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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신의 아들이 되다

예수, 신의 아들이 되다

김경윤 (지은이)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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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신의 아들이 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예수, 신의 아들이 되다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철학
· ISBN : 9788964964200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0-04-27

책 소개

탐 철학 소설 39권. 예수가 죽기 전 일주일 동안 벌어진 일을 소설로 그려 냈다. 예수의 사상이 퇴색되어 가고 있는 요즘, 이 책에 나온 예수의 모습을 떠올리며 진정한 공동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사랑과 정의, 나눔이 넘치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꿔 볼 수 있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_막달라 마리아의 노래 1
D-5 일요일: 예루살렘 성전에 입성하다
D-4 월요일: 환전상을 뒤엎다
D-3 화요일: 성전 파괴를 예언하다
D-2 수요일: 유다, 배반을 약속하다
D-1 목요일: 최후의 만찬을 열다
D-Day 금요일: 재판을 받고 십자가에 달리다
D+1 토요일: 무덤에 머물다
D+2 일요일: 빈 무덤에서 갈릴리로
에필로그_막달라 마리아의 노래2
부록
예수의 생애
소설 속 등장인물과 예수의 제자들
《마가복음》에 나오는 소제목들과 다른 복음서 비교
읽고 풀기
함께 나누는 이야기
읽고 풀기

저자소개

김경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책 읽고 책 쓰고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가입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40년, 고양에서 아이들과 함께 20년, 가파도에서 고양이와 함께 3년째 삽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팔고, 매표소 안에 ‘가파도 고양이 도서관’을 작게 차려 놓았습니다. 청소년과 함께 읽기 위해 지은 책으로 『장자, 아파트 경비원이 되다』, 『스피노자, 퍼즐을 맞추다』, 『박지원, 열하로 배낭여행 가다』, 『묵자·양주, 로봇이 되다』, 『허균, 서울대 가다』, 『예수, 신의 아들이 되다』, 『소크라테스는 왜 우리 집 벨을 눌렀을까?』, 『장자에게 잘 놀고 먹는 법을 배우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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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마리아의 눈이 반짝 빛났다. 크리스타는 마리아의 눈동자 속에 마치 예수님이 있는 것처럼 느꼈다.
“나는 예수님께 대답했어요. ‘선생님, 진리를 원합니다.’ 순간 술렁이던 주변이 조용해 졌어요. 나도 내가 왜 그렇게 대답했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예수님이 내게 건넨 물음은 진정으로 내가 듣고 싶었던 것이었지요.”
크리스타는 예수님이 어떻게 대답했는지 묻고 싶었으나, 가만히 숨죽여 마리아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거기에는 분명한 답이 있을 테니까.
“예수님은 나에게 천천히 다가오셨어요. 바로 내 앞에 서셨지요. 그리고 말씀하셨어요. ‘내가 진리입니다.’ 그 말씀을 듣는 순간 모든 것이 환해졌어요. 그 말씀에는 어떤 과장도 거짓도 없어 보였어요. 나의 눈에서는 기쁨의 눈물이 흘렀어요. 나는 예수님께 말했어요. ‘주여, 어디로 가십니까?’ 예수님은 이 말에 기쁜 듯이 대답하셨어요. ‘내가 길입니다. 나와 함께 가시렵니까?’ 예수님이 말씀을 듣고 나는 크게 고개를 끄덕였어요.”
크리스타는 마리아의 말을 듣고 감탄했다. 마리아와 예수님의 대화는 너무도 간명했다. 그러나 인생을 걸고 나눌 만한 대화였다. 크리스타는 속으로 그 대화를 되뇌었다.
_프롤로그


예수의 갑작스런 난동에 그곳에서 물건을 팔던 사람들은 같이 소리를 지르며 예수의 행동을 막아섰다. 이미 가판대가 엎어져 피해를 입은 상인들은 부서진 나무 자루를 쥐고 예수에게 달려들었다. 이러다가는 분노한 상인들에 둘러싸여 맞아 죽을지도 몰랐다. 제자들이 재빨리 달려와 예수 주변을 감쌌다. 예수의 분노는 조금도 사그라들지 않았다. 그는 뜰의 높은 곳에 올라가 소리를 질렀다.
“나가라, 다들 나가라. 이곳은 기도하는 곳이다.
너희 같은 강도들이 있을 곳이 아니다.
하느님의 분노가 너희들에게 내릴 것이다.
이 성전은 무너질 것이다.
나가라! 다들 나가라!”
_D-4 월요일: 환전상을 뒤엎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가야바뿐만 아니라 대제사장들도 예수의 처리를 놓고 오전 내내 실랑이를 벌였다. 유월절이 가까워질수록 예수를 가만 놔두어서는 안 된다는 쪽과 명절 때 소란을 피우면 오히려 폭동이 일어날지 모르니 명절이 지나고 나서 처리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갈려 결론이 나지 않았다. 군중이 모이지 않는 곳에서 예수를 잡으면 해결되겠지만, 문제는 영리한 예수가 군중들 속으로 잠입할 수 있어 쉽게 잡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예수님이 홀로 계실 때를 알고 있소. 내가 그에게 여러분을 인도하리다.”
이렇게 말하면서 가룟 유다는 속으로 토악질을 하였다.
‘내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인가? 이들이야말로 내가 가장 증오하고 저주했던 자들이 아닌가? 나는 지금 여기에 왜 와 있다는 말인가? 예수님을 이렇게 벼랑 끝까지 몰아서라도 혁명에 성공하고 싶다는 말인가? 원수들과 내통하면서까지? 아니다. 나는 지금 대의를 위해서 이 자리에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해방을 위해서, 하느님의 나라를 위해서, 로마의 척결을 위해서! 스승이 결단하지 못한다면 나라도 해야 한다.’
가야바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_D-2 수요일: 유다, 배반을 약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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