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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의 보수화, 어느 지점에 있나

한국 기독교의 보수화, 어느 지점에 있나

(2019 한국 개신교인 사회 인식 조사 연구)

김상덕, 송진순, 신익상, 이상철 (지은이),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엮은이)
동연출판사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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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의 보수화, 어느 지점에 있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국 기독교의 보수화, 어느 지점에 있나 (2019 한국 개신교인 사회 인식 조사 연구)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일반
· ISBN : 9788964476208
· 쪽수 : 156쪽
· 출판일 : 2020-10-27

책 소개

'2019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개신교인 인식조사' 연구는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젠더), 통일 및 남북관계, 생태 및 환경 분야에 걸친 핵심적인 사회문제에 관한 한국 개신교인들의 사회 인식을 알아볼 수 있는 기초자료로서 그 의미를 지닌다.

목차

책을 펴내며

'교회 및 신앙관 분야'
신익상 | 한국 개신교의 배타성과 교회의 미래


I. 들어가는 말: 한국 개신교의 근본주의와 배타성, 그 연관과 외연의 확장
II. 통계조사의 개요
1. 응답자와 응답자 특성
2. 설문지
3. 조사 방법 및 자료의 처리
III. 결과
1. 기본통계로 본 한국 개신교의 현재
2. 상관계수 분석: 근본주의 척도 간의 상관관계
3. 변량분석
4. 회귀분석
IV. 논의
1. 자기 긍정의 배타적 내재화 척도와 정체성 불안의 외면화 척도의 밀접한 연관성
2. 한국 개신교의 근본주의적 배타성은 한국교회의 미래에 걸림돌이다
참고문헌

'정치 분야'
이상철 | 한국 개신교는 진정 극우적인가: “2019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개신교인 인식조사”에 대한 기독교 윤리적 비평과 성찰


I. 들어가며
II. 극우주의란 무엇인가?
III. 한국 개신교의 신앙관과 극우주의
1. 근본주의 척도: 진화론, 공산주의, 동성애, 이슬람
2. ‘교회 밖 구원’과 타종교의 진리관
3. ‘성서 무오설’과 내세관에 대한 견해

IV. 한국 개신교의 현실 인식과 극우주의
1. 타자에 대한 정치적 감수성의 문제
2. 검찰 개혁, 사법 개혁, 5.18 왜곡 금지법에 대한 의견
V. 한국정치와 극우주의
1. 전광훈과 극우주의
2. 개신교의 정치 개입 문제
VI. 결론: 한국 개신교에게 요청되는 기독교윤리
1. 응답(response)의 윤리
2. 책임(responsibility)의 윤리
3. 타자를 향한 환대(hospitality)의 윤리
참고문헌

'사회 문화 젠더 분야'
송진순 | 개신교인의 젠더의식, 그 현황과 제언


I. 들어가며
II. 개신교인의 젠더의식, 현황과 분석
1. 한국 사회의 성평등 수준에 관한 인식
2. 가정 내 성평등 실현에 관한 전망
3. 태아의 생명권과 여성의 자기결정권에 대한 인식
4. 동성애에 관한 인식과 태도
III. 나가며
참고문헌

'통일 및 한반도 평화 분야'
김상덕 | 한국 개신교인의 통일 의식을 묻다


I. 들어가며
II. 설문조사 개요
III. 설문조사 개요 및 분석 결과
1. 통일 및 남북관계에 대한 인식: 전쟁의 위협은 줄이고, 경제적 성장은 높이길
2. 북한 및 대북정책에 대한 인식: 북핵 문제 해결의 기대심리 증가
3. 통일 및 남북 문제에 대한 정보 획득 경로: 언론 및 미디어의 중요성
4. 개신교인 통일의식 형성과 신앙 정도의 관계
IV. 민족주의와 실용주의를 넘어, 평화주의로
V. 나가며

