실 … 52
옛 편지 … 54
사랑의 화석 … 56
돌배 또는, 독배 … 58
풀약 쳐줄게 … 60

4부 시의 신발
어쩌면 … 62
시의 신발 … 63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64
손수레 … 66
시와 쌀 … 67
눈 오는 밤에 … 68
허기 … 69
그러네, 정말 … 70
홀로 시, 아리랑 … 71
당신의 시집 … 72
오징어 먹물로 시를 쓴다 … 73
옛집에서 … 74

5부 정인이 정인에게
대바구니의 일 … 78
히든 카드 … 79
정인이 정인에게 … 80
늙은 우체부 … 81
봉투들의 사랑방 … 82
옥이 이모 … 84
우리가 돌담 아니던가요 … 86
뒷배 형님 … 88
가늠의 거리 … 90
엄마의 집 … 92
길갓집 … 93
수신호 … 95

6부 드문드문
바람 냄새와 맛의 관계 … 98
2월 … 99
5월 잎사귀 … 100
사강 … 101
시월 … 102
드문드문 … 104
바다 사진관 … 105
바다로 간 자전거 … 106
갈매기의 노래 … 108
바다 국수집 … 110
바람의 영혼 … 112

저자소개

곽성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광주에서 나서 광주에서 자랐으며, 전남대 중문과 졸업 후 35년 동안 아동문학을 지도하는 등, 가르치는 일을 하며 지냈다. 2014년 시 전문지 ‘애지’로 시 등단, 2021년 ‘산문의 시’에 ‘창작’ 수필로 등단, 제1회 무등산 공모시 대상 수상, 제3회 5·18정신계승 글짓기대회 금상을 수상했다. ‘시와 바람’ 모꼬지 대표이며 수필 ‘봄날’ 회원이다. 광주전남색동어머니 동화구연가회 회장 직분을 맡아 일했으며, 지금은 (사)색동회 광주전남 지부 이사로 활동하며 인형극을 하고 있다. 시수필집으로 『차꽃, 바람나다(2011)』『차꽃, 바람에 머물다(2013)』가 있고, 시집으로 『날마다 결혼하는 여자(2016)』가 있다. kss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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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박공널의 시옷이 되어

선암사 해우소의 맞배지붕

박공널*의 시옷이 되어

어느 시인이 통곡하는 모습을 보았어

와송의 등 굽은 허리에 기대던 그가

어깨를 들썩이다 무릎을 꿇고 곧

소리를 내었지

삶이 통곡을 하는 것은

해우소에 앉는 것과 같아 가벼워지는 것이니

난 묵묵히 내려다보는 것으로 그를 위로했지

시옷이란,

사람과 사람이 서로 기대는 것이기에

그의 어깨를 안고 따라 울면 되지

소리 없이 손길만 주면 되지

가만히 등만 내어줘도 되지

옆에 말없이 서 있어만 줘도

통곡은 빛이 나고 할 일을 다하는 것

박공널의 시옷이 되는 것은

내게 기대도록 너에게 곁을 주는 일이야.

* 박공지붕 양쪽 끝 면에 ‘ㅅ’ 자 모양으로 붙인 널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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