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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 출판/편집
· ISBN : 9788965022664
· 쪽수 : 464쪽
· 출판일 : 2016-08-30
책 소개
목차
글머리에/ 문화복지국가를 꿈꾼 이상주의자 김익달
-탄신 100주년을 맞아 그의 일생을 돌아보며
제1부 폐허 속에서 움트는 한 알의 밀알
1952년 10월의 한반도
학도의용군
1952년 10월 피란지 대구
《학원》 창간호의 내용과 의미
제2부 빼앗긴 조국에서 꿈을
1910년대, 한반도
식민지 소년에서 꿈을 가진 청년으로
청운의 꿈을 안고 귀국
해주에서의 새 출발
해주의 낙동서관
수안에서의 은둔 생활
제3부 해방 새 출발
8.15 해방
대양출판사
교육열의 폭발
간추린 시리즈의 탄생
6.25 한국전쟁
피란 시절
대양서림
제4부 학원(學園)의 탄생
억눌린 ‘배움의 뜰’
해방 그리고 교육열 폭발
한국전쟁과 학교, 그리고 학생들
‘배움의 뜰’을 생각하다.
자신의 이름을 딴 ‘세대’란 칭호를 선사받은 유일한 잡지, 《학원》
‘학원’은 글자 그대로 ‘배움의 뜰’
출판동지 최덕교를 만남
최덕교, 《학원》을 만나다
휴전, 다시 서울로
《학원》은 힐링의 장
《학원》은 민족 주체의 교육장
《학원》은 우리말, 우리글의 교육장
학원문학상
학원미술상
학원장학금 제도 창설
《학원》을 팔지 않겠다는 서점들
《학생계》와 한판 승부
《학원》 10만 부 발행
《학원》, 독서진흥운동을 견인하다
《학원》 40년
1955년 4월, 대양출판사에서 학원사로
제5부 여원(女苑) 창간
1954년 서울 『자유부인』 논쟁, 박인수 사건
《여원》 창간
여성 정체성 형성의 토대가 된 글쓰기
여류 신인 문학상 - 여류 작가의 등용문
여류 문학상 창설
《여원》의 서사 만화
미디어의 사명과 어젠다 세팅 기능을 이해하고 실천
여원사 설립
국민의학전서 발행
《향학(向學)》 창간
세계명작문고, 세계위인문고 발행
중등 교과서와 대학 교재 발행
제6부 백과사전을 향한 꿈
왜 백과사전인가
과학대사전 발간
생활총서 간행
대백과사전 편집부의 탄생
최덕교, 헤이본사판 『대백과사전』을 보다
큰일은 시작되었다
경쟁사가 나타나다
또다시 난관을 뚫고
또 절벽이
우리나라 최초의 『대백과사전』 고고의 성을 울리다
기획 출판의 귀재
『농업대사전』 발간
우리나라 최초의 화문집 『화방여적(畵房餘滴)』 발행
『문예대사전』 발간
서울특별시 문화상 수상
『철학대사전』 발간
『자동차백과』 발간
새 세대의 진로 발간
대입 준비서 ‘세미나 시리즈’ 발행
제7부 세계를 보다
도쿄 국제도서전시회
도쿄에서 부려 본 호기
오스트리아 빈 국제출판협회(International Publishers Association) 총회 참가
태평로 사옥 신축과 로고 제정
KOREA, Its Land, People And Culture of All Ages 발행
4.19 혁명
한국출판연감 제작
한국잡지발행인협회 초대 회장으로
재단법인 학원장학회 설립
밀알회
제8부 또 하나의 사랑, 농촌
이상촌 건설을 위해
공회당 건립과 모서고등공민학교 설립
송아지 입식 자금 지원과 감나무 재배
도박 근절 운동
제9부 전 국민의 종합교양지 농원(農園) 창간
《농원》 발간 계획
《농원(農園)》 창간 Ⅰ
《농원》 창간 Ⅱ
《농원》의 구성과 내용
《농원》의 ‘정신 농사’ - 잊을 수 없는 사람들
창간기념 신인소설 현상 공모
연평(演坪)중학 돕기 운동 본부장 김익달
‘농원(農園)의 집’ 설치
‘미스농원’ 선발 대회
새마을운동의 토대를 마련
제10부 주부생활 창간
『세계문화사』 발간
《진학(進學)》 창간
《주부생활(主婦生活)》 창간
항상 깨어있는 여성, 그러나 영원한 모성을 간직한 어머니
모범주부상
가계부 쓰기 운동을 선도
식생활 개선을 위한 세미나 개최
식생활 개선 범국민운동 제창
독자 초대한 딸기 잔치와 레크리에이션 야유회
독서 캠페인
주식회사 주부생활사 설립과 사원들에게 주식 분배
‘오늘의 여성상’ 제정
소파상 수상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제11부 독서신문 발행
1960년대의 독서 시장
《독서신문》 창간
독서신문사 초대 사장 김익달
편집국장 오소백
《독서신문》 창간사
《독서신문》 - 독서 운동을 견인하다
제12부 인재 사랑, 나라 사랑
장학회관 건립
양평동 사옥의 드라마틱한 운명
장학 사업을 필생의 사업으로
직원 복지는 기업 발전의 초석
출판문화계 밭을 일구고 씨를 뿌리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문화의 투기사(投機師)
익우회(益友會)
여의도 장학회관 건립, 그리고 아쉬움
신문 오보에 진노한 김익달
정비석과의 마지막 일본 여행
학원사와 ‘하권사’
영원한 청춘, 김익달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50년대 60년대 《학원》을 탐독하며 얼굴도 모른 채 《학원》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자라난 세대가 바로 ‘학원세대’인 것이다. 그들은 민족상잔의 참혹한 전쟁을 직접 겪었고 1인당 국민소득이 100불도 안 되는 세계 최빈국에서 청소년기를 보냈으면서도 《학원》이 있었기에 행복하였다면서 어느 세대보다도 건강하게 성장하였다. 이 ‘학원세대’야 말로 70년대 80년대 이 땅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는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의 밑바탕이 되는 ‘문화 세력’의 중추가 된다.
_<37쪽>에서
해방과 더불어 달라진 우리 사회의 변화 중에 교육열은 빼놓을 수 없다. 해방은 교육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식민지 시대의 교육은 일본인에 의한 황국신민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었으므로 취학률이 극히 낮아 문맹률이 80%에 달할 정도였다. 하지만 해방으로 모든 것이 달라졌다. 우리말과 우리글을 되찾았을 뿐만 아니라 양반과 상놈의 구별도 없어졌다. 거기다가 새로운 국가 건설에 대한 꿈과 희망에 부푼 사람들은 배워야 살고, 더 많이 배워야 출세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한마디로 교육은 이제 새로운 나라에서의 신분 계층 상승의 가장 확실한 방법인 것이다.
_<78쪽>에서
청소년을 위한 ‘배움의 뜰’인 《학원》의 역할은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었다. 《학원》에는 호기심 많은 10대들의 흥미를 끌어들이고 그들을 독자로 견인하기 위해 ‘오락’과 ‘취미’를 위한 공간도 있었다. 바로 만화, 세계 시사 및 다양한 장르의 문학이 있었던 것이다. 특히 김성환의 「학생의 이모저모」와 김용환의 「코주부 삼국지」 등의 연재만화는 천막 교실에서 받는 전시 교육이 전부인 학생들에게는 커다란 위안이고 낙이었다.
_<107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