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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 않고도 행복할 수 있다면

떠나지 않고도 행복할 수 있다면

(여행자 오소희 산문집)

오소희 (지은이)
  |  
북라이프
2021-03-19
  |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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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 않고도 행복할 수 있다면

책 정보

· 제목 : 떠나지 않고도 행복할 수 있다면 (여행자 오소희 산문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013146
· 쪽수 : 328쪽

책 소개

<엄마의 20년>,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 <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 <하쿠나 마타타 우리 같이 춤출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글을 통해 수만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던 작가 오소희가 이번에는 '집'을 주제로 신작 산문집을 펴냈다.

목차

prologue
최초의 나의 공간

room #1 당신만의 방
위안을 넘어선 팩트
옥탑방 창문에서 바라보면
오늘 당신을 여기로 오게 한 것들
여행자의 집
시간이란 무엇인가
아름다움에서 추락할 때
일탈에 관하여
당신 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기억

room #2 당신과 나의 방
결핍인 줄 알았던 것의 과잉
아들이 떠나는 날
거인의 정원
오빠야 말달리자
인식하는 사람의 운명

저자소개

오소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나를 찾는 여행의 탁월한 안내자, 오소희. 대한민국 입시를 겪고, 점수에 맞춰 대학에 가고, 괜찮은 직장을 다녔다. 모두들 대학에 입학하면, 직장에 들어가면 행복할 것이라 말했지만 그곳에 행복은 없었다. 이후 과감히 모든 것을 끊고 여행과 육아라는 큰 주제 안에서 ‘나를 찾는 방법’을 끝없이 탐구했다. 세 살이던 아들과 지구 곳곳의 제3세계로 훌쩍 떠나 ‘어떻게 살 것인가’, 그리고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하며 자신만의 생을 개척했다. 그녀 곁에 똑같은 질문을 품에 안은 여성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여성들의 활동 플랫폼 ‘언니공동체’가 그곳이다. 주체적으로 삶을 가꾸고자 한 이들은 함께 모여 〈나를 찾는 글쓰기 모임〉을 열었고, 이들의 자아찾기 여정은 부모와의 관계, 남편과의 관계, 여성의 진로로 이어졌다. 이 책은 그중 첫 번째인 ‘부모 편’이다. 어릴 적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기꺼이 대면하고, 함께 치유하고, 용감하게 나아간 여성들의 이야기가 책 속에 오롯이 담겨 있다. “우리가 서로에게 기대어 힘껏 펼쳐 보이는 삶이란 어쩌면 이다지도 다채로운가.” 자신은 부모로부터 온전한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사랑, 더 나은 세상을 주고자 한 여성들의 연대. 그 중심에서 이들을 이끈 오소희가 진솔한 이야기, 감동의 전율로 가득한 여성들의 자아찾기 여정에 당신을 초대한다. 지은 책으로는 《엄마의 20년》, 《떠나지 않고도 행복할 수 있다면》, 《내 눈앞의 한 사람》, 《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 등이 있으며, 네이버프리미엄콘텐츠 〈그 언니의 방〉에 매주 글을 연재하고 있다. 블로그 | blog.naver.com/endofpacific 언니공동체 카페 | cafe.naver.com/powerfulsisterh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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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결혼 전에는 부모의 취향에 맞춘 공간이었다.
30대에는 집주인이 내가 살아갈 공간을 설계했다.
40대에는 간신히 작은 아파트 한 채를 가질 정도가 되었지만
건설사가 순익에 맞춰 던져준 공간에
내 취향이 세 들어 사는 꼴이었다.


가질 수 없는 것을 바라는 데 시간을 쓰기 시작하면
하루가 48시간이어도 모자랐다.
차라리 가진 것을 어떻게 가꿀까 생각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었다.


행복을 알아보는 지혜를 찾아
지구 반대편까지 달려가던
나는 멈췄다.
찾던 것을 모두 찾아 멈춘 것이 아니라
멈출 줄 알게 되었기 때문에 멈췄다.
행복해져서 멈춘 것이 아니라
행복과 불행에 담담해져서 멈췄다.
여행의 상반된 두 종착지와
여행에서 돌아온 자의 연옥을 오가는 사이
행복도 불행도 사이좋게 나를 이뤘다.
걸레를 들고 책꽂이를 닦으며 책을 옮기듯이
어제 여기 앉아 있던 행복이
오늘 불행과 자리를 바꿔 앉아도
별난 절망 없이 걸레질하는 수고를
계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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