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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밧줄을 잡아라 2

아들아! 밧줄을 잡아라 2

(2004∼2012, 마태오.다니엘 부자의 백두대간 종주기)

김영식 (지은이), 김지수 (사진)
BG북갤러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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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밧줄을 잡아라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들아! 밧줄을 잡아라 2 (2004∼2012, 마태오.다니엘 부자의 백두대간 종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에세이
· ISBN : 9788964950524
· 쪽수 : 270쪽
· 출판일 : 2013-05-30

책 소개

8년여 간 모두 33회에 걸쳐, 지리산 천왕봉에서 설악산 진부령까지 진행된 착한 아들과 독한(?) 아빠의 백두대간 종주기. ‘산’에 가자는 아빠와 안 간다는 아들의 팽팽한 줄다리기는 우리나라 평범한 가정에서 벌어지는 부자간의 갈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목차

한반도의 백두대간 지도
백두대간 종주 산행기록


Step 넷. 도중하차는 없다

봉아, 봉아, 도솔봉아!
18코스. 저수령 ~ 도솔봉 ~ 죽령

아들 친구 구인이
19코스. 죽령 ~ 비로봉 ~ 국망봉 ~ 고치령

탈출 마구령
20코스. 고치령 ~ 미내치 ~ 마구령

고 3 아들의 고민
21코스. 마구령 ~ 갈곳산 ~ 박달령 ~ 도래기재

“얘들아! 대간 가자”
22코스. 도래기재 ~ 태백산 ~ 화방재


Step 다섯. 이 고통은 훗날 약이 되고 큰 힘이 될게다

윤회(輪廻)
23코스. 화방재 ~ 함백산 ~ 금대봉 ~ 매봉산 ~ 피재

잃어버린 사진기
24코스. 피재(삼수령) ~ 덕항산 ~ 댓재

이별
25코스. 댓재 - 두타산 - 청옥산 - 이기령 - 백복령

약속
26코스. 백복령 ~ 생계령 ~ 석병산 ~ 삽당령

미로(迷路)
27코스. 삽당령 ~ 닭목재 ~ 대관령

포옹
28코스. 대관령 ~ 선자령 ~ 소황병산 ~ 진고개


Step 여섯. “이제부터 너는 자유다. 세상으로 나아가라.”

눈물
29코스. 진고개 ~ 구룡령 ~ 조침령

핏줄
30코스. 조침령 ~ 점봉산 ~ 한계령

형, 형, 철묵형!
31코스. 한계령 ~ 대청봉 ~ 희운각

아! 저항령, 호국영령들이여!
32코스. 희운각 ~ 마등령 ~ 미시령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33코스. 미시령 ~ 진부령


후기

저자소개

김영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젊었을 때는 백두대간에 빠져 틈만 나면 산을 탔고 2004년부터 2012년까지 8년간 중2 아들과 함께 백두대간을 종주하고 처음으로 책을 냈다. 《아들아! 밧줄을 잡아라(1·2권)》이다. 직장동료와 함께 강원도 백두대간을 걷고 대청봉 중청대피소에 우체통을 세운 뒤 또 한 권의 책을 냈다. 《대청봉 편지》다. 강릉에 살 때는 강릉바우길을 걷고 《바우길 편지》를 썼다. 2021년 원주굽이길을 걸으며 길 곳곳에 스며있는 역사 인물과 문화유적을 답사하고 《섬강은 어드메뇨 치악이 여기로다》를 펴냈고, 2023년 치악산 둘레길을 답사하고 《둘레길에 스토리를 입히다》를 펴냈다. 2022년 원주시 비지정문화재 조사요원, 치악산둘레버스 운영, 원주관광대학 강의 등 강단과 현장을 오가며 길 위의 역사 알리기에 노력하고 있는 길 스토리텔링 작가다. 한국걷기협회 이사, 원주향토문화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있다. 블로그 https://blog.naver.com/wmc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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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사진)    정보 더보기
1990년 원주에서 태어났다. 진광고를 졸업하고 군 제대 후 한라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이며, 현재 벤처기업 창업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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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 전략

“와아아! 이제 다 왔다.”
진부령이 발밑이다.
향로봉 오름길이 환하다.
금강산 실루엣이 수평선이다.
아들이 표지석으로 달려간다.
“아빠, 이거 이렇게 들고 있어. 내가 사진기 자동으로 놓고 뛰어올게.”
“하나, 둘, 셋!”
찰칵!

도시락을 펼쳤다.
검은콩, 김치, 더덕, 오징어무침이다.
“와아아! 진수성찬이다.”
“그동안 엄마가 우리를 위해서 도시락 싼다고 엄청 고생했는데, 엄마를 위해서 잠시 기도하자.”
기도는 언제나 주모경이다.
하루살이가 달려든다.
삶은 나눔이다.
아들이 밥을 떠서 여기저기 던져준다.
하루살이가 밥을 좇아 동서남북 흩어진다.

진부령 내리막이다.
알프스리조트 갈림길이다.
수많은 리본이 나부낀다. 백두대간 선배들의 흔적이다. 리본마다 갖가지 사연이 담겨있다. 그들의 땀과 눈물이 느껴진다.

오후 1시 반.
드디어 진부령이다.
아들을 껴안았다. 눈물이 난다.
‘아! 왜 이리 눈물이 나는 걸까.’
“아빠, 우리 드디어 해냈어!”
“그래, 정말 애썼다. 장하다, 장해.”
지나온 길과 지나온 시간이 되살아난다.
지리산 벽소령 밤하늘에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던 별빛, 중복날 허기에 지쳐 탈진을 거듭했던 덕유산 2박 3일, 밥이 무엇인지 산다는 게 무엇인지 깨닫게 해 주었던 거창 빼재 어른들의 넉넉한 인심과 눈물 나는 격려, 도전이란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었던 일흔 살 할아버지의 백두대간 70일 연속종주, 쏟아지는 빗속에서 눈물 반, 빗물 반 라면을 먹으며 서러워서 울었던 봉화산 중턱, 한밤중 길을 잃고 헤매며 공포에 떨었던 속리산 늘재 하산 길, 손에 땀을 쥐며 목숨 걸고 넘었던 대야산과 희양산 직벽바위, 직지사 민박집 화장실에서 아침밥을 지으며 인간이란 언제 어떤 처지에서든지 적응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걸 깨달은 일, 아들친구 구인이와 함께하며 행복했던 소백산과 태백산 구간, 대청봉을 넘으며 온몸으로 격려해준 예순 살 철묵형의 의리, 절밥을 먹으며 부처님의 자비를 느꼈던 오세암에서의 하룻밤, 승용차를 태워주고 기도하고 격려해 주셨던 이름 모를 사람들…….

“이제부터 너는 자유다. 해방이다. 훨훨 날아서 드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라.”
“아빠, 고마워. 나 이제부터 잘 할게.”
“그래, 너는 잘 할 수 있을 거다. 힘들 때마다 아빠와의 백두대간 산행을 기억하렴. 그리고 우리를 도와주고 격려해주셨던 많은 분들의 고마움을 잊지 말고 세상에 그 고마움 조금이라도 갚아야 한다.”
- 제2권 본문 ‘33코스. 미시령 ~ 진부령’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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