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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의 생산, 풍경의 해방

풍경의 생산, 풍경의 해방

(미디어의 고고학)

사토 겐지 (지은이), 정인선 (옮긴이)
현실문화
2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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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의 생산, 풍경의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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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풍경의 생산, 풍경의 해방 (미디어의 고고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연구/문화이론
· ISBN : 9788965642541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0-06-25

책 소개

저자는 1900년대 초의 시각 자료를 풍부하게 활용해 미디어가 풍경을 왜소하게 만든 역사를 되짚으며, 우리가 오감으로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풍경을 해방시킬 것을 주장한다.

목차

서문: 풍경이라는 텍스트―역사사회학의 시선

제1장 그림엽서 메모: 미디어의 고고학
메이지의 《포커스》
그림엽서 연구소사
미타테의 공예
기념 그림엽서의 이륙
미인 그림엽서와 사건 그림엽서
여행하는 신체와 엽서 쓰는 경험
그림엽서의 예언

제2장 산책자의 과학: 고현학의 실험
두 개의 전람회―쇼와 시대의 시작과 끝
채집 활동의 복원―모데르노로지오 읽는 법
거리의 박물학―채집하여 서술하는 시각
기법이라는 날개를 타고―방법으로서의 고현학
생활문화편의 꿈―환영의 기록

제3장 삽화의 광경: 파출소 앞의 쥐들
쥐떼 대학살
사체의 윤회와 근대의 도시
질병의 경로와 위생화하는 신체

제4장 풍경의 생산: 야나기타 구니오의 풍경론
말과 몸짓의 분석
관계성 논리의 확대
생활양식으로서의 풍경
새로운 경험에 대한 옹호

제5장 언어, 교통, 복제 기술: 근대 풍경 의식의 존립 구조
문예의 대상이 된 명소―규범화하는 풍경
철도의 추상력―원경화하는 풍경
복제 기술의 침투―부유하는 풍경
풍경의 해방

미주
부록
그림 출처
후기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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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사토 켄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7년생. 일본 도쿄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문화연구와 미디어론, 사회의식 분석에 주된 관심을 두고 있으며, 일본의 ‘근대’를 총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주요 연구 테마이다. 지은 책으로 근대적 미디어로서의 책과 독서에 주목한 『독서 공간의 근대성』(1987), 소문의 탄생을 분석한 『유언비어』(1995), 사회학의 역사 의식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역사사회학의 방법론을 제안하는 『역사사회학의 작법』(2001), 근대 일본에서 사회조사의 역사적 전개를 고찰한 『사회조사사의 리터러시』(2011), 통신 기술 발달에 따른 언어 공간의 변화를 다룬 『휴대폰화하는 일본어』(2012), 메이지 시대 건축물을 통해 당시의 욕망을 들여다보는 『아사쿠사 공원 료운각 12층』(201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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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도쿄대학교 대학원 인문사회계연구과 조교(assistant professor).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연구원을 지냈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대학교 인문사회계연구과 문화자원학 연구실에서 일본의 독립영화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의 예술영화, 영화운동, 영화산업의 구조 변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일본에서 일본어로 출간한 『한일 인디펜던트 영화의 형성과 발전』(2017)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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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진이라는 새로운 시각 경험은 우리의 인식에 어떠한 균열을 만들어냈는가. 대략 스케치한 다음 표로 분류하는 행위는 우리에게 어떠한 새로운 독해력을 전해주었는가. 열차의 네모난 창에 잘려 스쳐 지나가는 광경은 그 자체로 과거에는 느낄 수 없던 역동적 경험이 되지 않았을까. 또한 이미 잡지에서 본 적 있는 소문난 그 장소는 여행에서 어떠한 감동으로 다가올까. 풍경이라는 말 속에서 우리는 이처럼 미디어가 조직한 경험을 읽어낼 수 있다. 풍경에 대한 담론 그 자체가 풍경이라는 개념과 그것을 물들이는 여러 텍스트를 만들어내는 시대의 장치였다.


그림엽서는 분명 사진을 사회에 유포하는 데 큰 공로를 세웠으며, 그림엽서와 사진이 결합하면서 여러 현상이나 역사적 풍경이 폭넓게 사진으로 기록되었다. 사진 미디어에 대한 역사는 이러한 관점을 가지고 오늘날 그림엽서에 주목하고 있다. 수해 그림엽서를 앞에 두고 기타가와 씨는 어느 날 이렇게 말했다. 원래부터 수해를 입기 쉬운 장소는 유명한 장소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일반적으로 생활환경이 좋지 않은 장소가 많다. 이처럼 주목받기 어려운 장소에 카메라가 들어가서 그 마을의 모습과 생활의 일부를 기록하는 것에 ‘수해’ 그림엽서의 특징과 가치가 있다고 말이다.


그림엽서는 시각에 의한 소비라는 특성을 가진 시대의 본격적 서막을 예고하고 있었다. 그림엽서 형태로 유포된 사진은 사건의 순간에 현장으로 모여드는 구경꾼들의 시각을 자극했다. 또 이와 동시에 금방 화제의 중심이 되었다가 또 금방 사라져버리는 유행의 사이클에 사람들의 시선이 휩쓸리도록 했다. 미인에 대한 관심 또한 유행의 흐름 속에서 달아올랐다가 식었다. 대중들의 시선은 유행이면서 동시에 극히 개인적인 색채를 띠기도 했다. 그 감각이야말로 대중사회적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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