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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64561850
· 쪽수 : 300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그는 정신병자다. 결혼 18년차인데도 아내를 사랑하다니!
Part1. 남자는 여자가 그대로이길 원하고, 여자는 남자가 변하길 원한다 _두 자아의 만남
#1 당신이 ‘필요해’와 당신을 ‘원해’는 다르다 : 언어의 선택
#2 상황은 서서히가 아닌 갑자기 악화된다 : 변화의 가능성
#3 ‘쿨’한 게 멋있다고 누가 그랬죠? : 감정 표출
#4 두 번의 이혼과 세 명의 아내에게서 얻은 교훈 : 서로에 대한 존중
#5 나아질 것이다’라는 망상 따위는 버려라 : 조건과 사랑 사이
#6 한 번 이혼한 사람이 또 한 번 이혼할 확률 : 적절한 거리
#7 내가 할 일은 당신이 정해주는 게 아니야! : 독립성의 문제
#8 열병을 사랑으로 착각하지 마라 : 타협하기
Part2. 집에서 흥분하는 것이 가능하단 말인가? _섹스의 문제
#1 세 명의 남편보다 한 명의 애인이 좋았던 이유 : 긴장 유지하기
#2 이혼한 친구들에게 발견되는 치명적 실수 : 지속적인 부부 관계
#3 동화를 믿고 싶었던 아내 : 환상의 실현
#4 ‘결혼’에 집중하면 그 ‘사람’을 놓친다 : 사랑의 착각
#5 아이가 생기자 남편과 멀어졌다 : 육아의 문제
#6 절대 맞설 수 없는 부분이 있음을 인정하라 : 생산적인 싸움
#7 대화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그것이 말이든 육체든 : 감정의 통제
#8 항상 더 많이 포기하는 사람은 있다 : 양보와 이해
#9 남자들이 침대에서 저지르는 실수 : 열정과 쾌락
Part3.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것 _의사소통
#1 모두들 내 남편을 좋아하는데, 왜 난 그렇지 않을까? : 대화의 시간
#2 헤어져야 하는 명백한 이유는 있다 : 폭력의 시작
#3 남편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가진 아내 : 힘의 균형
#4 참고 견뎌야 하는 순간이 온다 : 거짓말의 필요성
#5 엄마처럼은 살고 싶지 않았는데 : 외로움과의 사투
#6 대화가 안 되면 싸우는 것도 방법이다 : 싸움의 기술
#7 정말 이 사람과 끝내야 할 때 : 이혼 사유
#8 남편보다 부모가 먼저라고 말하는 아내 : 장서 갈등
#9 그가 필요할수록 그는 점점 더 물러났다 : 관계의 악순환
│에필로그│그럼에도 다시 사랑을 찾아서
리뷰
책속에서
“이혼에 대한 책을 쓰다 보면 결혼에 대해 염증을 느끼게 되지 않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 이 책은 절대 이혼에 대한 책이 아니다. 간통과 악다구니에 굴하지 않는 것은 용기에 훨씬 가까운 일이다. 때로는 결혼 생활을 유지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용기이고, 때로는 떠 나버리는 것이 용기다. 이 여정에서 배운 것이 하나 있다면 방탕과 불성실을 받아들이는 능력에 필적할 수 있는 유일한 능력은, 그러한 죄를 용서할 수 있고 어둠 속에서 작은 빛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이라는 점이 다. 좋든 나쁘든 우리는 희망에 찬 낭만주의자들이다.
때문에 이 책은, 역설적이지만, 사랑에 대한 책이다.
<뉴욕 타임스> 지에 “행복한 결혼은‘나를 중심에 두는’결혼”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린 적이 있어요. 정말 적절한 얘기라고 생각했죠.‘나를 중심에 두는’결혼은“이것이 나다. 그리고 난 이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결혼이에요. 두 사람이 숨기는 것이 전혀 없고, 함께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힘을 모으는 그런 결혼 말이에요. 배우자에게 그들의 관계 이외의 삶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 오히려 그때부터 모든 것을 다시 자신들의 관계 쪽으로 돌릴 수 있어요.
- 두 번째 남편과 20년째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계시는데요, 이혼을 통해서 로맨스에 대해 깨달은 것이 있나요?
한 번은 지금의 남편이 카드를 준 적이 있어요. 카드 겉면에는“당신은 나를 응석받이로 만들어.”라고, 안쪽에는“난 그런 사람이 좋아.”라고 쓰여 있었어요. 나는 연애란 서로를 응석받이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상대를 치켜세워서 특별하다는 느낌을 받게 하는 그런 것 말이에요. 그러기 위해서 꼭 꽃이나 다이아몬드가 필요한 건 아니에요. 그런 것보다는 태도의 문제죠. 저는 건전한 결혼을 위해선 무엇보다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