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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와 미켈란젤로

루터와 미켈란젤로

(종교개혁과 가톨릭개혁)

신준형 (지은이)
사회평론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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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와 미켈란젤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루터와 미켈란젤로 (종교개혁과 가톨릭개혁)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사
· ISBN : 9788964356876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13-12-24

책 소개

8세기부터 시작되는 성상논쟁의 방대한 문헌사료를 해석하고, 미술가라는 존재를 교황, 신학자, 군주와의 관계 속에서 읽어내, 르네상스와 바로크 미술사를 수많은 인물들의 관계망으로 생생하게 그려낸다.

목차

프롤로그: 천상의 미술과 지상의 투쟁 4

제1부 종교개혁과 가톨릭개혁
1 루터는 왜 이미지를 공격했나 17
2 성상 정치 47
3 트렌토 공회, 이미지의 반격 91
4 예수회, 가톨릭개혁의 전위부대 117

제2부 시각 정치: 종교투쟁의 이미지들
5 미켈란젤로와 티치아노 141
6 일 제수 177
7 틴토레토와 엘 그레코 203
8 베르니니와 보로미니 234
9 카라바조와 가울리 271
10 리베라와 수르바란 305
11 루벤스와 가톨릭 플랜더스 342

에필로그 371

도판목록 376
참고문헌 381
찾아보기 383

저자소개

신준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Junhyoung Michael Shin is a professor of art history in the Dept. of Archaeology and Art History, College of the Humanit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단독 저서] <신준형의 르네상스 미술사 세트>(전 3권)(2014년 책을 만드는 사람들 올해의 책 대상/2014년 한겨레 올해의 책 선정) <뒤러와 미켈란젤로: 주변과 중심>(한국출판문화사업진흥원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천상의 미술과 지상의 투쟁: 가톨릭개혁의 시각문화>(대한민국학술원 인문학 분야 우수학술도서 선정) <파노프스키와 뒤러: 르네상스 미술과 유럽중심주의>(문화관광부 학술부분 추천도서 선정) Et in picturam et in sanctitatem: Operating Albrecht Durer’s Marienleben (Berlin: Verlag fur Wissenschaft und Forschung, 2003) [논문](이 책 주제에 관한 것만 기재) “The Jesuits and the Portrait of God in late Ming China,” Harvard Theological Review 107:02 (2014), pp 194-221. “The Passion and Flagellation in Sixteenth-Century Japan,” Renaissance and Reformation 36.2 (2013), pp. 5-43. (Natalie Zemon Davis 상 수상) “Jesuit Mnemonics and Topographic Narrative: Evangelicae Historiae Imaginese in late Ming China (Fuzhou, 1637),” Archiv fur Reformationsgeschichte 103 (2012), pp. 237-271. “The Supernatural in the Jesuit Adaptation to Confucianism: Giulio Aleni’s Tianzhu Jiangsheng Chuxiang Jingjie (Fuzhou, 1637),” History of Religions 50.4 (2011), pp. 329-361. “Avalokitesvara’s Manifestation as the Virgin Mary: The Jesuit Adaptation and the Visual Conflation in Japanese Catholicism after 1614,” Church History 80.1 (2011), pp. 1-39. “The Reception of Evangelicae Historiae Imagines in Late Ming China: Visualizing Holy Topography in Jesuit Spirituality and Pure Land Buddhism,” Sixteenth Century Journal 40 (2009), pp. 303-333.
펼치기

책속에서

16세기는 르네상스의 시기면서 또한 종교개혁의 시기였다. 후대에 미친 파급력, 특히 유럽을 벗어나 신대륙과 아시아에까지 미친 파급력을 생각한다면 후자의 의미는 전자보다도 훨씬 더 심대하다. 종교개혁이 천오백 년 교회의 전통에 중대한 의문을 제기한 이후 두 세기 동안 가톨릭 미술은 자신이 그려내는 천상과 지상의 모습을 재확립하고 교회의 의식과 신도들의 신앙수행에 필요 불가결한 요소로 기능함으로써 결국 가톨릭의 교세를 복구하는 사업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이것이 이 책에서 하려는 이야기다. 종교개혁의 도전 이후 가톨릭 미술이 전개되어나간 방향과 양상, 즉 가톨릭개혁의 미술사인 것이다.


트렌토 공회 이후로 가톨릭 진영은 대중을 포섭함으로써 교세를 확장시키는 것을 절대 지상의 목표로 삼았는데, 여기에 화려한 교회 건물이나 감동적인 성화 같은 미술품이 대단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트렌토 공회에서 지적한 대로 매우 ‘금욕적’이고 ‘정확한’ 그림만을 고수해서는 이와 같은 호소력을 끌어내지 못한다는 것도 곧 알게 된다. 따라서 가톨릭 미술은 다른 방향으로 발전하는데, 이것은 미술이 이데올로기나 종교에 지배받는다 하더라도 그 주제와 형식에서 나름의 발전논리와 메커니즘이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종교개혁은 가톨릭교회에서 무엇이었던가?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세운 단 하나의 교회가 두 개, 세 개, 그리고 이후로 수도 없이 많은 분파들(denominations)로 나뉘는 분열의 시발점이 아니었던가? 이런 의미에서 일 제수는 그 공간 조성에서, 다시 모든 이들이 하나의 보편적(catholic) 교회 안으로 모여 통합되기를 염원하고 있다. 성 이그나티우스가 분절되지 않은 직사각형의 단순한 공간을 원했을 때 그는 교회 안의 모든 이들이 미사 의식을 통해 하나의 교회로 다시 통합되기를 바랐던 것이다. 일 제수의 실내공간은 이러한 메시지를 간명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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