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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행복론
· ISBN : 9788965180432
· 쪽수 : 268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바쁜 일상에 지친 당신에게
첫 번째, 인생 : 뒤돌아보면, 행복이 보인다
한 송이 연꽃, 백만 송이 연꽃
나는 전혀 바쁘지 않다
나는 여러 가지를 함께 하지 못하는 바보다
나는 준비에 서툴다
나는 느리게 살아 행복하다
나는 오늘도 내일도 무능하다
나는 최하 열등 교수다
1등만의 나라가 싫다
나는 노동자다
나는 TV도 신문도 안 보고 살고 싶다
행복하세요?
털에 대한 변명
두 번째, 속도 : 걷다 보면, 무게감이 내려간다
그냥 내 동네 흙길을 걷게만 하라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
자동차와 자전거
마지막 장에 가는 한나절 십 리 길
새벽 들판을 맨발로 걸었다
행복한 남원 강둑길
불편한 행복
아스팔트 위 빗물 눈물 핏물
불타는 가을 들녘에서
추석의 유토피아와 고흐, 그리고 나
부자 되지 마세요
꽃밭에 불 지르지 마라!
생활의 타성, 정치의 타성
세 번째, 음식 : 먹다 보면, 자연스럽다
패스트푸드와 슬로푸드
진정한 먹거리에 대한 생각
정크푸드를 줄이자
나의 유기농
생채식을 하는 이유
50년 동안의 도시락
느린 의식주
네 번째, 여행 : 떠나 보면, 집착이 사라진다
떠나자, 세상을 새롭게 보는 여행!
홈리스 사흘 상경기
자신에게만 충실한 여행, 남도 나흘 길
집착하지 않는다는 것, 무착산 연리지
강변의 추억은 이제 없다, 낙동강
부처와 간디와 히말라야
여행을 하는 이유, 피렌체
다섯 번째, 공부 : 하다 보면, 지식인이 된다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마라!
어린애도 아는 진실과 희망을
50이 넘은 늙은이의 꿈
보통 시민의 참된 교양을 꿈꾸며
바보 자찬
나는 자유를 강조한다
소박한 자율의 삶
대학, 자유, 청춘은 어디에
모든 학문은 자유가 필요하다
우리 시대에 필요한 자아와 공부
여섯 번째, 사람 : 만나다 보면, 사랑하게 된다
생명을 사랑합시다
서로 다른 것이 아름답다
사랑하는 친구를 묻으며
늙어가는 가을이 아름답다
사이드의 ‘만년양식’과 시대와의 불화
게으르게 살아가기
우리 동네 김 씨 이야기
노동하는 목사님
근본적 자연생태주의자
맺음말 : ‘느리고 홑지며 작고 약한 삶’은 가치 있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요즘은 인사가 “많이 바쁘시지요?”다. 아니라고 답하면 모두 웃는다. 아니라고 하듯이 말이다. 여하튼 “바빠서 행복하시겠습니다.”라고 말해주는 것이 축복인 듯하다. 그러나 나는 정말 바쁘지 않다. 그래서 바쁘지 않다고 정색을 해서 말하면 “뭘 그러냐고 인사로 하는 말인데”라고 빙그레 웃는다.
자유란 상관이다. 상관 자유가 아닌 고립된 욕망 추구의 자유는 거짓이다. 기본적인 의식주 외의 무한 욕망으로부터 벗어나야 인간은 자유롭고 평등하며 평화롭게 살 수 있다. 그것이 존엄한 인간의 인간다운 삶이고 도덕이며 문명이고 문화다. 부자가 아니라 인간이 되어야 한다.
오로지 자유로워야 여행이다. 자유롭지 않은 구속의 여행은 적어도 나의 경우 여행이 아니다. 여행은 자유롭게 세상을 새롭게 보고 생각하는 모험이다. 그래서 나는 내 삶의 필연적 일부로 여행을 한다. 어디를 가는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이 세상 어디나 볼만한 가치가 있고, 세상 사람 누구나 만날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