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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론/경제사상
· ISBN : 9788947501590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25-05-15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 한국의 독자들에게
프롤로그 – 내가 자본주의에 빠져든 이유
서문 – 무엇이 잘못되었나
인식의 전환
작은 정부의 시대는 오래전에 끝났다
거대 정부는 어떻게 성장을 늦추는가
미국은 현재 잘못된 방식으로 ‘예외적’이다
바이드노믹스
1부. 거대 정부의 부상과 재부상
1장. 황금기는 없었다
창조적 파괴의 정점
잠재력을 잃은 자본주의
2장. 이제는 누구도 케인스주의자가 아니다
대공황의 잘못된 교훈
전쟁을 통해 번성하는 정부
정통 케인스주의와의 결별
재정 적자의 새벽
3장. 레이건이 이룬 진화
재정 적자는 어떻게 성장을 늦추는가
중앙 무대로 나아가는 중앙은행가들
4장. 이지 머니의 기원
금리는 어떻게 제로 이하로 떨어졌는가
영구적 위기 모드
일본 함정의 잘못된 교훈
2008년 이후 도입한 일본식 실험
5장. 구제 금융 문화
기업 구제 금융이 산업 구제 금융으로
미스터 구제 금융과 2008년 위기
산업 구제 금융에서 글로벌 시장 구제 금융으로
유럽의 구제 문화
사회화된 리스크
6장. 2020년의 초현실적 논리
심화되는 구제 금융 문화의 논리를 따른 2020년의 조치
8월 혁명
일시적 변화일까, 역사적 변화일까
7장. 차입과 지출을 넘어서
미국이 갈수록 인색해졌다는 증거는 없다
공공 투자, 공공 일자리 그리고 공기업
규제 공장
글로벌 규제 패권
8장. 두더지 잡기 게임
규정 우회 경쟁
그림자 은행에는 어두운 구석이 없다
투박한 수단
9장. 정부가 축소되는 일이 드문 이유
정부 확대의 법칙
기적을 좇다
자기 파괴적 멸망의 고리
2부. 지속적인 구제의 위험
10장. 좀비를 찾아서
11장. 과점 기업의 부상
이익을 쟁취하지 못할 때
무엇을 탓해야 할까
중소기업의 몰락
‘멋진 인생’이 아니다
독점 기업 해체자들의 귀환
12장. 망하기에는 너무 커져버린 시장
세상을 구하는 위원회
심해진 취약성
줄어든 효율성
13장. 억만장자들이 가장 잘 버는 시대
부의 불평등
세대 간 불평등
신도금 시대에 대한 뜻밖의 문제 제기
이지 머니와 소득 불평등
14장. 생산성 역설에 대한 새로운 해답
좀비 기업이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거대하고, 강력하며, 생산성을 저해하는 독점 기업
관료 체제와 생산성
억만장자와 생산성
거대 정부라는 답
‘다중 위기’의 역설
3부. 균형에 이르는 길
15장. 자본주의가 여전히 작동하는 분야
스위스: 덜 사회주의적인 유토피아
대만: 꼭 필요한 나라
베트남: 기능적 공산주의
사람을 따라가라
16장. 유일한 출구는 끝까지 견디는 것
거대 정부를 향해 나아가는 역사
반혁명은 어떻게 시작될까
21세기 자본주의
감사의 말
참고 자료 – 요약 설명 및 계산 방식
주
리뷰
책속에서
내 생각에는 점차 초당파적으로 확산되는 이 통념은 근본적으로 경제사를 잘못 이해한 데서 비롯된다. 불평등과 과도한 기업 권력을 비롯해 경제학자들이 ‘시장의 실패’라 탓하는 결함은 정부 지출의 과잉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더 많다. 특히 금융 시장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개입은, 자본주의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놔뒀다면 개인과 기업으로의 권력 집중을 막을 수 있었던 경쟁을 좌초시켰다. 분노한 청년 세대가 자본주의의 커가는 병폐를 바로잡고자 한다면, 그 첫 단계는 문제를 올바로 진단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이 책은 이 병폐들의 원인과 가능한 해법을 재검토한다.
_프롤로그 중에서
재무부와 연준이 영향력을 키우고 공짜 돈을 풀어대는 새로운 시대에 자본주의는 잠재력을 잃었다. 자본주의는 끊임없는 부양책 덕분에 예상보다 적은 불경기를 겪으면서 역동성을 잃어버렸다. 구제 금융 때문에 각각의 불경기가 지닌 청산 효과는 약화되었다. 그에 따라 나쁜 독점 기업, 사실상 파산 상태인 기업이 더 많이 살아남았다. 결국 생산성 증가율이 갈수록 실망스러운 수준에 머물게 되었다. 전반적인 성장 속도는 늦춰졌고, 대의를 향해 나아가는 자본주의 체제의 잠재력은 갈수록 약해졌다.
_1부 1장 <황금기는 없었다> 중에서
경제는 복잡한 유기체와 같다. 경제 성장은 많은 요소에 의해 유기적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1950년대, 1960년대, 1970년대에 정부가 지출자, 채무자, 규제자, 경기 순환의 세밀한 관리자 그리고 금융 시장의 매수자 및 매도자로서 수행한 역할은 지금보다 훨씬 작았다. 경제 성장은 전후 베이비 붐 및 생산성 붐으로부터 커다란 추진력을 얻었다. 그러나 뒤돌아보면 그 건강한 국면은 상당히 짧았다. 1950년대의 비교적 안정된 번영은 1960년대의 긴장으로 빠르게 전환되었다. 특히 적자 지출이 촉진한 인플레이션을 통해 균열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_1부 2장 <이제는 누구도 케인스주의자가 아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