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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당 1

황혼당 1

(기억을 주면 소원을 이뤄주는 잡화점)

기리타니 나오 (지은이), 후스이 (그림), 임희선 (옮긴이)
아름다운사람들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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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당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황혼당 1 (기억을 주면 소원을 이뤄주는 잡화점)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65136316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1-02-24

책 소개

일본(php) 출판사에서 아이들이 어떡하면 책에 빠져들게 할까를 고민하여 개발한 시리즈로 5분 안에 아이들이 책 읽기에 빠져들게 하고, 결국 책 한 권을 끝까지 읽게 한다는 목표로 5분 논스톱 쇼트 시리즈로 개발한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6

이름 스티커-12
가지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스티커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 물건에 붙이면 자기 것이 된다. 주의할 점은 잘못 붙이지 말라는 것. 스티커를 가진 채 납치를 당하는데....

거짓말쟁이 발견 레이더-37
나에게 거짓말하는 사람의 머리 위에 레이더 같은 화살표를 뜨게 만든다. 금속 재질의 공 모양이고 주머니에 넣을 수 있다. 어떤 사람들에게 화살표가 뜰까?

통째로 USB-51
남의 지식을 통째로 내 머리에 넣을 수 있는 거미 모양 USB. 거미 몸체가 투명하면 지식이 배고픈 상태다. 남의 지식으로 시험을 치고 100점을 맞았을까?

청심기-60
마음의 소리를 듣는 기기,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내게 해 준다. 사용법은 우리가 알고 있는 병원에 있는 청진기와 같다. 근데 환자가 사람일까 귀신일까?

보물발견 개 목걸이-67
목걸이를 반려견의 목에 채우면 보물이 있는 곳으로 주인을 데려간다. 목걸이 하나당 보물찾기는 단 한 번만 가능하다. 근데 도둑이 보물을 가로채려고 덤비는데.....

유령이 보이는 안경-90
신기하게도 이 안경을 쓰면 살아있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유령만 보인다. 주인공은 안경을 쓰고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는데......

어디로든 우표-114
어디에 사는지 모르는 사람에게 편지를 도착하게 만드는 우표. 그러니 받는 사람의 주소를 쓰지 않아도 우표만 붙이면 내가 원하는 사람에게 어디로든 편지를 보낼 수 있다. 달리는 차창으로 친구를 본 주인공은......

꿈을 이루는 성냥-124
성냥으로 불을 밝히면 그 사람이 누구든 만나고 싶은 사람이 눈앞에 나타난다. 꿈에도 그리던 이를 만나고 눈물을 쏟는데 과연 누구일까?

저자소개

기리타니 나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신비한 분위기와 비밀에 싸인 사건을 추리해 나가는 미스터리한 느낌을 글로 잘 풀어내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 인기 시리즈인 「마지막에 너는 “설마!”한다」 에는 작가의 많은 이야기와 단편이 실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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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으며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 한일과를 졸업하고 시사영어사 및 국내 대기업에서 일본어 강의를 했으며, 동시 통역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배틀 아일랜드》, 《먹의 흔들림》, 《가무사리 숲의 느긋한 나날》, 《와카바소 셰어하우스입니다》, 《향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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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스이 (그림)    정보 더보기
「파랗고 아프고 약하다」와 「파란 스타트 라인」 등 많은 책에 그림과 삽화를 맡았습니다. 섬세하고 생생하게 그려진 배경, 빛의 음양 등 독특한 느낌을 잘 그려내는 화가로 이름이 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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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도에는 없는 곳이야. 가고 싶어도 마음대로 갈 수 없고. 운이 좋으면서 나쁜 사람, 재수 없지만, 행운아만 저녁 무렵에 갈 수 있는 곳이야. 그 가게 주인은 늘 놋쇠로 만든 새를 어깨 위에 얹고 있대. 손님이 오면 손님의 기억 일부를 물건값 대신 받고 반품은 사절하는 신기한 상품을 팔고 있지. 가게 이름은 ‘황혼당’.”
-프롤로그 중에서


이랑 헤어지고 걸어가는데 갑자기 바람에 날려 온 듯한 종이 한 장이 발치에 자꾸만 들러붙었다. 발로 떼어내려 해도 살아있는 것처럼 착,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에이, 뭐야 이거?”
주워서 보니 매우 낡아 보이는 광고지였다. 이런 색깔을 노을빛이라고 부르던가 하고 생각하면서 공책 크기 정도의 광고지를 살펴보았다.
거기에는 꾸민 글자로 ‘황혼당’이라고 인쇄되어 있었다. 가게 이름인 것 같았다. 그리고 그 밑에는 톱니바퀴 그림과 함께 ‘당신의 소원을 바로 이루어주는 신비한 잡화를 파격가에 드립니다’라는 글귀가 있었다.
‘소원을 바로 이루어준다고……?’
리사는 자신의 마음속을 훤히 들여다본 것 같은 그 글귀에 흥미가 확 쏠렸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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