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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관한 대화

사진에 관한 대화

안소현, 홍진훤 (지은이)
현실문화A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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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관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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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사진에 관한 대화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이론/비평/역사
· ISBN : 9788965642466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19-12-02

책 소개

모두가 이미지의 생산자이자 소비자인 이미지 시대에 사진이 처한 존재론적 위기, 패배감을 솔직하게 토로하면서도 “이미지의 힘, 그 힘을 증폭시킬 수 있는 방법, 예술이 비극을 다루는 방식에 대한 긴 고민들”을 한편으로는 숙제처럼, 다른 한편으로는 열린 질문으로 남겨둔다.

목차

책머리에
안소현의 첫 번째 글
홍진훤의 첫 번째 글

‘지점’에의 도달
사진의 힘
소재주의
일종의 비약
내버려 두기 vs 극복하기
스펙터클
시선의 붙잡음
반작용으로서의 부정

안소현의 두 번째 글
사진의 안과 밖
인덱스
스펙터클
사진의 시간
시리즈와 전시

홍진훤의 두 번째 글
깨진 링크, 깨질 링크
‘가짜 불화’와 ‘가짜 화해’
시간의 모양
반복되는 패배감
사진 선택
사진은 원래

안소현의 세 번째 글
홍진훤의 세 번째 글

저자소개

홍진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진과 영화, 웹 프로그래밍을 매개로 이미지, 푸티지, 데이터로 구성되는 일종의 매트리스를 생성하고, 이를통해 간과되고 있는 국내외의 중대한 사회정치적 사건들을 조명한다.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21), 국립현대미술관 (2019), 아르코미술관 (2018), 제1회 제주비엔날레 (2017), 제6회 대구사진비엔날레 (2016) 등의 전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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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시를 만들고 글을 쓴다. 미학과 미술관학을 공부했으며, 비평의 가능성을 넓히고 형태가 정치적이 되는 방식에 관심을 갖고 있다. 백남준아트센터 큐레이터로 《X 사운드: 존 케이지와 백남준 이후》, 《노스탤지어는 피드백의 제곱》, 《끈질긴 후렴》, 《백남준 온 스테이지》, 《굿모닝 미스터 오웰 2014》 등을 기획했으며, 독립 큐레이터로 《퇴폐미술전》, 《정글의 소금》, 《바다는 가라앉지 않는다》 등의 전시를 기획했다. 아트 스페이스 풀의 디렉터와 잡지 『포럼A』의 편집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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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현의 다른 책 >

책속에서

사진가들이 즐겨 쓰는 스펙터클을 피하겠다는 생각에 동의하지만, 여전히 질문들이 남습니다. 진훤 씨의 사진에는 일단 사진 안으로 들어온 시선을 붙잡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진 안으로 들어오게 하는 힘도 충분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누구나 사진을 찍는 시대, 이미지가 폭증하는 시대, 자기가 찍어놓은 사진도 다 보지 않는 시대에 ‘이 사진이 액자에 들어가 전시장에 걸려 있으니 분명 어떤 의미가 있을 거야’라는 맥락적 추측 외에 사진으로 사람들을 불러들일 수 있을까요?
― 안소현의 첫 번째 글


길 잃음을 위한 ‘단서’들이 사진 안에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소현 씨의 경우처럼 홍진훤이라는 인간 자체가 단서가 될 수도 있고, 전시라면 이곳저곳에 숨겨진 텍스트가 될 수도 있고, 설치의 방식일 수도 있고, 전시를 하는 장소일 수도 있겠죠. 책이라면 또 다른 많은 단서가 사진 주변에 놓이겠죠. 저는 전시 공간에 가는 일을 작품을 확인하러 가는 행위일 뿐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전시를 경험하기 위한 것이죠. 전시 공간 안과 밖에서 작품을 둘러싼 어긋난 이정표들을 불신하며 길을 잃어보는 경험 말이에요.
― 홍진훤의 첫 번째 글


진훤 씨의 답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표현을 하나 고르라면 “길 잃음”이에요. 사진에 대해서도, 전시에 대해서도 “얼마나 많은 길 잃음을 생산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고 하셨죠. 그건 더없이 멋진 생각이자 표현이라, 저는 의심을 시작했습니다(요즘 모든 멋진 것들을 의심하는 것이 제 일이 되어버린 것 같아 엄청 불행합니다). 물론 진훤 씨가 말씀하신 ‘길을 잃는다’는 것이 와닿지 않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동의하고 또 동의하지만 역시나 제 역할은 명명으로 충분치 않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 사진들에서 어떻게 길을 잃었는지 생각해보다 진훤 씨가 찍은 사진 속의 시간의 ‘모양’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제가 진훤 씨의 사진들에서 일관되게 느꼈던 것은 시리즈마다 특정한 시간의 모양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시간의 모양이 복잡할수록 저의 헤매는 시간이 길어졌고, 길어진 만큼 고민도 깊어졌습니다.
― 안소현의 두 번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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