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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그대의 빛나는 마음

가난한 그대의 빛나는 마음

(북한 문학 속의 백석)

이상숙 (지은이)
  |  
삼인
2020-12-15
  |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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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그대의 빛나는 마음

책 정보

· 제목 : 가난한 그대의 빛나는 마음 (북한 문학 속의 백석)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작가론
· ISBN : 9788964361863
· 쪽수 : 255쪽

책 소개

문학평론가이며 가천대에 재직하고 있는 이상숙 교수의 <가난한 그대의 빛나는 마음>. 백석이 분단 후 북한에서 펼친 문학 활동을 두루 살핀 연구서다. 저자는 분단 후 백석의 문학 활동을 세 시기로 구분한다.

목차

서문

분단 후 백석을 이해하기 위하여
백석 연구와 오늘의 백석
작품 연보로 보는 백석의 문학
1956년 모스크바의 해빙과 평양의 백석
1959년 붉은 편지와 삼수 관평의 백석
분단 후 백석을 읽어야 하는 이유

만주 시절 - 러시아 문학 번역과 시인의 슬픔
백석과 러시아 문학 번역
만주의 인기 작가 바이코프
식인호
초혼조
밀림유정

만주 시절 백석의 내면
내선만문화좌담회
슬픔과 진실, 조선인과 요설

백석 시에 대한 북한문단의 평가
1930년대 시인 백석에 대한 평가와 텍스트 확정의 문제
풍속, 언어, 운율을 바라보는 북한 문학의 ‘인민’적 관점

북한 시인 백석
「등고지」의 의미
시정詩情, 서정, 언어
북관의 풍경과 공동체의 유대감

백석의 사회주의
사회주의와 공민의 도덕
작가의 역할과 번역자 백석
사회주의와 시인 백석의 거리

백석의 번역시
백석의 번역시 연구를 시작하기 전에
백석 번역문학의 경계境界와 번역의 배경
러시아의 서정과 백석의 선택

백석의 번역소설
조소朝蘇 친선과 「자랑」
엘레나 베르만의 「숨박꼭질」

주석

부록: 백석 번역소설 전문
자랑
숨박꼭질

백석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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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이상숙 (엮은이)    정보 더보기
문학평론가, 가천대학교 교수.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 Harvard University Korea Institute Fellow를 거쳐 2007년 이후 현재 가천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95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하였고 2005년 한국문학평론가협회 제6회 젊은 평론가상을 수상했다. 평론집 『시인의 동경과 모국어』(2004), 『통일시대 남북의 시』(2017), 공저 『한반도 분단과 평화 부재의 삶』(2013), 편저로 『백석문학 전집 2』(2012), 『박재삼 시선』(2013), 『정지용 시선』(2013), 『북한의 시학 연구』(201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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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912년생 백석은 1945년 광복 이후 1996년까지 50년간 북한 문단에서 북한의 시인이었고 북한 주민으로 살았다. 경성 문단의 시인으로 살아간 10여 년과 단순 비교하여도 북한 문단 20년, 북한 주민 50년의 시간은 외면할 수 없는 시간이다. 이 역시 우리가 사랑하는 백석이 살아간 시간이다. 때문에 이 시간에 대한 관심은 당연한 것이다. 북한 문학을 문학으로 인정을 하든 안 하든, 백석의 창작이 자발적인 것이 아닌 생존 전략이었든 아니었든 북한 문학 속에서 백석은 살았으므로 백석 연구자는 그것을 연구해야 한다.


백석은 사회주의 국가의 문학이 지닌 지향성과 근본적인 목적을 부정하지 않았다. 다만 사회주의 문학도 문학을 위한 형상성 즉 언어 예술이 갖추어야 할 예술성을 갖춰야 하고 시의 예술성이란 언어를 다듬는 것, 감성을 담는 것이라는 문학적 신념을 굽히지 않은 것이다. 백석의 사회주의, 사회주의 문학은 예술성, 언어, 시적 감성이라는 문학의 범주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었다. 비록 시대적 흐름과 요구에 따르고 있지만 시인 백석에게 문학, 시, 언어는 사회주의, 사회주의 문학의 목적을 초월한 더 높은 차원의 것이었을 수도 있다.


연안파 지식인들이 숙청되고 남한 출신 지식인들이 핍박받을 때, 백석은 김순석 등과 1959년 1월 현지작가로 파견되었다. 백석이 연안파도 남한 출신도 아니었지만 그들에 동조하여 북한 문학의 도식주의를 비판했기 때문이다. 이는 사실상의 숙청이라 판단된다. 물론 현지작가 파견이 무조건 숙청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황상 삼수 관평의 목축 노동자로 파견되어 간간이 시를 발표했을 뿐 결국은 중앙 문단에 복귀하지 못한 백석의 말년은 정치적 숙청의 결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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