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가치 있게 돈을 쓰는 최악의 방법

가치 있게 돈을 쓰는 최악의 방법

아른핀 콜레루드 (지은이), 손화수 (옮긴이)
  |  
리듬문고
2019-12-19
  |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1,700원 -10% 0원 650원 11,0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가치 있게 돈을 쓰는 최악의 방법

책 정보

· 제목 : 가치 있게 돈을 쓰는 최악의 방법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65135715
· 쪽수 : 300쪽

책 소개

어느 날 로또에 당첨된 소년 프랑크가 진정한 돈의 가치를 깨달아 가는 성장소설이다. 소설은 한눈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로또 당첨이라는 매력적인 소재를 통해 돈과 가치, 사람들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목차

1장 마을
- 로또에 당첨되다
- 부자가 된다면
- 희망 리스트
- 우리는 모두를 도와줄 수 없어
- 친절경진대회
- 친절 경쟁

2장 지중해에서
- 백만장자의 여행
- 마그누스
- 엄마 잘못이야
- 연극 구경
- 마을에서 일어난 일들
- 돈으로 할 수 있는 것
- 모든 일은 균형을 이루기 마련
- 다이빙대 위의 아프리카 여인
- 집으로 돌아가다

3장 다시 마을로
- 마을에 어둠이 내리면
- 스위치 내리기
- 다시 제자리로

저자소개

아른핀 콜레루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8년 노르웨이의 롬스달에서 태어났다.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책을 쓴다. 70년대 노르웨이 시골에서 자란 자신의 성장과정을 문학에 투영하여 진실하고 현실적이라는 평을 받는다. 1996년에 문화부에서 수여하는 데뷔 작가상을 받았고, 2004년에 뉘노스크 청소년 도서상을, 『가치 있게 돈을 쓰는 최악의 방법』으로 2017년 노르웨이 문화부 문학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손화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대학에서 피아노를 공부했다. 1998년 노르웨이로 이주한 후 크빈헤라드 코뮤네 예술학교에서 피아노를 가르쳤다. 현재 스테인셰르 코뮤네 예술학교에서 가르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2년부터 스칸디나비아문학을 번역하기 시작했다. 2012년에는 노르웨이번역인협회 회원이 되었다. 노르웨이문학번역원 번역가상, 노르웨이예술인상, 노르웨이예술위원회의 노르웨이국가예술인장학금을 받았으며 한·노 수교 60주년을 즈음하여 노르웨이 왕실에서 수여하는 감사장을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칼 오베 크나우스고르의 『나의 투쟁』 시리즈와 『가부장제 깨부수기』 『벌들의 역사』 『그 여자는 화가 난다』 『밤의 유서』 『초록을 품은 환경 교과서』 『사자를 닮은 소녀』 『너에게 쓴 철학 편지』 『멜랑콜리아 I-II』 등 다수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엄마는 한숨을 쉬며 텔레비전을 껐다.
“프랑크. 엄마 말 좀 들어 봐.”
엄마가 프랑크에게 고개를 돌렸다. 프랑크는 캄캄한 텔레비전 화면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만약 네가 네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다면, 그 돈을 한 번에 다 써 버릴 수 있겠니? 그러고 싶어? 넌 마치 화분 속의 식물 같아!”
“화분 속의 식물이라고요?”
“응. 식물들은 항상 햇빛을 향해 몸을 뻗잖아. 자기가 뿌리를 내리고 있는 화분은 생각지도 않고 말이야. 꽃이 피면 화분 밖으로 무겁게 몸을 늘어뜨리게 돼. 주인은 식물이 골고루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가끔 화분을 돌려 줘야 한단다. 안네 외할머니도 마찬가지야. 집에 초콜릿이 있으면 그냥 놔두시질 못했거든. 너도 똑같아, 프랑크. 넌 지금 네 손에 1천2백만 크로네가 있다는 사실에 이성을 잃어버린 것만 같아.”


프랑크는 사진 아래 기사를 재빨리 훑어보았다. 기사는 두 가지 내용을 담고 있었다. 그 하나는 엄마가 로또 1등에 당첨되어 엄청난 상금을 받았다는 것으로, 프랑크도 이미 잘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다른 하나는 엄마가 1백만 크로네를 동네 사람들 중 한 명에게 주기로 했다는 내용이었다. 그건 프랑크도 처음 듣는 소리였다.
기사에는 프랑크의 엄마가 동네 사람들 중에서 특별히 착한 일을 하는 사람 한 명을 뽑아 1백만 크로네를 상금으로 주기로 했다고 나와 있었다. ‘친절경진대회’라는 말을 생각해 낸 사람은 분명 신문사에서 일하는 기자일 것이다. 엄마는 자기 자신을 위해선 특별히 돈을 쓸 데가 없다고 했다. 게다가 엄마에겐 매일 빵에 햄을 얹어 먹고 매일 같은 운동화를 신고 다니는 아들 하나밖에 없다. 그래서 엄마는 로또 상금을 마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너도나도 착한 일을 하면 더 살기 좋은 동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자는 1백만 크로네를 받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았다. 엄마는 짤막하게 대답을 했을 뿐이다.
“마을 사람들 중 착한 일을 하는 사람, 또는 이웃을 기쁘게 해 주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나 1백만 크로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