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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서 시작하라

제로에서 시작하라

(민철홍과 한국의 산업디자인)

오창섭 (지은이)
디자인플럭스(현실문화연구)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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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서 시작하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제로에서 시작하라 (민철홍과 한국의 산업디자인)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디자인이론/비평/역사
· ISBN : 9788965640172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1-05-13

책 소개

오늘날 우리가 이해하는 바의 디자인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던 1950년대 후반부터 현대적인 디자인 개념이 도입되는 과정, 이에 따른 교육체제의 변화, 1960년대 중반 이후 경제부흥의 모토 아래 등장하는 산업디자인 개념 등을 인터뷰 형식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책이다.

목차

0 기억의 풍경, 고민의 풍경, 그리고……
1 유년, 그 쉽지 않았던 시절
2 도전하는 삶
3 새로운 세계, 새로운 만남
4 제로에서 시작하라
5 ID라는 이름의 희망을 심다

저자소개

오창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디자인역사문화 연구자로 2013년 한국디자인학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으며,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전시 〈안녕, 낯선 사람〉을 기획했다. 지은 책으로 『우리는 너희가 아니며, 너희는 우리가 아니다』 『근대의 역습』 『내 곁의 키치』 『9가지 키워드로 읽는 디자인』 『인공낙원을 거닐다』 『이것은 의자가 아니다: 메타 디자인을 찾아서』 등이 있다. 현재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메타디자인연구실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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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미국 국무성 국제협력처International Cooperation Administration: ICA에 의한 원조 프로그램 역시 같은 맥락에서 진행되었다고 할 수 있다. 당시의 정황을 고려할 때, 공산주의로부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고, 그것의 우월성을 가시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의도에서 관련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음을 우리는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다. 유학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민철홍이 1등석 왕복 항공권을 받았다는 사실, 그리고 이후에 워싱턴에서 민철홍이 참여했던 연수 프로그램 등은 미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당시 미국 국무부가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1959년 부산에 있는 금성사를 방문할 때 대구에 있는 동신화학도 갔었지요. 거기도 갔더니 자기네는 그런 거 필요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1950년대는 디자인이라는 것이 필요 없다고 여기던 시대였어요. 만일 1950년대 말을 규정한다면 ‘디자인이 필요 없다고 인식하던 시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디자인에 대한 인식은 물론 디자인이 무엇인지 모르던 시대였어요. 그런데 디자인을 팔러 다닌 것이었지요. 팔러 다닌 것도 아니었지요. 돈을 안 받고 해주겠다고 했으니까 말이지요. 그냥 해주겠다고 해도 싫다는 시대였습니다. 오죽하면 노먼 디 한이 공예시범소를 연장하려고 애를 썼는데도 안 되었겠습니까? 물론 4.19와 같은 정치적 상황 변화도 원인이 있었겠지만 말입니다.


박정희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많았습니다. 우연히 논산훈련소에 종교관을 건립하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러면서 자신이 그것을 한국적으로 만들라고 했다고, 더구나 나무로 만들면 몇 백 년을 못 가니 콘크리트로 만들라고 했다는 거예요. 사실 이태리와 같이 선조가 관광 자원을 많이 남겼으면 후손들이 그 혜택을 보는데, 우리의 경우는 그렇지 못하지요. 그나마 있는 것도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 병자호란 때 파괴되고 하다 보니 남은 게 별로 없어요. 그때 내 나이 30대 중반이었는데 대통령 앞에서 주제넘게 “콘크리트 수명이 얼마인지는 모릅니다. 100년 전에 지어진 콘크리트 건물들이 미국에 아직 있는 것을 보면 100년이 넘어가는 것은 맞지만, 그것이 그리스 로마 시대 유적들처럼 1000년, 2000년이 갈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라고 그랬어요. 그리고 말씀 나온 김에 이야기 드린다고 하면서 “한국적으로 만든다면 신라 시대의 양식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고려 시대 양식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조선 시대 양식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저는 대한민국의 것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의 시대, 지금의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기술과 재료를 가지고 지금의 우리가 이해하는 종교관을 이 시대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후손들이 그것을 보면서 대한민국 시대를 이야기할 수 있고, 그것을 토대로 더 발전된 그들 시대의 것들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관광객만 바라보고 건물을 고려 시대, 조선 시대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라고 이야기를 했더니 “민 교수 이야기 들어보니 일리가 있네”라고 그러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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