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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등산/캠핑
· ISBN : 9788965746423
· 쪽수 : 616쪽
· 출판일 : 2018-03-02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 마운티니어링, 차안(此岸)에서 피안(彼岸)으로 가는 방법
감수의 글 | 세계 등반 기술서의 전범을 다시 만나다
옮긴이의 글 | 우리는 자연의 수호자다
서문 | 산의 자유를 찾아서
제1부 야외 활동의 기초
1장 등산의 첫걸음
2장 의류와 장비
3장 야영과 식량
4장 등산을 위한 체력 단련
5장 길 찾기
6장 야생의 자연 속에서 이동하기
7장 흔적 남기지 않기
8장 자연의 수호자
제2부 등반의 기초
9장 기본 등반 장비
10장 확보
11장 하강
제3부 암벽등반
12장 암벽등반의 기술
13장 암벽등반의 확보물
14장 암벽의 선등
15장 인공등반과 대암벽등반
제4부 설상·빙벽·고산등반
16장 설상 운행과 등반
17장 빙하 운행과 크레바스 구조
18장 빙벽등반
19장 빙폭등반과 혼합등반
20장 원정등반
제5부 비상 사태의 예방과 대응
21장 리더십
22장 안전과 생존
23장 응급 처치
24장 산악 수색과 구조
제6부 산의 환경
25장 산악 지질학
26장 눈의 일생
27장 산악 기상
부록 A 등급 체계
부록 B 바람에 의한 체감온도
부록 C 열 지수
부록 D 보충.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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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감수자에 대하여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리들은 산에서 많은 것을 경험한다. 어떤 사람에겐 역경에 맞닥뜨려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도 하다. 산에는 모험과 신비 그리고 산 친구와 평생토록 끈끈하게 지속될 동지애가 기다리고 있다. 산에서의 도전은 현대 사회의 틀을 벗어나 새롭게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누구나 등산을 하는 중에 위험과 곤경에 처하게 될 때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혹은 이것 때문에라도?다른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마음의 평온과 정신적 교감을 얻게 될 것이다. 일찍이 영국의 등산가 조지 맬러리는 “모험의 대가는 완벽한 기쁨이다”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그러나 산에서 기쁨과 자유를 맛보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산과 관련된 전문 기술을 배우고, 육체적?정신적 훈련을 쌓음으로써 산을 맞을 준비를 하는 것이다. 산을 오를 때도 처음 한 걸음을 내딛으며 출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등산가가 되기 위한 첫걸음에도 시작이 있다.
― <1장 등산의 첫걸음> 中
등산가들은 자연 남용, 부주의와 경솔함으로 인해 야기되는 결과를 목도해 오고 있다. 오늘날의 등산가는 그들이 탐험하고 있는, 손상되기 쉬운 천연 자원인 자연을 보존하고 보호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갖춘 의식 있는 방문자이어야만 한다. 등산가는 스스로 훌륭한 자연 보호자의 모범일 뿐만 아니라, 다른 자연 사용자로 하여금 그들에게도 개인적인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자각할 수 있도록 수시로 도와주는 교육자이기도 해야 한다. 40년 전 너트가 처음 등장해, 바위를 훼손시키는 피톤을 대체하기 시작하면서 등산은 윤리적으로 진화해 왔다. 초창기의 교육과 간행물에서는 ‘발자국만 남기기’나 ‘들고 간 것은 모두 싸서 나오기’ 같은 기초적인 메시지를 강조했다.
1994년 ‘자연 윤리를 위한 흔적 남기지 않기(Leave No Trace) 센터’가 설립되었다. 이 비영리 단체의 설립 목적은 자연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가이드라인을 일관되게 장려하는 것인데, 이제 그것은 ‘흔적 남기지 않기’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7장 <흔적 남기지 않기> 中
역사적으로 거의 모든 암벽등반에는 피톤의 설치와 인공등반이 포함되어 있었고, 오늘날 사랑받고 있는 많은 자유등반 루트도 처음에는 인공등반 루트로 개척된 것들이다. 프레드 베키, 로열 로빈스, 알렌 스텍, 레이톤 코르 같은 개척자들은 역사적인 초등을 이룩하기 위해 인공등반에 크게 의존했다. 자유등반 기술이 계속해서 발전하며 등반가들은 과거에는 인공등반으로 올랐던 루트를 이제는 자유등반하고 있다. 자유등반의 표준이 올라감에도 불구하고 더욱 어렵고 매력적인 루트는 계속 나타날 것이며 여전히 어디 허술한 곳이라곤 하나도 없는 바위는 존재할 것이다. 그래서 등반가들에게는 이 장에서 설명할 인공등반 기술이 필요하다.
―15장 <인공등반과 대암벽등반>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