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인생은 뜻대로 되는 게 아니란다

인생은 뜻대로 되는 게 아니란다

(옥스퍼드 써니 할머니의 유쾌한 인생조언)

김성희 (지은이)
  |  
쌤앤파커스
2014-04-15
  |  
14,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인생은 뜻대로 되는 게 아니란다

책 정보

· 제목 : 인생은 뜻대로 되는 게 아니란다 (옥스퍼드 써니 할머니의 유쾌한 인생조언)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5701989
· 쪽수 : 280쪽

책 소개

'보이스 프롬 옥스퍼드' 대표로 일하는 열혈 할머니 써니의 유쾌하면서도 애정 어린 조언을 담은 책. 저자는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몰라 헤매거나 삶에 지쳐 힘들어하는 손자손녀 같은 후배들에게, 원래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이라며 꿋꿋하게 '나다운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건넨다.

목차

프롤로그. 원더풀, 내 인생

1장. 나는 어제보다 오늘이 좋다
‘목적지’ 없는 여행을 떠나다
조금만 ‘덜’ 후회하면 된다는 각오
세상에서 가장 바쁜 할머니의 비밀
화려하진 않지만 찬란한 인생
잠시 쉬어갈 수 있다면
풀리지 않는 매듭은 없다
아는 자보다 배우는 자가 많은 세상

2장. 더 늦기 전에 해주고 싶은 이야기
내가 직접 사야 내 것이 된다
조금 늦어도 괜찮아
사소함은 우리를 위대하게 한다
당연한 건 없다는 당연한 진리
어쨌거나 결국은 나를 위한 곳이다
듣지 않으면 말할 일도 생기지 않는다
그래서 안 된다는 말 뒤로 숨지 마라

3장. 인생의 절반은 당신이 만나는 사람이다
누가 뭐래도 아낌없이 주련다
평생 잊지 말아야 할 단 한 사람
배우자를 고른다는 생각은 버려라
‘때문에’가 아니라 ‘덕분에’로 사는 삶
예비 시어머니 사용설명서
욕심부리지 않는 부모로 산다는 것

4장. 내 삶을 더 사랑하고 싶은 이들에게
한 번뿐인 인생, 오늘을 살아라
더 많이 넘어져야 더 많이 배운다
사라져버린 ‘진짜’ 나를 찾는 법
단언컨대, 가본 길이 아름답다
애초 이해할 수 없는 게 인생이다
나를 귀하게 여겨야 하는 이유
아름답게 지는 법을 배워라

에필로그. 나만의 인생을 추어라

저자소개

김성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옥스퍼드 대학교 ‘보이스 프롬 옥스퍼드’ 대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객원교수. 중국 시안 자오퉁-리버풀대(Xi]an Jiaotong-Liverpool University) 초빙교수. 때로는 강단에서, 때로는 방송국에서, 꽤 오랫동안 가르치는 사람으로 살아왔다. 이화여대 교육학과를 졸업했고, 서강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EBS TV에서 고교영어를 시작으로 BBC 영어, 옥스퍼드 영어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서강대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고, 12년간 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오십이라는 나이에 영국 유학을 떠나 옥스퍼드 대학에서 아들딸 같은 친구들과 공부하며 영어영문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전하고자 2009년부터 옥스퍼드 대학의 지식 공유 프로그램인 ‘보이스 프롬 옥스퍼드’의 대표를 맡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대학교 글로벌 공학교육센터에 옥스퍼드 교수들의 화상 강의를 제공하는 등,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글로벌 석학과 리더들의 생생한 지혜를 전하고 있다. 현재 여러 학자들과 함께 아프리카 등지에 제공할 모바일 교육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예순을 훌쩍 넘긴 나이에 세계 이곳저곳을 누비며 바쁘게 살다 보니, 종종 꿈도 크고 이루고 싶은 것도 많을 거라는 오해를 받는다. 하지만 그는 목표를 세우지 않는 것이 자신의 진짜 목표라고 말한다.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의 진리라면, 가끔씩 옆을 돌아보는 것은 인생의 묘미다. 타고난 호기심 덕분에 샛길로 들어 헤매다 보니 생각지 못한 결실과 배우는 재미를 얻었고, 시련을 겪고도 엎어지지 않은 덕에 삶의 지혜를 얻었다. 그는 모든 걸 잘하고 싶어 하는 인생 후배들에게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겠다’는 다짐만 잃지 말라고 당부한다. 그러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나는 어제보다 오늘이 좋다>를 썼다.
펼치기

