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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당신은 어디에 있었는가

그날 당신은 어디에 있었는가

(다큐멘터리 사진가 10인이 기록한 탄핵 그리고 기억의 광장 2017-2013)

김봉규, 김흥구, 신웅재, 윤성희, 이상엽, 정운, 정택용, 채승우, 홍진훤, 최형락, 후지이 다케시 (지은이)
  |  
루페
2017-04-16
  |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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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당신은 어디에 있었는가

책 정보

· 제목 : 그날 당신은 어디에 있었는가 (다큐멘터리 사진가 10인이 기록한 탄핵 그리고 기억의 광장 2017-2013)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54645195
· 쪽수 : 384쪽

책 소개

광장의 촛불이 이끌어낸 대통령 탄핵이라는 오늘의 역사, 그 광장을 기억하기 위한 사진들이다. 우리가 그 광장에 불러내야 했던 세월호에서 노인 빈곤까지 여전히 아픈 우리 사회의 문제들, 광장에서 기억할 사진들을 함께 담았다.

목차

편집자 머리말 | 이상엽
기억을 소환하기 위한, 사진

해설 | 후지이 다케시
물에 빠진 개는 쳐라

1 광장의 기억
2 기억의 광장

사진 설명
참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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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이상엽 (지은이)    정보 더보기
다큐멘터리 사진가이자 르포르타주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에서 태어났고,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1991년 〈사회평론 길〉에서 글을 쓰며 사진을 시작했다. 1996년부터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필리핀 민다나오의 무슬림 반군과 동티모르 독립 전쟁 등을 취재했다. 이를 〈한겨레21〉이나 아사히신문의 〈아에라〉 등에 게재했다. 1999년 사진 웹진 〈이미지프레스〉를 발행했고, 〈여행하는 나무〉 등의 사진 무크지를 발행했다. 『강화 돈대』 『레닌이 있는 풍경』 『파미르에서 윈난까지』 『변경지도』 등을 썼고, 최근에는 비정규직 노동과 신자유주의가 낳은 우리 사회의 풍경을 찍어 ‘이상한 숲 DMZ’, ‘변경의 역사’ 등을 전시했다. 〈한겨레〉 〈시사IN〉 〈르몽드 디플로마티크〉(한국판) 〈농민신문〉 등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프레시안〉 기획위원, 전 진보신당 정책위부의장, 문화예술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이사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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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승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진가. 작업과 질문을 이어갈 수 있는 바탕으로써, 18년 동안 중앙 일간지에서의 사진기자 경험을 큰 자산이라고 여긴다. 일찌감치 독자를 대상으로 한 사진의 말하기에 관해 관심을 두어야 했고 동시에 그 일이 간단치 않음을 다양한 차원에서 확인했기 때문이다. <깃발소리>, <경제연감>, <신반차도>, <농업박물관> 등의 작업을 전시와 사진집으로 발표하고,『사진이 즐거워지는 사진책』,『사진을 찾아 떠나다』,『여행 관광 방랑』을 썼다. 지금도 공부의 범위를 넓혀 가고 있는데, 사진을 화두로 삼을 수 있던 것을 행운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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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27년차 사진기자. 시사주간지 『시사저널』 사진부 기자로 일하다 한겨레신문으로 옮겨 현재 선임기자로 일하고 있다. 최근 5년 전부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대량학살과 관련한 흔적을 기록하고 있다. 숨 가쁜 디지털 사진보다 긴 호흡을 할 수 있는, 대형 필름 카메라로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한국사진기자협회 및 한국기자협회에서 20회 특종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다큐멘터리 사진집 『분단한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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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진과 영화, 웹 프로그래밍을 매개로 이미지, 푸티지, 데이터로 구성되는 일종의 매트리스를 생성하고, 이를통해 간과되고 있는 국내외의 중대한 사회정치적 사건들을 조명한다.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21), 국립현대미술관 (2019), 아르코미술관 (2018), 제1회 제주비엔날레 (2017), 제6회 대구사진비엔날레 (2016) 등의 전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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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다큐멘터리 사진가. 개인 작업으로는 「트멍」 「좀녜」 등의 연작이 있다. 제8회 KT&G SKOPF 올해의 작가, ‘GEO’ 올림푸스 포토그래피 어워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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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웅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교에서 언어학과 기호학을 공부하고 뉴욕 국제사진센터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에서 다큐멘터리와 포토저널리즘 과정을 이수한 후 사진에 헌신하고 있다. 자아를 성찰하며 스스로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더 나아가 사회 이슈들을 목격하고 증언하기 위해 카메라를 잡았다. 사진이 인간의 사유와 행동의 시작점 혹은 변화의 촉매제가 되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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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떤 위력 하에서 만들어지거나 사라지는 것들을 사진과 글로 포착하고자 한다. 개인전 <쌍용차, 겨울로부터 다시>를 열었고 몇 개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야간노동자 르포 『달빛 노동 찾기』 등을 함께 펴냈다. 2013년 온빛사진상 후지필름상을 수상했다. @yoons_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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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용역이 침탈하던 노동조합 농성장에서 우연히 카메라를 들었던 경험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하던 공부를 그만두고 직업까지 될 줄은 그때나 지금이나 몰랐다. 짧은 기자생활을 끝낸 뒤 스스로를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잘 몰랐다. 고민 끝에 페미니스트, 사진가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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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락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리랜서 사진작가. 약 10년간 프레시안 기자로 활동했다. 2020년, 2023년에 온빛사진상을 수상했다. 사진집 《그날 당신은 어디에 있었는가》 《사진, 강을 기억하다》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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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가 막 지나온 역사적 현장의 잔상이 아직 가시기 전, 날것에 가까운 상태로 이 사진들을 대중에게 서둘러 전달할 책무가 있다고 느낀 것도 그 때문이다. 이 사진들은 탄핵과 파면, 박근혜의 구속이라는 격변 이후 우리 사회를 어떻게 재구성해갈지에 관한 화두를 놓치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기초 자료에 가깝다. 분명 시급한 과제들이지만 그렇다고 속보 위주의 강한 자극성을 가진 사진으로 뉴스와 경쟁할 이유는 없다. 이 책은 오히려 뉴스가 그렇게 생산하고 소비한 이미지, 그 이미지들을 통해 각인된 현상의 깊은 이면을 보게 하는 사진들에 더 비중을 두었다. 우리는 책의 독자들이 잊고 있는 또는 잊어가고 있는 기억을 소환하기 위해 노력했다.
[...] 이 책은 ‘그날’ 당신과 내가 어디에 있었느냐고 묻고 있지만, 우리 모두는 어디에 있었든 이 역사의 동참자들이며 미래의 방향을 결정할 사람들이다. 어디에 있었느냐는 물음은 그래서 이렇게 바꾸어도 좋을 것이다. 이제 당신은 어떤 민주주의를 선택할 것인가?"
-- 이상엽, 머리말 "기억을 소환하기 위한, 사진" 중에서

