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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3~4학년 > 자기계발
· ISBN : 9788964961223
· 쪽수 : 124쪽
· 출판일 : 2013-11-22
책 소개
목차
1장. 나를 가꾸는 어린이가 되어요
하나. 개성 넘치는 어린이 되기 10
둘.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말하기 16
셋. 나 자신에게 떳떳한 내가 되기 20
넷. 사소한 실수 반복하지 않기 26
다섯. 얼굴이 보이지 않아도 바르게 말하기 32
여섯. 나의 역사 일기로 기록하기 37
일곱. 책과 함께 내 꿈에 다가서기 43
2장. 가까운 가족일수록 예의를 지켜요
여덟. 웃으며 인사하기 50
아홉. 내가 할 수 있는 일 스스로 하기 54
열. 즐겁게 식사하기 58
열하나. 바른 존댓말 하기 63
열둘. 손님들 앞에서 우리 집 대표되기 67
열셋. 가족의 호칭 바르게 부르기 71
3장.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요
열넷. 양보하고 배려하기 78
열다섯. 괴롭힘 당하는 친구, 못 본척 하지 않기 82
열여섯. 민주적으로 학급 회의하기 88
열일곱. 나와 다른 친구 이해하기 94
열여덟. 바르게 약속하고 즐겁게 지키기 98
4장. 작은 관심을 가지면 더 큰 세상이 보여요
열아홉.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 버리기 106
스물. 나라마다 다른 문화 존중하기 110
스물하나. 우리 문화재 알고 지키기 115
스물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꿈 키우기 119
책속에서
“엄마, 제발요! 나만 유행 지난 옷 입으면 창피하단 말이에요.”
오빠는 며칠 전부터 새 옷을 사 달라고 엄마를 졸졸 따라다니며 졸라 댔어요. 결국 엄마가 오빠와 나에게 새 옷을 사 주시기로 하셨지요. 야호! 오빠 덕분에 나까지 횡재하게 되었어요!
“엄마, 바막 살래요. 이거요, 이거!”
오빠는 옷 가게에 오자마자 바로 검정색 점퍼를 골랐습니다.
“바막?”
“바람막이 점퍼요. 요즘 대유행이에요! 소풍날 친구들하고 바막으로 맞춰 입기로 했어요.”
오빠는 신이 나 이야기했지만, 엄마는 못마땅한 얼굴이셨지요.
“동희야, 친구들과 똑같은 옷을 입는 것보다 너에게 어울리는 옷을 입는 게 좋지 않을까? 길 가다 보면 네 또래 아이들이 머리 모양도, 옷차림도 모두 비슷비슷해서 그 아이가 그 아이 같아 보여.”
“그게 뭐 어때서요? 멋있어서 똑같이 입는 건데요.”
오빠는 끝까지 원하는 옷을 고집했고, 엄마는 하는 수 없이 그 옷을 사주셨습니다.
나는 자꾸 사진 속에서 ‘생명의 빨대’를 입에 물고 행복해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떠올랐어요. 우리는 하고 싶은 것도 마음껏 하고, 갖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입고 싶은 것 어느 하나 부족한 것 없이 풍족하게 살아가며 꿈도 마음껏 꾸는데, 사진 속 아이들은 마음 놓고 마실 물이 없어 고생을 한다니 자꾸 마음 한구석이 아파왔지요.
수업이 끝난 뒤에도 나는 내 꿈에 대해 생각해 보았답니다. 나 혼자만 잘 살기 위한 꿈을 꾸고 있지는 않았는지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