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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에세이
· ISBN : 9788964953075
· 쪽수 : 365쪽
· 출판일 : 2024-10-31
책 소개
목차
추천사
들어가는 말
제1장 문막편
황효자길(옛 원점회귀 6코스) / 충이 먼저냐 효가 먼저냐?
반계리 은행나무길(옛 원점회귀 7코스, 현 18코스) / 쪽섬과 가을 소나타
동화마을 진달래길(옛 원점회귀 4코스, 현 17코스) / 주지 스님이 오동나무를 베었더니
동화마을 진달래길 [부록] / 고종이 사랑했던 여인 귀비 엄씨 이야기
제2장 흥업·판부편
흥업 캠퍼스낭만길(옛 원점회귀 8코스, 현 14코스) / 당신은 흥업에 태를 묻고 나는 살고 있으니
백운산자연휴양림길(옛 원점회귀 3코스, 현 15코스) / 용소에 명주꾸리를 풀어 넣으면
백운산 자연휴양림길 [부록] / 순교와 배교 사이(이벽, 이승훈, 이가환을 중심으로)
제3장 원주시내편
북원역사길(1)(옛 원점회귀 12코스, 현 10코스) / 이게 누구의 허물이냐, 하늘이여! 오, 하늘이여!
북원역사길(2)(옛 원점회귀 12코스, 현 10코스) /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오로지 북원역사길(3) / 임윤지당 학문에서 길을 찾다
100고갯길(옛 원점회귀 1코스) / 육판바위를 찾아라
무실과수원길(옛 원점회귀 13코스, 현 12코스) / 어메이징! 마법이 일어났다
100고갯길 [부록] / 친일파는 어떻게 살아남았을까?(미군정과 반민특위를 중심으로)
제4장 지정·부론편
간현봉길(1)(옛 원점회귀 5코스) / 독한 정철이 내 어진 신하를 죽였다
간현봉길(2)(옛 원점회귀 5코스) / 허균의 선영은 원주 노림리였다
기업도시 둘레길(옛 원점회귀 10코스, 현 17코스) / ‘라떼’는 말이야?
제5장 호저·귀래·신림편
구슬뫼길(옛 원점회귀 9코스) / 팔도에 전염병이 크게 번져
다둔인벌길(옛 원점회귀 11코스) / 네댓 살 어린아이도 담배를 피웠다고?
구학산둘레숲길(옛 원점회귀 2코스, 현 13코스) / 아홉 마리 학이 날아올라
주요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모든 옛길에는 앞서 산 자들의 흔적이 남아있다. 흔적은 역사요, 역사는 기록과 전설과 문화유적의 총합이다. 길 위에는 밤하늘의 별처럼 수많은 인물들이 나타났다 사라져갔다. 지난 4년여 그들이 남긴 발자취를 따라 원주의 길을 걸었다. 어떤 때는 홀로 걸었고, 어떤 때는 여럿이 함께 걸었다. 어떤 자는 빠르게 걸으며 멀리 앞서갔고, 어떤 자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길 위의 역사에 목말라했다. 역사의 현장은 늘 힘겹고 숨찼고 벅찼다.
(‘들어가는 말’)
충은 신하 된 자의 도리요, 효는 자식 된 자의 도리다. 조선에서 충과 효는 성 리학의 핵심가치였다. 충과 효가 충돌했을 때 사대부는 어떻게 했을까? 놀라지 마시라. 그들은 주저 없이 효를 선택했다. 전쟁 중에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은 장수는 지휘봉을 넘겨주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제1장 문막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