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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리더십 > 리더십
· ISBN : 9788965700708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12-04-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이기는 게임을 하는 강한 리더가 되어라
PART 1 착한 리더보다 강한 리더가 돼라
‘그런데’ 상사보다 ‘그래도’ 상사가 돼라
자기 브랜드 값을 갖게 하라, 그것이 최고의 인센티브다
51%면 충분하다, 때론 갈등도 불사하라
작은 ‘인약(仁弱)’보다 큰 ‘인강(仁强)’을 베풀어라
‘쇽통 리더’는 되지 말라
확실한 군기는 장애물이 아니라 지지대가 된다
낙관적인 선무당이 부하 잡는다
부하의 일, 귀신같이 파악해야 귀신같이 부릴 수 있다
유능한 리더를 넘어 유익한 리더가 돼라
흥정도 붙이고 싸움도 붙여라
직언을 활성화하라
권력지수를 높여라
PART 2 친근한 리더보다 엄정한 리더가 돼라
공평이 무능을 부른다
나쁜 부하, 이렇게 다뤄라
감시하지 말고 관찰하라
말·행동·표정, 삼위일체하라
회사 카드로 선심 쓰지 말라
리더십, 이론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라
들었으면 피드백하라
곰같이 일하지 말고 여우같이 시켜라
리더의 자기희생, 담배 3개비의 법칙을 명심하라
눈먼 상사는 있어도 강점 없는 부하는 없다
강한 리더는 위기에 빛난다
PART 3 솔직한 리더보다 사려 깊은 리더가 돼라
작은 설득 한 끗 차이가 충성을 낳는다
솔직과 무례를 착각하지 말라
감정, 분출하지 말고 관리하라
회식, ‘계급’은 버리되 ‘위엄’은 지켜라
직원의 고난, 마음을 얻는 절호의 기회다
웅변보다 대화를, 집회보다 미팅을 하라
손품보다 발품을 팔아라
자기노출에도 전략이 있다
호칭이 충성과 열광을 부른다
아름답지는 않더라도 깔끔하게는 이별하라
야단 잘 치는 상사가 진짜 강한 상사다
자신 있는 ‘느낌표 상사’보다 겸손한 ‘물음표 상사’가 돼라
에필로그 | 강철의 규율로 리더십의 뼈대를 만들어가라
저자소개
책속에서
강한 상사 밑에서 일하는 부하들과, 싫은 소리 한번 할 줄 모르는 착한 상사의 부하들 사이에서 드러나는 언어습관의 가장 큰 차이가 뭔지 아는가? ‘그래도’와 ‘그런데’다. 강한 상사 밑의 부하들은 “우리 부장님 정말 독해. 지난번 프로젝트 말이야, 밤새며 해야 했다니까. 정말 힘들어 죽겠어” 하다가도, 잠시 생각하고는 “그래도 이번 일을 통해 회계 처리하는 법은 확실히 배웠어. 어디를 가도 이제는 겁나지 않을 것 같아” 하며 “다른 건 몰라도 일에서만큼은 배울 만하다니까”라고 마무리한다. 상사가 숨 쉴 틈 없이 몰아붙여 죽기 직전이라고 들숨 날숨을 내쉬면서도, ‘그래도’의 전환 접속사를 쓰며 상사살이, 직장살이를 견뎌낸다.
내가 맡고 있는 CEO 과정에 참여하는 OB 경영자와 YB 경영자가 한데 어울릴 자리가 있었다. 모 중소기업의 Y사장이 모든 임직원으로부터 지지와 인정을 받는 회사를 만들고 싶은데 마음대로 안 된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러자 30년 경력의 백전노장 K사장이 즉석에서 상담사로 나섰다.
“에고, Y사장. 직원들 모두의 지지를 받는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라네. 어차피 2표 차이야. 2표 더 받을 수 있으면 밀어붙이는 거야.”
Y사장이 의문스레 쳐다보자, K사장이 말을 이어나갔다.
“어차피 많은 정책이 49대 51이라네. 2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것이지. 나는 2표를 더 받을 수 있을 만큼 합당한가 생각해서 자신 있다면 우리 직원들을 설득한다네. 반대가 전혀 없다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고, 반대가 100%라면 실패한 정책으로 하면 안 되는 것이지. 시스템을 바꾸게 되면 불가피하게 희생되는 사람이 생기게 마련이지 않나. 이들에게까지 100% 지지를 받고 시작하려면, 시기와 시장 모두 놓치기 십상이지. 추진하면서 동시에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네.”
그렇다. 강한 리더가 되려면 조직을 위해 때론 부하들이 싫어하는 일을 할 줄도 알아야 한다. 부하와의 갈등을 피하지 말라. 리더는 때로 손에 피를 묻힐 줄도 알아야 한다. 이는 강한 리더가 되기 위한 동서고금의 공통수칙이다. 빌 게이츠 역시 비슷한 취지의 말을 한 바 있다. “나는 성공의 열쇠는 모른다. 그러나 실패의 열쇠는 안다. 그것은 모두의 비위를 맞추려 드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인은 ‘인약(仁弱)’과 ‘인강(仁强)’으로 구분된다. ‘인약’은 이해가 작용하지 않는 일에는 인정이 넘치지만, 정작 이해관계가 생기면 몰인정하다. 반면 ‘인강’은 공정한 원칙에 따라 베풂을 일컫는다. 인약은 상사의 원칙 없는 자질구레한 인정 때문에 부하들 간의 갈등을 키우는 반면, 인강은 원칙 있는 인정으로 단합을 낳는다.
작은 인약보다 큰 인강을 베풀라. 자비와 선심이 당장은 대중의 기대치를 높여줄지 몰라도, 합당한 정책이 따르지 않는다면 대중의 불만을 폭발케 하는 기폭제로 돌변해버린다. 실제로 형님 아우 수십백씩 거느린 상사들이 리더십 대면평가에서 직원들에게 형편없는 점수를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조직은 놀이터도, 친목계를 하는 곳도 아니다. 그런데도 많은 직장인들이 ‘온정-다정’과 ‘리더십’을 착각하곤 한다. 경고할 때는 경고하고, 평가할 때는 평가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