저자소개

신익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공회대학교 열림교양대학 교수이자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소장.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조직신학으로 석사학위를, 종교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된 관심 분야는 종교와 과학, 종교간 대화, 토착화신학, 민중신학, 정치신학, 생태(신)학으로, 지금은 기후위기 속에서 어떻게 모든 종의 미래 세대에게 속죄하며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바울 해석과 한국 사회 주변부》 《이제 누가 용기를 낼 것인가?》 《변선환 신학연구》가 있으며,《코로나 펜데믹과 기후위기 시대, 생물다양성에 주목하다》 《한국 기독교의보수화, 어느 지점에 있나》 《종교는 돈을 어떻게 넘어서는가》 《포스트휴먼 시대, 생명 신학 교회를 돌아보다》를 비롯해 여러 권을 함께 썼고, 옮긴 책으로는《과학으로 신학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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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덕 (지은이)    정보 더보기
명지대학교 객원교수,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연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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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공회대학교 교수, 크리스챤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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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엮은이)    정보 더보기
사)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기사연, 이사장: 나핵집, 원장: 신승민)은 1979년, 에큐메니칼 정신에 입각하여 설립되었습니다. 기사연 정신은 교파 간의 연대와 세상을 향한 책임을 담고 있습니다. 그것은 교파를 넘어선, 신앙고백을 넘어선, 지구적이면서도 지역적인 일치와 화해를 목적으로 합니다. 기사연의 비전은 첫째, 정의롭고 민주적인 사회 건설에 기여합니다. 둘째, 한국사회에 선구적 역할 담당합니다. 셋째, 더불어 사는 상생의 공동체입니다. 홈페이지 http://jpi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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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편 진화론과 공산주의는 기독교 근본주의가 태동할 때부터 이 근본주의의 배격 대상이었지만, 오늘날 한국의 개신교인들은 진화론에 상당히 관대한 편이다. 반면, 공산주의에 대해서는 개신교인이나 비개신교인이나 할 것 없이 부정적이다. 특히 개신교인은 71.2%나 공산주의를 반대하여 54.3%인 비개신교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여준다(그림 2 참조). 이러한 사실은 미국의 근본주의와 연동하는 한국 개신교 근본주의가 1980년대 이후 꾸준히 정치화되어 왔다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고 추측할 수 있게 한다.
어쨌든 개신교인들은 비개신교인들과 비교하면 진화론, 공산주의, 동성애, 이슬람 전 항목에 걸쳐서 더 배타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근래 들어 갑자기 관심이 집중되기 시작한 동성애나 이슬람에 대한 반대(동성애: 62.3%, 이슬람: 68.4%)는 진화론의 경우(45.9%)를 월등하게 뛰어넘는다. 더욱이 이 네 가지 배타성 척도 모두에 있어서 개신교인의 배타성은 비개신교인의 배타성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비개신교인이 예상하는 개신교인의 배타성보다도 높다. 개신교인은 비개신교인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배타적인 셈이다.
신익상╻한국 개신교의 배타성과 교회의 미래 _ <II. 통계조사의 결과> 중에서


기본통계에 의하면 한국 개신교인의 자기 긍정의 배타적 내재화 정도는 1982년의 통계와 비교할 때 많이 완화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1982년에 측정된 것은 축자영감설(92.3%)로 성서무오설(59.8%)과 설문 내용 자체의 차이가 있기는 하나, 두 개념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전제할 때 성서의 내용을 맹목적으로 수용하는 경향이 많이 완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한국 개신교인의 타종교에 대한 배타적 태도(진리성 긍정 58.7%, 구원가능성 긍정 33.1%, 악함 부정 58.4%)와 진화론에 대한 거부감(45.9%) 또한 극단적으로 높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개신교인과 비교했을 때 한국 개신교인의 정체성 불안의 외면화 척도들, 즉 배타성 척도들 전반이 여전히 높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그림 2 참조). 특히, 진화론 반대(45.9%)를 제외한 나머지 세 개의 배타성 척도(공산주의 배격 71.2%, 동성애 반대 62.3%, 이슬람 국내 유입 반대 68.4%)는 비개신교인과 비교해서 뿐만 아니라 절대적인 수치에 있어서도 상당히 높다는 점에서 한국 개신교인의 배타성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신익상╻한국 개신교의 배타성과 교회의 미래 _ <IV. 논의> 중에서


미국의 정치철학자 폴 슈메이커(Paul Shumaker)는 19세기 이후 발생한 정치이론을 다음과 같이 열두 가지로 분류한다. 슈메이커의 분류에 의하면 극우주의는 ‘극단적 우파’라 할 수 있다. 이들은 인간을 “선한 존재 또는 악한 존재로 간주한다.” 극우주의자들은 인간의 본성을 극단적 이원론에 입각해 분류하고, 이를 바탕으로 ‘선/악’과 ‘우/열’의 카테고리를 정당화하였다. 그리고 그것은 역사의 전개 과정에서 타자에 대한 배제와 혐모와 폭력의 메커니즘으로 작동하였다.
이러한 인간학을 바탕으로 한 극우주의자들의 사회론을 요약하면 동질적인 사회를 모색한다는 점이다. 나치의 아리안주의 같이 극우주의자들은 인간 집단의 원형질과 같은 존재론적 실체를 믿는다. 그들은 집단의 역사성, 내지 현상학에 관심하지 않는다. 자신들이 속한 공동체는 태생적으로 무균, 무해하므로 자신들에게 침입하는 이질적 존재는 막아야 한다. 이런 까닭에 현대 사회의 다원주의적 경향에 대해서 그들은 비판적이다.
인식론적인 측면에서 극우주의자들은 권위 있는 경전에 기댄다. 미국의 우파 가운데 미국 건국의 시조와 독립선언서, 미국 헌법을 받들면서 현재 자신들의 입장을 개진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태도는 신학에서 성서를 ‘축자영감설’에 입각해 바라보는 시각과 동일하다. 일점일획이라도 훼손하거나 텍스트 이외의 논리를 들이대면 이단이 되어 마냥사냥의 대상이 되었던 사건을 우리는 많이 목도한 바 있다. 이렇듯 극우주의자들은 해석의 다양성에 눈과 귀를 닫은 채 문자 그대로의 권위에 경도되어 있다.
이상철╻한국 개신교는 진정 극우적인가 _ <II. 극우주의란 무엇인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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