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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발명의 사회사

미디어 발명의 사회사

(문자에서 스마트폰, 그리고 그 이후까지)

김평호 (지은이)
삼인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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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발명의 사회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미디어 발명의 사회사 (문자에서 스마트폰, 그리고 그 이후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 언론학/미디어론
· ISBN : 9788964361566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9-03-05

책 소개

방송문화진흥총서 193권. ‘미디어 사회’, ‘미디어 과잉’, ‘미디어 무한’이라는 말로도 부족해 ‘거의 모든 것의 미디어화’라고 불러도 과하지 않은 오늘날의 현상과 그 저변에 던지는 질문과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목차

머리말 — 책을 펴내면서
1. 미디어, 기술 그리고 사회와 역사
2. 지식의 여명, 문명의 진화 - 문자의 성장
3. 지식 혁명과 근대의 시작 – 인쇄 기술과 책
4. 근대의 팽창과 과학기술 – 전기전자 미디어의 진화
4-1. 전기통신의 시작 — 시공간의 재구성: 유선전신
4-2. 전기통신의 발전 — 개인적 사회적 조절의 기제: 유선전화
4-3. 전기통신의 확대 — 세기말의 글로벌리제이션: 무선전신
5. 사회의 확대와 대중의 성장
5-1. 근대의 시각혁명 — 사진과 영화
5-2. 대중 미디어의 시작 - 라디오
5-3. 20세기 미디어의 꽃 - 텔레비전
6. 디지털 혁명까지의 긴 여로 — 컴퓨터와 네트워크
7. 정치경제적 변동과 디지털 혁명 — 인터넷과 웹
8. 개인의 부상과 사회의 후퇴 - 모바일 미디어스케이프
9. 두 개의 큰 질문
9-1. 미래의 역사 - 뉴뉴 미디어 생태계
9-2. 왜 거의 모든 것은 미국에서 시작되었을까?

저자소개

김평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1년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문화방송사에 입사하여 1996년까지 프로듀서로 재직했다. 2001년 인디애나대학교에서 텔레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 취득했고 2002년부터 2021년까지 단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 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미디어 발명의 사회사: 문자에서 스마트폰, 그리고 그 이후까지』 (삼인, 2019), 『밤하늘의 별 이야기』 (삼인, 2021)가 있다. 이 책은 저자의 세 번째 책이다. 첫 책에서는 미디어를, 그다음 책에서는 별을 주제로 삼았다. 간혹 사람들이 묻는다. “너는 왜 이것저것 손을 대냐, 한 우물을 파지 않고?” 그는 대답한다. “아닙니다. 이번 것까지 포함해 그것들은 모두 역사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 책에서는 미디어를 중심으로 서양사 전반을 훑었고, 두 번째 별 이야기에서는 고대 그리스 문명 그리고 근대 유럽 제국주의의 역사와 천문학을 함께 짚었습니다. 이번 책에서는 공화당과 보수주의에 초점을 두고 미국 현대사를 들여다보았습니다.” 사실 고등학생 시절 그의 꿈은 세계사 선생님이 되는 것이었다. 그의 관심은 대학에 가면서 미국사로 집중되었고 목표는 대학교수로 바뀌었다. 그 길로 나아갈 준비를 거의 마쳤지만 비용 문제로 끝내 유학을 포기하고 문화방송사에 입사했다. 거기에서 제법 오래 일했다. 즐겁고 행복했다. 그러나 청년 시절의 꿈이 여전히 그를 사로잡고 있었다. 약간 늦은 나이에 먼 길을 돌아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마침내 대학교수의 꿈을 이루었으나 전공은 역사가 아니라 미디어였다. 이번 책에서 다룬 미국의 역사는 본래 그가 공부하고자 했던 주제이다. 그래서 학위 과정 때 미국학을 부전공으로 택했다. 이 책은 그 무렵 저자가 스스로에게 냈던 숙제의 결과물이다. 마무리하기까지 긴 시간이 흘렀다. 평가는 독자들의 몫이다. 저자는 이제 홀연히 다음 책으로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그것은 또 다른 내용의 책이다. 그때 다시 독자들과 반갑게 마주하기를 저자는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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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들 미디어 중에는 놀랍게도 해당 기술이나 과학 분야와 전혀 관계없는 아마추어나 문외한들의 호기심 또는 독학의 산물도 있다.(예: 전신) 또 엔지니어나 과학자 등과 같은 전문 연구자들이 원래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르거나 예상치 않았던 결과물로 만들어진 것도 있다.(예: 전화) 또 국가 같은 거대조직이 특정한 계획에 따라 의도적으로 투자하여 만들어낸 결과물도 있다.(예: 인터넷) 유념해야 할 것은 어떤 경우라 해도 거기에는 사회적, 시대적 배경과 맥락이 작동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각각의 미디어는 이러한 배경과 맥락에 대한 기술과학적 대응 또는 답변의 구체적 결과물이라는 점이다. (「미디어 발명의 사회사」 중)


언어의 기계화와 관련하여 우선 W. 옹은 문자는 기술, 즉 테크놀로지라고 지적하고 있다. 왜 문자가 기술인가? 문자는 의미 전달을 위해, 즉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사회적으로 정해진 언어의 규칙, 즉 인위적인 문법(grammar)을 따라야 한다. 이처럼 인공적 틀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문자는 기술체제라는 것이다. 두 번째, 기록하기 위해 문자는 반드시 다양한 도구(예: 붓, 펜, 종이, 양피지, 나무, 잉크, 물감 등)를 동원해야 한다. 도구는 또 일회적 생산물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을 지속적으로 생산, 조달하는 체제를 갖춰야 한다. 이런 점에서 문자는 기술체제인 것이다. 즉, 문자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일정한 규칙과 조직에 의해 구성되는 소통의 체계이며, 반드시 그것이 만들어지고 이용되는 사회체제를 전제하고 있는 것이다. 앞선 장에서 정리한 테크놀로지의 정의와 적절하게 부합하는 표현이다. (「문자는 기술인가?」 중)


시대와 사회를 바꾸어 놓은 미디어와 미디어 기술은 적지 않다. 그러나 미디어 역사상 요하네스 구텐베르크(1395?-1468)와 그의 인쇄기만큼 가장 크게 주목받는 인물이자 기술체제는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쇄기와 책은 그 어떤 미디어도 따라올 수 없을 만큼 커다란 사회적, 역사적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변화의 본질은 지식의 혁명이고 그것이 근대 세계를 낳은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인쇄 기술과 책이 가져온 변화를 단순히 ‘인쇄혁명’이라 칭하는 것은 좁은 의미의 규정이다. ‘인쇄혁명’이 아니라 ‘장기적 지식 혁명’이라 부르는 것이 더 적확한 명칭이다. 인쇄 기술과 그 산물로서의 책은 점진적으로, 때로는 질풍노도처럼 지식 혁명과 근대의 길을 닦아놓았다. (「인쇄 기술과 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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