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비평
· ISBN : 9788965294290
· 쪽수 : 150쪽
· 출판일 : 2025-01-01
책 소개
목차
특집 : 도서관 북큐레이션 A부터 Z까지 - 임선화 북큐레이터
책토크 : 다시 읽을 것이냐, 아니냐 - 편성준
인토크 :
그래서 실크로드 - 박진영
모두의 행복을 꿈꾸는 그림책방 - 이혜미
나의 책장 뷰 : 핸드폰 속 비상 탈출구 - 오지은
소소한 컷 : 햇살 속으로 책방
알려줘! 북큐 :
공간과 사람을 위한 북큐레이션 서비스 기획 - 김미정
그림책의 탄생 - 김소연
‘애니어그램 북큐레이션’ - 심민정
도와줘! 북큐
소울 푸드 - 오지선 북큐레이터
새로운 도약 - 김희경 북큐레이터
우리의 욕망을 지배하는 모든 것들:중독 - 정찬옥 북큐레이터
책(冊), 권(券), 독(讀) - 민혜영 북큐레이터 외
보여줘! 북큐
“그래 작은도서관” 전시 기획안 - 손희경 북큐레이터
중독 증세를 가진 청소년에 대하여 - 정한아 북큐레이터
연간 기획 “포스트 코로나”와 북큐레이션 - 김정현 북큐레이터
더 책 :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이겨내는 일상성 - 전진교 북큐레이터
시그림책 <소년>
KBCA 새소식
KBCA 강좌
계간 <북큐레이션 문화>이용법
저자소개
책속에서
북큐레이션 과정에서 선별 작업이 가장 어렵다. 여러 키워드를 검색을 해도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는다. 연간 테마 기획 때는 반납된 책을 서가에 정리하면서 테마에 맞는 책을 살펴본다. 종종 좋은 책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전시할 책의 수량에서 좀 더 여유를 두어 도서 2~3권은 정독한다. 빠른 시간 내에 읽어야 하므로 가끔은 책 읽다가 체기를 느끼기도 했다. 지인들은 종종 다양한 책을 읽어서 좋겠다고 하지만 북큐레이션을 위해 책을 읽는 것은 개인적인 관심에서 책을 읽는 것과는 다르다. 나에게 도움이 되고 영양을 주는 독서가 아니므로 감상하고, 사유할 시간이 적다. 북큐레이션은 테마를 선정하고, 도서 선별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걸러내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주제 관련 카테고리(키워드)를 검색하고, 해당 도서 제목과 등록번호 등 서지 정보를 출력해 해당 서가에서 표지 제목과목차로 내용의 흐름을 대략적으로 살펴보고 주제에 해당된 도서는 북카트에 싣는다.
북큐레이션은 ‘도서(정보)를 어떻게 노출할 것인가?’하는 출판 관계자나 도서 관계자의 고민에 답을 줄 수 있다. 또한 ‘도서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 답을 줄 수 있는 것도 ‘북큐레이션’이다. 기능적으로 마케팅의 역할을 하는 것 이상으로 ‘북큐레이션’ 이상의 좀 더 넓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에 북큐레이션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 대상을 크게 ‘공간과 사람’으로 나누어 그 특징에 따라 북큐레이션 서비스를 기획할 수 있다.
코메니우스의 「세계의 그림」은 메시지를 시각화하여 메시지를 ‘그림으로 전달’한 최초로 도라는 점과 현대 언어 교육의 사상적 토대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유아동교육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한 현대적 의미의 그림책은 코메니우스 이후 챕북(Chapbook)을 거쳐 19세기에 이르러 영국을 중심으로 등장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