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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사랑

지독한 사랑

박양미 (지은이)
  |  
다인북스
2011-09-26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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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사랑

책 정보

· 제목 : 지독한 사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65470632
· 쪽수 : 360쪽

책 소개

박양미의 로맨스 소설. 차가운 그러면서도 서늘한 아름다움을 가진 강후의 여자, 김연후. 연후의 마음을 뒤흔드는 차가운 가면 밑에 뜻 모를 남자, 서강후. 그들의 지독한 사랑.

목차

프롤로그.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에필로그

저자소개

박양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필명 : 요시미 출 간 작 「속박」 「잔인하고 뜨거운 우연」 「화려한 사냥」 「우연이 가져단 준 사랑」
펼치기

책속에서

“갑작스런 결정의 배경을 알려주실 수는 없습니까?”
연후의 말에 남자는 침묵을 지켰다. 담배연기가 방 안을 돌아다닐 동안 한마디도 하지 않고 입을 다무는 남자를 연후도 보고만 있었다. 그러나 잠시간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 입을 연 남자의 대답은 냉혹할 정도로 잔인하고 철저한 것이었다.
“네가 알 필요는 없다. 네게 필요한 것은 내가 결정해. 너는 단지 내가 시키는 대로 하면 돼.”
인간이 아닌 필요에 의한 물건 취급하는 말투였다.
연후는 지금까지 훈련으로 단련시킨 자신의 인내심이 금이 가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아직도 자신의 힘은 목표를 이루기에는 부족했다.
간신히 자신을 추스른 연후는 눈길을 남자에게 고정시킨 채 다시 말했다.
“최소한 제게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저도 알 권리가 있다고 봅니다.”
남자의 차가운 눈초리가 그대로 연후를 얼릴 것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지만, 연후는 절대로 지지 않겠다는 듯이 똑바로 쳐다보았다.
갑자기 남자가 싱긋이 웃었다.
그 웃음에 연후가 놀라며 고개를 움직이자, 참을 수 없다는 듯이 남자가 연후를 보며 더욱 크게 웃었다.
“다행이군요. 제 말이 강후 님을 즐겁게 했다니?”
“차를 가져왔습니다.”
연후의 불쾌한 대답을 누르듯이 하진이 재빨리 말을 하며 차를 테이블 위에 놓자, 강후가 돌아보며 하진을 향해 말했다.
“준비는?”
“모든 준비는 끝냈습니다.”
“나가서 기다려.”
“두 시간 후에 회의 시작입니다.”
“알았다.”
하진은 강후의 대답에 고개를 숙이고 나가려다가 다시 한 번 연후를 돌아보았다.
하진이 문을 닫자 강후가 연후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 눈길에 따라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돌리는 연후였다. 왠지 모를 불안감이 속에서부터 솟아올라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려 숨을 몰아쉬었다.
그런 연후를 보며 강후의 표정이 다시 부드러워졌다.
자신을 알 수 없는 소용돌이로 몰아넣은 존재였다. 그의 입술이 조용하게 올라갔다. 연후가 보이는 표정 변화에 자연스런 웃음이 생기고 있었다. 연후가 자신도 모르게 그에게 보여주는 표정 변화는 숨김없는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던 것이다.
연후는 그가 자신을 지그시 보자, 그의 눈길을 피하려는 듯이 고개를 돌리고 말았다.
자신의 눈길을 피하려는 듯이 연후가 고개를 돌리자,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 목선이 그대로 그의 눈에 드러났다. 강후의 눈매가 날카롭게 올라갔다. 연후가 보이는 작은 움직임이 그의 오감을 자극했던 것이다.
자신의 속에서 올라오는 감정을 누르며 그가 연후를 불렀다.
“김연후.”
조용하고 낮은 음성이었다.
연후는 자신을 부르는 음성에서 느껴지는 묘한 느낌에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그가 자신을 보는 표정을 알아차리고 신음을 삼켜야 했다.
단호하며 절대 고개를 돌리지 못하게 하는 남자의 강인한 눈빛이 그녀를 보고 있었던 것이다. 연후는 자신의 전신으로 스치는 감정을 감추며 입을 열었다.
“예.”
“이제부터 여기가 네가 살 곳이다.”
왜일까?
남자의 말투가 조금 다른 느낌으로 와 닿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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