"이 사진집은 즐거웠던 승리의 순간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물론 실제로 우리는 승리를 했고, 그 경험은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데 크나큰 힘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 승리에 도취해 벌써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게 될까 봐 우려하는 마음이 이 사진집에는 담겨 있다. [...] 중국의 작가 루쉰은 1926년 초에 발표한 글, 「페어플레이는 아직 이르다」에서 페어플레이를 주장하며 물에 빠진 개는 치는 게 아니라고 설파한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악한 이들이 조금 약한 척을 하면 바로 불쌍히 여겨 용서해주려는 선한 사람들이 지니는 경향을 우려한 것이다. 물론 루쉰도 무조건 페어플레이를 배격하지는 않는다. 상대를 잘 보고 하라는 것뿐이다. 우리가 어떤 ‘개’를 상대했었는지 잘 봐야 한다. 그리고 개는 결코 한 마리가 아니다.
이 사진집 1부에 수록된 사진들은 대부분 촛불집회를 기록한 것들이다. 박근혜를 파면시킨 이 촛불집회를 두고 무혈혁명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대통령 파면이 결정된 3월 11일에 탄핵에 반대하는 이들 가운데 사상자가 난 것을 제외하면, 실제로 탄핵 국면에서 누가 피를 흘리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시야를 최근 몇 달이 아니라 ‘박근혜 4년’으로 확장하면, 무혈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잔인했던 시간들이 떠오른다. 세월호뿐만 아니라 정부와 결탁한 재벌 기업에서, 안전관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전철역에서, 송전탑을 강요당한 밀양 같은 지역에서, 그리고 바로 광화문에서 죽음으로 내몰린 이들을 생각한다면, 무혈혁명이네 명예혁명이네 하면서 좋아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그들의 죽음은 결코 박근혜 개인에 의해 초래된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대통령 하나 파면시킨 것만 가지고 그들의 죽음 앞에 우리는 떳떳할 수 있을까?"
-- 후지이 다케시, 해설 "물에 빠진 개는 쳐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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