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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전략/혁신
· ISBN : 9788965704119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7-02-24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_재발견의 시대
제I부 * 명제THESIS
옛것의 충격
새로운 환경이 오래된 생각을 요구할 때
기마대의 부활 | 옛것의 역설 | 부활한 스토아 철학
빠진 조각
어떻게 오래된 아이디어는 새로운 조각의 발견을 통해 다시 유효해지는가.
되살려낸 베를린 장벽 | 다윈보다 50년 더 앞선 진화론 | 빠진 조각과 블랙박스
게임 체인저
혁신은 오래된 아이디어를 다른 맥락에서 되살릴 때, 오래된 말을 새로운 게임에서 활용 할 때 이뤄진다.
냉전의 한가운데에 선 손자병법 | 베이컨과 비즈니스 | 미지로 향하는 탐사선 | 마약의 효용
아직도 멀었나요?
오래된 아이디어는 태도를 바꿔야만 비로소 타당하게 여겨질 수 있다.
전자담배의 귀환 | 2,000년 전의 원자 가설 | 왜 곤충을 먹지 않나요 | 해군 장성이 낳은 아이폰
제II부 * 반명제ANTITHESIS
태양(들) 아래 새로운 것
모든 아이디어가 이전에 존재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대개 외견상 완전히 새롭게 보이는 아이디어도 일반적으로 평가받는 것보다 더 많은 과거의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제는 약간의 추를 되돌릴 때 | 환영할 수만은 없는 재고 | 핵무기와 게임이론 | 또 다른 우주가 존재할 가능성 | 우주 밖에 무엇이 있을까 | 돌고 도는 우주론 | 반증 불가한 이론 | 다시 플라톤으로
아직은 모르는 일
어떤 아이디어는 확증할 길이 없어도 계속 되돌아온다.
범심론의 부활 | “인류 역사상 가장 멍청한 시각” | 우리는 충분히 알지 못한다 | 장발인 사람들의 관점 | 마음의 블랙박스 | 상식을 거스르는 생각 | 세기를 건너뛴 유대감 | 아이디어가 다시 살아나는 이유
좀비들이 공격할 때
때로 아이디어는 분명 죽은 상태여야 할 때 되살아난다.
좀비 아이디어의 부활 | 세계는 평평하다 | 음모론 시장 | 진실은 저 너머에 | 재연 혹은 소멸 | 부정적이지만 유용한 결과 | 반론이 유의미한 이유 | 아이디어 시장의 변방에 서라
틀리는 법
그러나 틀린 아이디어가 되돌아오는 일은 아무 아이디어도 없는 것보다 낫다. 틀린 것은 우리가 모르는 것을 상기시켜준다는 점에서 유용할 수 있다.
더 나은 생각의 조건 | 원칙에 맞선 괴짜들 | 패러다임이라는 장벽 | 되살려낼 가치 | 탐구의 디딤돌 | 다시 틀리다
플라세보 효과
어떤 오래된 아이디어는 너무나 강력해서 옳은지 여부도 중요치 않다.
플라세보 아이디어 | 모호한 힌트에 대한 재구성 | 정신은 어떻게 작동할까 | 불확정성 원리 | 나를 기쁘게 해주오 | 말의 실효성 | 정말 그런 것처럼! | 자유의지는 존재하는가
제III부 * 예측PROGNOSIS
돌아온 유토피아
어떤 오랜 아이디어를 되살려서 바로 지금 이 세상을 개선할 수 있을까?
기본소득으로의 회귀 | 게으른 빈자들 | 무상 복지 논란 | 알고 보면 단순한 생각 | 역사상 최고의 아이디어 | 유토피아의 귀환 | 안 될 것은 없다
선악을 넘어
다시 살필 만한 가치를 지닌 과거의 나쁜 생각들은 무엇일까? 그리고 우리가 지닌 어떤 생각들이 후대에 끔찍하다는 평가를 받을까?
불가촉 아이디어 | 더 낫고자 하는 욕망 | 우생학의 아버지 | 생명윤리에 관한 다른 생각 | 미래의 충격 | 운전대에서 손을 떼시오 | 아이를 가질 권리 | 인구 정책에 관한 재고
확신하지 말아요
오늘날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 또한 생각에 대한 생각을 어떻게 재고해야 할까?
행복한 회의론자 | 단정하지 않기 | 증거의 부재는 부재의 증거가 아니다 | 터무니없는 생각들 | 편견을 끊자
에필로그 _미래로의 귀환
참고문헌
주석
리뷰
책속에서
재고와 재발견의 기술은 권위, 지식, 판단, 옳고 그름 그리고 생각 자체의 절차에 대한 우리의 생각에 의문을 제기하는 데 있다. 아이디어는 나비처럼 핀으로 고정할 수 없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살아가고 생각하는 사람들로부터 나와서 수세기 동안 전달되기 때문이다. 같은 아이디어가 시대에 따라 나쁠 수도 있고 좋을 수도 있다. 또한 어떤 아이디어는 부정확하다는 의미에서 나쁘지만, 그럼에도 더 나은 것을 향해 나아가는 데 필요한 디딤돌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좋을 수도 있다. 더욱 일반적으로 재고는 어떤 아이디어가 잘못되었다는 의미에서 나쁘다고 해도 유용하다는 의미에서 좋을 수도 있음을 말해준다. 즉, 플라세보 아이디어Placebo Idea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심하게 말하자면 때에 따라서는 아이디어의 옳고 그름이 중요치 않을 수도 있다. _p. 17, 과거를 돌아보는 밝은 눈 中
바이오팜은 거머리의 침에 들어 있는 활성 항응혈제인 히루딘Hirudin이라는 단백질을 별도로 만들어낼 수 있으며, 의료용 거머리뿐만 아니라 팔뚝만 한 크기에 약 15센티미터 길이의 바늘 같은 입을 먹이에 꽂는 끔찍한 아마존 거머리를 비롯한 다른 종으로부터 여러 가지 유용한 물질들을 분리하거나 재합성해낸다. 그러나 의료용 거머리가 여전히 뛰어난 복합적인 효과를 발휘하며, 저렴한 데다가 그냥 놔둬도 번식을 잘한다. 더욱 놀라운 점은 아직 완전히 이해되지 않은 침 속의 다른 물질 덕분에 퇴행성관절염의 증상도 완화시킨다는 것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쓰는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보다 부작용이 적고, 국부에 잘 투여된 약물보다 통증과 경직도를 완화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기 위해 거머리를 활용한 아유르베다 의술과 다른 전통적인 의술들이 옳았던 셈이다. _p. 36, 옛것의 역설 中
환경과 기술은 변한다. 그러나 2,000년이라는 시간은 진화의 관점으로 보면 눈 깜짝할 사이에 불과해서 인간의 정신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그래서 ‘포켓스토익PocketStoic’이라는 스마트폰 앱처럼 고대의 전통을 현대인에게 맞도록 되살릴 수 있다. 혹은 불교나 도교의 명상법에서 취한 접근법으로, 심한 압박을 받는 현대의 직장에서 생산성과 행복도를 높이는 수단으로 인기를 얻은 ‘마음 챙김’처럼 고대의 전통을 화려하게 재포장할 수도 있다. 과거의 요법이 현대에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오래된 아이디어는 전쟁과 의학 같은 다른 분야에서도 보기보다 유효하다. 말을 타고 달리는 특공대와 소년의 귀에서 피를 빠는 거머리 그리고 수천 년 전에 개발된 강력한 자기계발 기법의 현대적 재발견은 모두 현대에는 완전히 새로운 생각이 필요하다는 가정에 맞선다. _p.44, 부활한 스토아 철학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