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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방송연예인에세이
· ISBN : 9788965743460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2-07-1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 꿈꾸는 모든 것을 위하여
1장 임윤택의 춤 DANCE
누구에게나 재능은 있다|처음부터 불가능한 건 절대 없다|마음먹으면 소심한 성격도 바뀐다|꿈이 있다면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다|결코 같은 순간에 머물지 않는다|승부는 독창성이 가른다|창의력을 높이는 건 독서다|영화로 꿈을 상상한다
-‘춤 솜씨가 날로 발전하는’ 울랄라세션 광선의 임윤택_ 무대에서 완벽한 춤을 만드는 ‘나의 영웅’
2장 임윤택의 노래 SONG
도전은 즐겁게 받아들이자|새로운 일에서 성취감을 얻는다|스포트라이트 뒤에 드리워진 그늘을 극복하자|실패를 아는 자만이 성공을 갈망한다|약점을 보완하면 강점이 된다|듣고 또 듣고, 부르고 또 부른다
-‘노래 제일 잘하는’ 울랄라세션 명훈의 임윤택_ 최고를 추구하는 완벽성
3장 임윤택의 패션 FASHION
누구를 따라하지 말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살린다|낯선 곳에 가면 반드시 사람들의 패션에 주목한다|비싼 것보다 독특한 것이 좋다|밝게 더 밟게 나에게 맞는 색을 찾는다|소품으로 특색을 살린다|어떻게 나를 표현할지 항상 연구한다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울랄라세션 군조의 임윤택_ 언제나 마음으로 함께하는 친구
4장 임윤택의 인연 LOVE
언제나 믿음을 주는 사람이 되자|만나고 이야기하고 어울려라|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의 여유를 배운다|높이 오르더라도 겸손한 모습을 잃지 않는다|내성적인 성격도 문제 되지 않는다|힘들 때는 멘토에게 기대도 좋다
-‘다시 내 곁에 돌아온 탕아’ 울랄라세션 매니저이자 20년 지기 친구 우진의 임윤택_ 언제나 사람을 먼저 챙기는 무모한 인간
5장 임윤택의 노력 TRY
갈고닦지 않으면 최고란 없다|운이란 노력하는 이에게 찾아온다|언제든 후회 없이 온몸을 던진다|최선을 다하면 누군가는 인정해 준다|구슬도 꿰어야 보배가 된다|때로는 폭발적으로 때로는 절절하게
-‘춤만 추는 아들도 귀엽기만 한’ 어머니의 임윤택_ 믿는 만큼 스스로 잘 자란 우리 막내
6장 임윤택의 생각 MIND
갈고닦지 않으면 최고란 없다|운이란 노력하는 이에게 찾아온다|언제든 후회 없이 온몸을 던진다|최선을 다하면 누군가는 인정해 준다|구슬도 꿰어야 보배가 된다|때로는 폭발적으로 때로는 절절하게
-‘눈빛으로도 대화가 가능한’ 울랄라세션 승일의 임윤택_ 연습, 또 연습, 만능 엔터테이너의 교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춤을 배운 일도 없고 연습한 적도 없는데 몸을 움직일 때 마다 어색하지 않았고 힘들지도 않았다. 알게 모르게 자신감이 생긴 나는 당시 중학생이던 형에게 내 마음을 털어놓았다.
“형. 나 말이야…… 하고 싶은 게 생겼어.”
“그래? 그게 뭔데?”
“춤을 추고 싶어.”
“뭐 춤? 가수들이 나와서 추는 그 춤?”
“응. 그 춤을 추고 싶어.”
“…….”
“왜 말이 없어? 나 춤추면 안 돼?”
“야, 춤은 무슨 춤이야. 살이나 빼!”
다른 때 같으면 살이나 빼라는 형의 말에 신경질을 부렸을 텐데 그때는 그런 마음이 들지 않았다. 그래, 살을 빼야겠구나, 살을 빼야 춤을 제대로 출 수 있겠구나, 라는 마음뿐이었다. 그리고 바로 그날부터 춤 연습과 다이어트가 동시에 시작되었다. 무엇인가를 하고 싶다는 의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나는 그때 깨달았다. 그 전까지만 해도 나는 아이들이 뚱뚱하다고 놀리는 것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았다. 잠깐 속이 상하는 정도 일 뿐 살을 빼야 한다는 생각은 한 일이 없었다. 그런데 춤을 춰야겠다고 마음먹은 다음부터 다이어트는 내가 제일 먼저 극복해 내야 할 문제였다.
―「처음부터 불가능한 건 절대 없다」 중에서
언젠가 이모가 선물로 주신 금팔찌가 화근이 되었다. 나를 무척이나 예뻐하는 이모에게 받은 선물이라 늘 가지고 다녔는데 담임선생님이 그것을 문제 삼은 것이었다.
“그 팔찌는 뭐냐?”
“아…… 이거…… 교칙에 어긋나면 빼고 다니겠습니다.”
“아니, 어디서 난 거냐고. 그런 거…… 너 같은 놈이 가지고 있을 물건이 아니잖아.”
나를 보는 눈빛이 마치 어디서 훔친 거 아니냐는 눈치였다. 나는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집으로 전화해 부모님께 사실을 말씀드렸다. 한 번 학교를 그만둔 일이 있었기에 이번에는 정말 잘 다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학교로 찾아오신 아버지가 담임선생님과 면담을 하셨다. 교무실에서 나오신 아버지는 교문을 통과할 때까지 아무 말씀이 없으셨다. 아버지는 학교 밖으로 나와서 비로소 입을 떼셨다.
“윤택아. 학교 그만 둬라. 저런 선생 밑에서 네가 배울 건 아무것도 없다.”
―「꿈이 있다면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중에서
춤만큼이나 이제 노래도 내 것으로 만들어 내 무대 위에 올려야 한다는 것은 그저 마음만 먹는다고 되는 일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승일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은 노래에 대한 가능성을 믿은 동시에 춤과 노래를 같이 할 경우 반드시 내가 예상한 이상의 시너지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많은 어려움도 있었고 숨이 턱까지 차올라 춤이 버겁게 느껴질 때도 일었지만 극복해 낼 수 있었던 것은, 그 모든 것을 즐거움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 고비를 넘기면 반드시 기쁜 일도 있을 것이라고 스스로를 다져왔다. 춤추는 것이 즐거운 일이었던 만큼 노래를 함께하면 그 즐거움은 몇 배로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그리고 나의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확실히 춤과 노래를 결합시켜 보니 무대에서 보여줄 것이 더 많아졌다.
―「도전은 즐겁게 받아들이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