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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cope

syncope

김태용, 김홍기, 박순아, 안소현, 육호수, 전소정 (지은이)
오르간프레스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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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cope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syncope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91196996802
· 쪽수 : 246쪽
· 출판일 : 2023-10-20

책 소개

전소정의 영상 작품 [syncope]가 만들어질 때 함께 쓰인 책이다. 시간 기반 예술 작가는 소리를 따라 멀리까지 갔던 사람들을 따라갔고, 필자들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영상을 상상하면서 시간과 소리를 사유했다.

목차

Intro
단서들, 전소정
여섯 개의 목소리를 위한 syn’s’cope, 김태용
농현, 박순아
자본시간물질소리, 안소현
시간의 단상, 육호수
(Don't) Look Back, 김홍기

저자소개

김태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005년 「세계의 문학」 봄호에 단편 「오른쪽에서 세 번째 집」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풀밭 위의 돼지』, 『포주 이야기』, 『음악 이전의 책』, 『확장소설』, 장편소설 『숨김없이 남김없이』, 『벌거숭이들』, 『러브 노이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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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술비평가 김홍기는 학부에서 미술사를, 대학원에서 철학과 미학을 공부한 후, 비디오아트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비평 활동과 더불어 이미지와 테크놀로지, 미학과 정치철학 등을 주요 연구 분야로 삼아 번역과 학술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쓴 책으로 미술비평집 『지연의 윤리학』(워크룸 프레스, 2022)이 있고, 옮긴 책으로 『반딧불의 잔존』(도서출판 길, 2020, 개정판), 『1900년 이후의 미술사』(세미콜론, 2016, 제3판, 공역), 『면세 미술』(워크룸 프레스, 2021, 공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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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가야금 연주자이다. 음악과 세상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 확립을 음악적 주제로서 추구한다. 그녀의 작업은 또 다른 세상을 향한 생각의 울림이다. 평양과 서울의 기억을 양손에 담은 채, 남쪽의 전통을 지키는 굳건한 뿌리와 북쪽의 자유를 향하는 갈망의 뿌리를 하나로 얽어낸다. 그녀가 만드는 자기만의 세계는 이제 다른 차원의 세계를 향한다. 일본에서 태어나 북한의 국립평양음악무용대학(현재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에서 월북한 옛 국악명인들의 가야금을 사사하였고, 한국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전문사를 졸업하고 전통의 맥을 이어 나가는 명인들에게 사사하였다. 북한의 해외전문예술단체인 금강산가극단에서 활동했으며, 이후 아시아의 금(琴) 연주그룹 <고토히메>, 한국음악앙상블 <바람곶>, <비빙> 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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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이다. 영상 언어와 글쓰기를 통해 역사와 현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환기시키는 비선형 시공간을 구축하며, 개인의 삶에 내재한 미학적이며 동시에 정치적인 요소를 드러내는데 관심을 기울인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스위스 베른 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광주비엔날레, 오사카 국립미술관 등 다수의 개인전 및 그룹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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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시를 만들고 글을 쓴다. 미학과 미술관학을 공부했으며, 비평의 가능성을 넓히고 형태가 정치적이 되는 방식에 관심을 갖고 있다. 백남준아트센터 큐레이터로 《X 사운드: 존 케이지와 백남준 이후》, 《노스탤지어는 피드백의 제곱》, 《끈질긴 후렴》, 《백남준 온 스테이지》, 《굿모닝 미스터 오웰 2014》 등을 기획했으며, 독립 큐레이터로 《퇴폐미술전》, 《정글의 소금》, 《바다는 가라앉지 않는다》 등의 전시를 기획했다. 아트 스페이스 풀의 디렉터와 잡지 『포럼A』의 편집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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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현의 다른 책 >
육호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읽고 쓰며 살아가는 시인·문학평론가이다. 적막과 침묵과 고요해 대해, 어둠과 꿈과 죽음에 대해, 써내야만 하는 것과 쓸 수 없는 것, 쓰면 안 되는 것에 대해 고민하며 지내고 있다. 대산대학문학상을 통해 시인으로, 세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문학 평론가로 데뷔하였다. 시집 『나는 오늘 혼자 바다에 갈 수 있어요』, 『영원 금지 소년 금지 천사 금지』등을 펴냈다. 시간에게, 자연에게, 사랑에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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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음표가 있다면 잘게 잘게 찢어야 하리라. 이 문장은 어딘가 이상하지만 이제 음악적 눈을 버리고 문학적 눈을 갖기 위해 바닥을 기고 있는 나에겐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나는 사물과 현상,?그리고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언어로 꿰뚫어 보려다 미치고 마는 문학적 눈을 가진 사람이 되어 죽고 싶다.?누가 이 문장을 좀 정리 해달라.?내가 한 곡의 음악도 완성하지 못하고 음악적 삶을 영위했듯이 이제 한 편의 글을 쓰지 못해도 문학적 삶을 영위할 수 있다.?되게 되었다.?느리게 걷고 복잡하게 생각하고. 눈밭에 찍힌 발자국을 따라가려는?삶.”?

김태용, 여섯 개의 목소리를 위한 syn’s’cope


“에이젠슈테인의 오버톤 몽타주, 리오타르의 음색, 맥케이의 합성적 청취는 온몸으로 듣는 물질적 소리를 깨운다. 이런 물질적 소리에 이끌린 주음성(主音性, phonotaxis)을 가진이들은 자본주의가 더 빨리 달리는 기차를 출발시킬 크고 투명한 새 역사(驛舍)를 짓는데 몰두하는 사이, 폐역(廢驛)에 수군수군 모여들어 자본주의가 가르쳐준 탈선을 실험한다. 우리가 자본주의의 가치파괴와 가치전유를 개탄하는 사이 어쩌면 이보다 훨씬 많은 실험들이 이루어지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안소현, 자본시간물질소리


“목소리를 지우려 나는 ‘0’을 생각했다. “영영영영영영영영” 머릿속으로 숫자 0만을 반복적으로 떠올려 모든 생각의 여지를 채워버리는 것이다. 다른 생각이 들 때마다, 불안과 공포가 방파제를 넘어 엄습해 올 때마다 0을 생각하며 아무것도 없는 시공간을 생각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때 나는 이 시간이 지나가기를 바란 것이 아니라, 시간이 없어지기를 바랐던 것 같다. 이 시간이 지나도 고통은 계속될 테니. 고통 속에선 시간이 혈전으로 굳어 멈춰버린다. “지금 타들어가는 포도나무의 시간은 무엇으로 불”리는가? 0으로 무한히 수렴하나 0에 닿지 못하는, 온몸이 타들어가는 고통 속에선 시간의 회복이 아닌 시간의 소멸을 원할 것이다. 그러나 몸으로 살아서는 0에 닿을 수 없을 것, 이 모든 세상의 고통이 죽음을 위한 마취제이길 바랄 뿐이다.”

육호수, 시간의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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