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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사피엔스, 그 성공의 비밀

호모 사피엔스, 그 성공의 비밀

(문화는 어떻게 인간의 진화를 주도하며 우리를 더 영리하게 만들어왔는가)

조지프 헨릭 (지은이), 주명진, 이병권 (옮긴이)
뿌리와이파리
2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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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사피엔스, 그 성공의 비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호모 사피엔스, 그 성공의 비밀 (문화는 어떻게 인간의 진화를 주도하며 우리를 더 영리하게 만들어왔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64621165
· 쪽수 : 656쪽
· 출판일 : 2019-05-17

책 소개

우리가 문화, 유전자, 생물, 제도, 역사의 접점에 관해 생각하는 방식과 인간의 행동 및 심리에 접근하는 방식을 바꿔놓는 책이다.

목차

머리말
제1장 수수께끼 같은 영장류
제2장 지능은 답이 아니다
제3장 길 잃은 유럽인 탐험가들
제4장 문화적인 종을 만드는 법
제5장 커다란 뇌가 무슨 소용? 혹은, 문화는 어떻게 우리를 겁쟁이로 만들었는가?
제6장 왜 어떤 사람들은 눈이 파랄까
제7장 신뢰의 기원에 관하여
제8장 명망과 권력, 그리고 폐경
제9장 외척과 근친상간 금기, 그리고 의례
제10장 집단 간 경쟁이 문화적 진화의 틀을 형성한다
제11장 자기길들이기
제12장 우리의 집단두뇌
제13장 규칙이 있는 의사소통 도구
제14장 문화에 동화된 뇌와 명예를 아는 호르몬
제15장 우리가 루비콘강을 건넜을 때
제16장 왜 우리였을까?
제17장 새로운 종류의 동물
후주/ 참고문헌/ 도판 출처/ 찾아보기

저자소개

조지프 헨릭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하버드대학교 인간진화생물학과 교수. 1991년 노트르담대학교에서 인류학 및 항공우주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교(UCLA)에서 인류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하버드대학교 이전에는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에서 문화·인지·공진화 분야의 캐나다 연구 위원장으로서 심리학과 및 경제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문화, 심리, 사회적 지위, 종교, 협력, 의사결정 등에 대한 진화론적 접근이 그의 주된 연구 내용이며 저서로는 《호모 사피엔스》와 《위어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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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조선대 의대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제9대학 소아정신과에서 연수했다. 주명진 정신과를 열어 개원의로 활동하다가, 1996년 의료법인 우산의료재단을 설립하여 형주병원과 다수의 노인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오랫동안 인류학, 진화심리학, 뇌과학 그리고 정신의학의 역사에 관심을 갖고 공부해 왔으며 인류학 지식나눔 홈페이지(http://waht is human.net)를 개설해 인류가 걸어온 길을 대중과 공유하며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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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권 (옮긴이)    정보 더보기
미국 테네시주립대학에서 생화학·미생물학 박사학위를 받고 대학과 연구소 등을 거쳐 바이오제약회사에서 신약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공역자와 함께 인류학, 고생물학 관련 책읽기를 시작하여 번역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 밖에 구약성서 배경사에도 흥미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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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예컨대 당신은 자라는 동안 아마도 엄청난 용량의 문화적 정보를 내려받았을 테고, 거기에는 편리한 십진법, 표기하기 쉬운 아라비아숫자, 최소 6만 단어의 어휘(모국어가 영어라면)를 비롯해 도르래, 용수철, 나사, 활, 바퀴, 지레, 접착제를 둘러싼 개념들의 유효한 보기들이 들어 있었을 것이다. 문화는 우리의 뇌와 생물학에 잘 들어맞으면서도 우리의 뇌와 생물학을 어느 정도는 수정할 수 있도록 문화적으로 진화해온 발견법들, 읽기와 같은 정교한 인지적 기량들, 주판과 같은 인지 보조물도 제공한다. 그러나 곧 알게 되듯이, 우리는 우리 종이 영리하기 때문에 이러한 도구, 개념, 기량, 발견법을 갖고 있는 게 아니다. 우리는 도구, 개념, 기량, 발견법과 같이 문화적으로 진화시켜온 방대한 목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영리한 것이다. 문화가 우리를 영리하게 만든다.


조상들이 쌓아온 노하우만 가진 채로 홀로 남겨진 한 여인은 18년 동안 살아남은 반면에, 양식도 충분했고 재정도 넉넉했던 노련한 탐험가 팀들은 오스트레일리아, 텍사스, 북극에서 사투를 벌였다. 이 다양한 사례들이 우리 종의 적응이 지닌 본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아득히 먼 옛날부터 쌓여온 방대한 양의 문화적 지식에 의존하는 동안, 우리 종은 이 문화적 입력에 중독된 신세가 되었다. 식물을 찾아내어 처리하는 법,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도구를 만드는 법, 위험을 피하는 법에 관한 지식을 문화적으로 전달받지 않으면, 우리는 수렵채취인으로서 오래가지 못한다. 그토록 커다란 뇌를 보유하는 결과로 지능을 얻으면서도, 우리는 수렵채취인 조상들이 우리의 진화사에 걸쳐 너무도 흔히 거주했던 것과 같은 환경에서 살아남지 못한다. 우리의 주의력, 협력하는 성향, 인지능력들은 우리 조상들이 처했던 환경 안의 생명체에 대한 자연선택에 의해 만들어져왔을 가능성이 높지만, 이 유전적으로 진화한 심리적 적응물들이 우리 종에게는 전적으로 불충분하다. 우리의 지능도, 분야 특수적인 심리적 능력들도 먹을 수 있는 식물과 유독한 식물을 구별하거나 배, 뼈송곳, 얼음집, 카누, 낚싯바늘, 나무썰매 가운데 하나를 제작할 용도로는 작동하지 않는다. 우리 종의 진화사에서 사냥, 옷, 불이 지니는 결정적 중요성을 무릅쓰고, 타고난 정신적 기계장치는 어느 것 하나 우리의 탐험가들에게 눈으로 덮인 바다표범 구멍 찾기나 발사무기 만들기, 혹은 불 피우기에 관한 정보를 전해주지 않았다.


효과적인 제도들은 종종 비직관적인 방법으로 우리가 지닌 지위 심리의 여러 측면을 활용하거나 억압한다. 고대 유대인의 법정 겸 의회로서 기원후 초기에 몇 세기 동안 존속했던 산헤드린의 경우를 보자. 사형에 처해질 사건을 심의할 때에는 판관 70명 전원이 저마다 의견을 나누곤 했는데, 가장 어리고 지위가 낮은 구성원부터 시작한 다음, 차례로 ‘가장 현명’하고 가장 존경받는 구성원까지 나아갔다.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흥미로운 규범이다. (1) 자연에게 맡긴다면 일이 진행될 방향과 거의 반대 방향이다. (2) 모든 판관이 하위 구성원들의 가감 없는 의견을 듣도록 보장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이 규범이 없다면, 최하위자의 의견은 명망과 권력의 설득 효과와 공경 효과 둘 다에 의해 오염될 것이기 때문이다. 권력에 관한 우려는 다음에 의해 더욱 완화되었을 것이다. (1) 산헤드린의 감독직은 두 사람이 나누어 맡았고, 판관들의 투표로 해임할 수 있었다. (2) 판관들은 사회적 계급과 배경이 서로 유사했다. (3) 사회규범들이 지위 표시를 억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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