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뒤러와 미켈란젤로

뒤러와 미켈란젤로

(주변과 중심)

신준형 (지은이)
사회평론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6,200원 -10% 0원
900원
15,3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뒤러와 미켈란젤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뒤러와 미켈란젤로 (주변과 중심)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사
· ISBN : 9788964356654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13-04-01

책 소개

알브레히트 뒤러와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두 명의 위대한 르네상스 미술가는, 그러나 전혀 다른 상황에 놓인다. 완벽한 르네상스인이 되려고 했던 뒤러와 르네상스를 넘어야만 한다는 강박에 시달린 미켈란젤로. 문화의 중심부와 주변부라는 관점으로 재해석한 르네상스 미술사.

목차

프롤로그: 두 도시 이야기 6

제1부 이탈리아의 신과 독일의 신
1 우주의 중심 예수 17
2 죽은 예수 50
3 르네상스 마돈나 77
4 성부와 성모 103

제2부 인간, 자아, 이방인
5 인간의 몸 131
6 자아의 형상 159
7 이교도, 이방인 189
8 뉘른베르크와 로마 216

에필로그 228

도판목록 232
참고문헌 237
찾아보기 240

저자소개

신준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Junhyoung Michael Shin is a professor of art history in the Dept. of Archaeology and Art History, College of the Humanit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단독 저서] <신준형의 르네상스 미술사 세트>(전 3권)(2014년 책을 만드는 사람들 올해의 책 대상/2014년 한겨레 올해의 책 선정) <뒤러와 미켈란젤로: 주변과 중심>(한국출판문화사업진흥원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천상의 미술과 지상의 투쟁: 가톨릭개혁의 시각문화>(대한민국학술원 인문학 분야 우수학술도서 선정) <파노프스키와 뒤러: 르네상스 미술과 유럽중심주의>(문화관광부 학술부분 추천도서 선정) Et in picturam et in sanctitatem: Operating Albrecht Durer’s Marienleben (Berlin: Verlag fur Wissenschaft und Forschung, 2003) [논문](이 책 주제에 관한 것만 기재) “The Jesuits and the Portrait of God in late Ming China,” Harvard Theological Review 107:02 (2014), pp 194-221. “The Passion and Flagellation in Sixteenth-Century Japan,” Renaissance and Reformation 36.2 (2013), pp. 5-43. (Natalie Zemon Davis 상 수상) “Jesuit Mnemonics and Topographic Narrative: Evangelicae Historiae Imaginese in late Ming China (Fuzhou, 1637),” Archiv fur Reformationsgeschichte 103 (2012), pp. 237-271. “The Supernatural in the Jesuit Adaptation to Confucianism: Giulio Aleni’s Tianzhu Jiangsheng Chuxiang Jingjie (Fuzhou, 1637),” History of Religions 50.4 (2011), pp. 329-361. “Avalokitesvara’s Manifestation as the Virgin Mary: The Jesuit Adaptation and the Visual Conflation in Japanese Catholicism after 1614,” Church History 80.1 (2011), pp. 1-39. “The Reception of Evangelicae Historiae Imagines in Late Ming China: Visualizing Holy Topography in Jesuit Spirituality and Pure Land Buddhism,” Sixteenth Century Journal 40 (2009), pp. 303-333.
펼치기

책속에서

종교개혁과 가톨릭개혁(반종교개혁)으로 뒤흔들린 종교적 격변의 16세기. 과연 이 시기를 대표하는 두 미술가 뒤러와 미켈란젤로는 그토록 심대한 의미를 갖는 예수의 몸을 어떻게 표현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뒤러는 매우 ‘르네상스적’인 예수의 몸을 그려냈다. 중세의 도상 전통을 이어받되 르네상스 미술이 제공한 여러 시각적 기법들을 사용해 메시지의 호소력을 극대화시켰다. 반면에 미켈란젤로는 ‘르네상스’를 뛰어넘는 예수의 몸을 만들어냈다. 앞으로 계속 언급하겠지만 미켈란젤로는 ‘르네상스’ 미술가라고 단정하기에는 너무나 기괴하리만큼 일탈을 지속적으로 추구한 인물이다.


뒤러가 완성한 그림은 베네치아 그림보다도 더 베네치아적이었다. 그가 남긴 회화나 판화 작품을 다 아울러 보아도 이탈리아적 르네상스의 풍취가 이보다 더한 예는 없을 것이다. 이 책의 시작에서 다루었던 <성 삼위일체의 경배>도 그 다음 순이다. 여기에서 ‘이탈리아적’이라고 하는 것은 이들 그림의 형식과 양식을 가리킨다. 특히 화려한 원색은 다른 북유럽 화가에게서도 보기 힘든 것이다. 이만큼 원색을 구사하는 북유럽 화가는 다음 세기인 바로크 시기에 와서야 나타나는데, 라틴 미술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던 루벤스 정도가 떠오른다.


엄밀히 말해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는 결코 이상적인 비례의 몸을 보여주는 작품은 아니다. 이미 이 이른 시기에 미켈란젤로는 작품의 시각효과를 높이기 위해 르네상스의 법칙으로부터 일탈하고 있었다. 성모의 몸이 바로 그 핵심인데, 다 자란 성인 아들을 자신의 무릎 위에 이렇게 안정되게 올려놓을 수 있는 여인은 없다. 그런 점을 생각하고 다시 <본 피에타>를 보면, 마리아의 무릎 위로 어색하게 기대어 있는 듯한 예수의 몸이 오히려 훨씬 더 ‘르네상스적’인 정확한 인체비례의 표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미켈란젤로의 조각 앞에서 성모의 몸이 엄청나게 넓은 두 다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다. 너무나 완벽한 삼각형의 안정된 구도 때문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