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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도전의 역사

등산, 도전의 역사

(알피니즘, 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인류의 위대한 기록)

이용대 (지은이)
  |  
해냄
2017-03-20
  |  
3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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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도전의 역사

책 정보

· 제목 : 등산, 도전의 역사 (알피니즘, 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인류의 위대한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테마로 보는 역사 > 미시사/생활사
· ISBN : 9788965745891
· 쪽수 : 568쪽

책 소개

'한국 등산 교육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이이자 산악 칼럼니스트인 이용대의 세계 등산사. 인간 한계에 맞서며 알피니즘의 변천을 이끈 위대한 알피니스트들의 목숨 건 도전들을 담고 있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근대 등반 초기의 도판들을 포함하여 200여 개의 진귀한 도판들을 싣고 있다.

목차

개정판을 출간하며 - 산에 도전한 250년 역사를 읽다

1부 알피니즘, 근대 등반의 시작
1장 등산의 여명기
2장 등반의 황금시대 개막
3장 알프스의 은시대
4장 북벽에 문을 연 철시대

2부 등산 무대의 광역화와 히말라야 도전
5장 등산 무대의 확장과 거봉 도전
6장 8,000미터를 향한 끝없는 도전
7장 거봉 도전의 뒷이야기

3부 8,000미터 거봉 도전의 시대
8장 히말라야 등반의 황금시대
9장 새로운 변화, 히말라야 등로주의

4부 새로운 한계에 도전하는 알피니즘
10장 알파인 스타일의 새 시대를 열다
11장 거봉에서 이루어진 단독 등반과 무산소 등정
12장 슈퍼 알피니즘 시대의 서막이 열리다
13장 진정한 알피니즘 정신을 찾아서

5부 알피니즘을 빛낸 선구자들

부록 - 세계 등산사 연대표
8,000미터급 14좌 등정자 현황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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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이용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자기만의 산을 가꾸라’는 철학으로 한국 등산계를 지켜온 저자는 산과 책, 교육에 반평생을 보냈다. 1985년부터 코오롱등산학교에 출강했고 1997년부터 2015년까지 교장으로서, 만오천 명의 제자들에게 등산의 기초부터 역사와 문화 등을 가르치며 전인적 등산 교육에 매진해 왔다. 대한산악연맹 등산교육원 특임교수, 한국산악회 자문위원이자 종신회원, 한국산서회 창립 멤버이자 고문이다. ‘클라이머에게 정년은 없다’라는 모토 아래,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그는 한국 암벽등반사의 클래식으로 꼽히는 북한산 인수봉의 동양길과 궁형길, 설악산 장군봉 남서면을 개척등반한 인물이기도 하다. 해외 산으로는 요세미티와 마운트 쿡, 알프스의 몽블랑과 마터호른, 이탈리아 돌로미테 산군의 트레치메 및 셀라 타워, 중국 쓰구냥 쌍교구의 빙벽들을 올랐으며, 카라코람 히말라야의 드리피카 및 네이저 피크 등을 등반했다. 또한 저자는 산악문학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수많은 산서를 수집하고 그에 관한 글쓰기를 해왔다.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등산 전문지 월간 〈산〉, 〈mountain〉, 〈사람과 산〉을 비롯하여 〈중앙일보〉, 〈한국일보〉 등 다양한 매체에 각종 칼럼을 연재해 온 최고의 칼럼니스트이다. 저서로 《등산교실》, 《등산상식사전》, 《알피니즘, 도전의 역사》, 《그곳에 산이 있었다》를 펴냈고 《한국산악회 50년사》, 《등산》, 《즐거운 암릉길》 등을 공동집필했다. (사)한국산악회 공로상(2006), (사)대한산악연맹 산악대상 교육(2002) 및 문화 부문(2008), (사)한국대학산악연맹 산악문화상(2007), (사)한국산악회 이은상 문화상(2011), 대통령 표창(2013)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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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760년 어느 날 소쉬르는 프레방 산에 올라 맞은편에 있는 몽블랑을 보고 그 장엄함에 감동한 나머지 몽블랑 등정을 결심하고 ‘누구든지 이 산에 오르는 사람에게 상금을 주겠다’고 현상금을 내걸었다. 그는 이제까지 아무도 오르지 못한 신비스러운 이 산의 정체를 밝히고 싶었다.
알프스 가까이 사는 산마을 주민들은 산꼭대기에는 악마가 살고 있으며 낙빙과 눈사태를 일으켜 사람들을 해친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에 소쉬르의 제안 이후 26년 동안 아무도 이 산에 오르려 하지 않았다.
당시 야콥쇼히저란 사람조차도 알프스의 산속에는 용이 살고 있다고 주장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산에 무지했다. 그는 현대 고생물학의 기초를 닦은 저명한 과학자였음에도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소쉬르는 과학적인 분석으로 이 산의 신비를 밝히고 싶어 현상금을 걸었지만 결국 아무도 정상에 오르려 하지 않았다. ― <1장 등산의 여명기> 중에서


조지 맬러리, 그 어떤 사람도 등반가로서 그처럼 많은 이야기와 미스터리를 남긴 사람은 없었다. 1999년 그의 시신이 실종 75년 만에 해발 8,230미터 지점에서 발견됨으로써 1924년 6월에 일어났던 비극의 실마리는 풀리게 된다.
(중략) 그의 시신은 완전히 냉동된 상태로 돌무더기 위에 엎어진 채 놓여 있었다. 피부는 밀랍처럼 하얗게 변해 있었으며 허리에는 로프가 묶여 있는 상태였다. 시신에서 수습된 손수건과 옷깃에는 그의 이름 이니셜 G. L. M이 새겨져 있었고 고도계, 주머니칼, 메모 수첩 등도 함께 발견됐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싶어 하던 정상 등정을 입증할 만한 흔적은 아무것도 없었다. 만약 맬러리가 휴대하고 등반했던 코닥 카메라가 발견되고 그 안에 정상에서 촬영한 사진이라도 나왔다면 에베레스트 등반사를 29년이나 앞당겨 고쳐 써야 했겠지만 그것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 <6장 8,000미터를 향한 끝없는 도전> 중에서


보나티는 미친 듯이 소리치며 콤파뇨니를 찾았으나 아무 대답이 없었다. 절망에 빠진 그는 눈구덩이를 파고 은신처를 마련한 후 또다시 공격조를 찾기 시작했다. 드디어 훨씬 위쪽에서 랜턴 빛이 반짝이더니 공격조의 한 사람인 라체델리가 산소를 그 자리에 두고 즉시 8캠프로 하산하라고 외쳤다. 보나티는 어둠 속에서 하산은 매우 위험하므로 약속한 대로 그들과 함께 캠프에 함께 머물게 해달라고 애원했으나 공격조로부터 아무런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중략)
훗날 라체델리는 두 사람이 하산한 줄 알았다고 변명했으나 보나티의 주장은 크게 달랐다. 콤파뇨니와 라체델리가 이들을 외면한 까닭은 무엇일까. 2인용 텐트에 두 사람을 불러들이면 다음 날의 등반 시도가 무산될까 염려한 것일까? 아니면 강인한 체력의 보나티에게 초등정의 영광을 빼앗길 것을 염려했기 때문일까? 어떤 이유에서든 정상 공격조의 행동은 비인간적이었다. 동료를 죽음의 혹한 속에 내몰면서까지 초등정의 영광을 얻은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
― <8장 히말라야 등반의 황금시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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