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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카드는 그녀에게

마지막 카드는 그녀에게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은이), 권혁준 (옮긴이)
  |  
해냄
2011-08-10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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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카드는 그녀에게

책 정보

· 제목 : 마지막 카드는 그녀에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65743170
· 쪽수 : 464쪽

책 소개

2006년 데뷔작 <테라피>가 발표 열흘 만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다빈치 코드>를 제치고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전세계 14개국에 판권 계약이 체결되는 등 단숨에 유명 작가의 반열에 오른 작가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심리스릴러 소설. 연인을 잃은 정신과 의사와 자살 직전의 범죄 심리학자가 벌이는 숨막히는 심리게임을 그린다.

목차

프롤로그
Chapter 1 캐시 콜 라운드
Chapter 2 지키고 싶은 거짓말
Chapter 3 믿기에 놓을 수 없는
에필로그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1년 베를린에서 태어났다. “이런 끔찍한 책을 쓰다니, 어릴 때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요?”라는 질문을 심심찮게 받지만, 사실은 테니스 선수가 되고 싶은 해맑은 아이였다. 테니스를 포기하고 저작권법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라디오 방송국에서 일하며 2006년부터 사이코 스릴러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2006년 7월에 출간한 데뷔작 『테라피』는 그해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다빈치 코드』를 제치고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그 후 발표한 『차단』 『눈알수집가』 『패신저 23』 『영혼파괴자』 『소포』 『내가 죽어야 하는 밤』 등은 33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1,2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정신의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인간 심리와 무의식에 깔린 극적 요소를 예리하게 포착해온 제바스티안 피체크는 명실공히 ‘사이코 스릴러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 홈페이지 : www.sebastianfitzek.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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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독문학을 전공했다. 쾰른대학교에서 프란츠 카프카 연구로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 카프카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인천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옮긴 책으로 『다섯번째 여자』 『모래 사나이』 『카프카 단편집』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성』 『소송』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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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무슨 일이 있어?”
“……그들이 하는 말을 절대로 믿으면 안 돼요.”
“뭐라고?”
“그들이 당신에게 하는 말을 믿지 말란 말이에요. 알아들었어요? 그들이 무슨 말을 하더라도. 당신은 다만……”
나머지 말은 다시 잡음 속에 묻혀 버렸다. 그 순간 그는 화들짝 놀라 몸을 움찔하면서 얼른 몸을 돌려 현관 쪽을 바라보았다.
“레오니? 당신이야?”
그는 수화기를 향해 그리고 동시에 막 노크 소리가 나고 있는 현관문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는 마음속으로 통화 음질이 나빴던 것은 레오니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느라 그런 것이며, 드디어 그녀가 문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를 바랐다. 그리고 레오니는 이렇게 변명할 것이다.
“미안해, 자기야. 너무 늦게 왔지? 차가 막혔거든. 다시는 그 길로 오지 않을 거야. 기다 리다 죽을 뻔했어.”
‘그런데 오늘은 정말 이상하다. 그녀는 왜 울고 있지? 그리고 왜 현관문을 노크하고 있을까?’ ---「프롤로그」 중에서


1
이라는 아파트 문을 닫고 복도로 나섰다. 베를린의 낡은 건물 현관에서 늘 감도는 세제냄새, 길거리의 먼지 그리고 음식냄새가 코에 들어왔다. 쓰레기와 담배 연기 그리고 지하철역에 들어설 때 풍겨나는 기름냄새 등이 뒤섞인 묘한 냄새였다.
‘이런 냄새도 그리워지겠지.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이제 이런 냄새도 맡지 못하게 될 거야.’
죽는 것 자체가 그리 두렵지는 않았다. 정말 두려운 것은 죽는다고 모든 것이 끝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이었다. 죽은 딸의 환영은 심장의 박동이 멈춘 후에도 그녀를 따라올 것이므로 고통은 여전히 남을 것이다.
‘죽은 사라의 모습’
이라는 아래층 현관에 있는 그녀의 우편함에 우편물이 넘쳐나는데도 이를 애써 무시하고는 몸을 움츠리면서 따스한 봄날의 햇볕이 내리쬐는 바깥으로 나섰다. 도중에 지갑에서 마지막 남은 돈을 꺼내고는 지갑을 길가에 있는 컨테이너에 내던졌다. 신분증, 운전면허증, 신용카드 그리고 낡은 자동차의 차량등록증이 들어있는 지갑이었다. 몇 분만 지나면 모두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것이었다. -〈chapter 1 캐시 콜 라운드〉 중에서


5
얀은 모니터들과 믹싱 콘솔이 다시 작동하는 것을 흡족한 표정으로 바라보면서 마이크를 자기 앞으로 끌어왔다. 그리고는 집에서 가상의 장비를 상상하면서 여러 번 연습했던 대로 터치스크린 키패드에 있는 적색 신호스위치를 눌렀다. 모든 준비가 이루어졌다.
“도대체 당신은 누구요?”
팀버는 재차 물었다. 이 질문은 그대로 방송을 타고 나가 전 베를린 시민이 들을 수 있었다.
101.5 방송은 다시 정상적으로 나가고 있었다.
“내가 누구냐고?”
얀은 권총으로 스타 진행자의 머리를 다시 겨냥하면서 마침내 입을 열었다. 그는 아주
차분하고 진지하게 마이크에 대고 말했다.
“안녕, 베를린. 지금 시각은 7시 35분입니다. 청취자 여러분들은 지금 엄청난 악몽을 듣고 계십니다.”---「chapter 1 캐시 콜 라운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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