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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한국사
· ISBN : 9788964358924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16-09-12
책 소개
목차
1교시 대한민국 정부가 세워지기까지
꿈에 그리던 해방의 날
미국과 소련, 한반도를 반씩 나누어 점령하다
해방 공간을 이끌어 간 사람들
‘신탁 통치’, 그것이 문제로다!
‘좌익과 우익이 힘을 합쳐야 합니다!’
통일 정부로 가는 길은 멀어져 가고……
분단, 그리고 대한민국의 탄생
2교시 전쟁의 시련 속에서
1950년 6월 25일, 전쟁의 시작
온 한반도를 휩쓴 전쟁
2년 동안 이어진 휴전 협상
전쟁의 고통을 겪은 사람들
전쟁이 남기고 간 것들
3교시 전쟁의 상처를 딛고, 가난과 독재를 넘어
맨 땅 위에 경제를 일으키다
희망을 향해 달리는 사람들
이승만 대통령의 헌법 뜯어 고치기
‘못 살겠다 갈아 보자!’
자유당 정부, 최악의 부정 선거를 저지르다
4.19, 국민의 힘으로 독재를 무너뜨리다!
4교시 민주주의의 새벽을 기다리며
박정희와 군인들, 권력을 잡다
일본과 국교를 맺고 베트남에 군대를 보내다
3선 개헌을 통해 장기 독재를 꾀하다
민주주의를 짓밟은 유신 독재
유신 독재 정권이 무너지다
5교시 경제 개발 시대의 빛과 그림자
‘한강의 기적’을 일구다
‘기적’ 뒤에 가려진 땀방울
농촌에 분 ‘새마을 운동’의 바람
아파트와 달동네가 마주 보는 서울
편리해지는 생활, 꿈틀거리는 문화
6교시 국민의 힘으로 민주화를 쟁취하다
신군부에 맞선 5.18 민주화 운동
군사 독재 정권, 저항의 싹을 자르고 국민의 눈을 가리다
1987년 6월, 민주주의를 향한 뜨거운 함성
가난을 잊은 사회, 넓은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
7교시 한 걸음씩 성숙해 가는 대한민국
전진하는 민주주의
IMF 외환 위기를 넘어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저자소개
책속에서
“시위가 커지자, 정부는 어떻게든 투쟁의 불길을 꺼뜨리려 애를 썼어. 도시 곳곳에 무장한 경찰들이 깔리고, 거리에선 매캐하고 독한 최루탄 냄새가 가실 줄을 몰랐어. 시위가 보름을 넘기면서는 정부가 군대를 출동시킬 거라는 소문이 나돌았지. 하지만 국민들은 겁을 먹지도, 물러서지도 않았단다. 오히려 6월 26일, 전국적으로 또다시 엄청난 규모의 시위가 벌어졌어! 전국 38개 지역에서 이날 하루 동안 시위에 나선 사람들 수는 100만 명에 달했다고 해.”
“우와, 끝내준다! 우리나라 만세!”이번엔 장하다가 주먹을 쥐며 소리쳤다.
“결국! 더 이상은 국민의 뜻을 거스를 수 없음을 깨달은 정권은 무릎을 꿇었어. 6월 29일, 여당의 대통령 후보 노태우가 나서서 대통령 선거를 직선제로 바꾸겠다고 약속한 거야! 이렇게 1987년 6월을 뜨겁게 달군 온 국민의 투쟁을 ‘6월 민주 항쟁’이라고 불러. 4.19 혁명 뒤에 또 한 번 우리 국민의 힘이 하나로 모여 독재를 몰아내고 민주주의에 한 걸음 다가간 사건이었지.”- 10권
“맞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가깝게 지낸 거잖아! 아직은 못했지만…… 통일, 진짜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냐”흥분이 배인 채 아이들끼리 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용선생이 빙그레 웃음을 지었다.
“이 시기만큼 활발하진 않았지만, 이후로도 남북 사이의 대화와 교류는 계속되었어. 2007년에는 다시 남한의 노무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만나 두 번째로 정상 회담을 갖기도 했지. 하지만 통일에 이르기 위해서는 아직도 넘어야 할 고비가 많다고 해야겠구나. 그 뒤로는 남북 사이에 이렇다 할 대화와 교류가 이루어지지 않았거든. 금강산 관광도 지금은 갈 수 없게 됐지. 오히려 북한의 핵 개발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 등으로 한반도에 다시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어.”
“어휴…… 빨리 다시 사이가 좋아지고 다 같이 평화롭게 지내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어요.” -10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