책속에서

옥스퍼드와의 본격적 인연은 나이 오십에 이루어졌다. 옥스퍼드 대학의 어느 여교수가 내 논문이 흥미롭다며 대학원 입학을 권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이런저런 핑계로 도망치려 했지만 인연의 끈은 결국 나를 학생으로 재탄생시켰다. 젊은 친구들과 치열하게 경쟁도 하고 신나게 즐기기도 하면서 공부를 마쳤고, 이제 인연이 마감됐다고 생각하며 옥스퍼드를 떠났다. 하지만 어느 날, 옥스퍼드의 스승들이 아직 인연이 끝나지 않았다고 통보해왔다. 그것이 바로 보이스 프롬 옥스퍼드였다. 아이들 뒷바라지를 끝내고 오십이라는 나이에 다시 영어영문학 공부를 시작했다고 하면 대부분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도 잠시 잠깐, 남편이 얼마나 능력이 좋기에…라는 부러움이 표정에서 읽힌다.
게다가 이 나이에 영국과 서울을 오가며 일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팔자가 좋아도 보통 좋은 게 아닌, 엄친 할머니’ 취급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조금(?) 다르다. 나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이자 다람쥐 같은 손자손녀를 둔 전형적인 대한민국 할머니다.
- 프롤로그 ‘원더풀 내 인생’ 중에서


내가 영어에 본격적으로 눈을 뜬 것은 생활고 때문이었다. 갑작스럽게 남편이 병을 얻어 경제적인 어려움과 생활의 곤란을 겪게 된 것이다. 게다가 나는 어린 두 아이의 엄마였다. 최악의 경우 장기
간 입원한 남편을 대신해 어린 자식들을 먹여 살려야 한다고 생각하니 겁이 덜컥 났다. 남편이 이대로 낫지 않으면 어디라도 취직해야 하는데, 당시 내 영어 실력은 남편의 처방약조차 사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그러한 절박함이 나를 영어공부로 이끌었다. 당장 귀국하면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독한 마음으로, 아니 남편의 처방약을 제대로 사기 위해서라도 영어를 공부해야 했다. 집에서는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엄마였지만, 영작 시간에는 학생으로 돌아가 선생님이 빨간 펜으로 교정해준 노트를 들여다보며 한숨을 푹푹 내쉬었다. 그때 내가 한 생각은 딱 하나였다.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자!”
- 조금만 ‘덜’ 후회하면 된다는 각오 중에서


나는 지식과 지혜는 축적하는 것이라고 믿어왔다. 하지만 보이스 프롬 옥스퍼드를 통해 지식과 지혜는 ‘공유’의 대상임을 깨달았다. 어느 교수는 ‘보이스 프롬 옥스퍼드’에 출연한 후 뉴질랜드와 아프리카의 어느 대학에서 자기를 알아봤다며 정말 감사하다는 메일을 보내왔다. 나 역시 중국에 갔을 때 홍콩 대학생이 인사해온 적이 있다. 전 세계 사람들과 지식을 매개체로 소통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중에서도 영국에 사는 열두 살 소년이 보내온 메일은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 소년의 이름은 구스타프였다. 구스타프는 보이스 프롬 옥스퍼드 홈페이지에 실린 런던 시장 보리슨 존슨과의 인터뷰를 보았고, 그 후 벨리올 칼리지를 방문해 “A Lion at Oxford”라는 제목으로 시를 썼다. 옥스퍼드에 출현한 사자가 벨리올 칼리지에서 공부해 수상까지 되었다는 내용의, 상상력이 듬뿍 담긴 시였다. 나는 그를 수요일 세미나에도 초대해서 강의를 듣게 해주었다. 일곱 살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다는 이 천재 소년은, 보이스 프롬 옥스퍼드를 통해 유명한 사람들을 접하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이 한층 풍부해짐을 느꼈다고 했다.
- 아는 자보다 배우는 자가 많은 세상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