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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 「김유정」

봄.봄 「김유정」

(봄.봄, 동백꽃, 금 따는 콩밭, 만무방)

김유정 (지은이), 신두원 (엮은이), 이경하 (그림)
사피엔스21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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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 「김유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봄.봄 「김유정」 (봄.봄, 동백꽃, 금 따는 콩밭, 만무방)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65880738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12-02-13

책 소개

사피엔스 한국문학 중.단편소설 시리즈 1권. 1930년대 농촌의 현실을 해학적이면서도 진정성 있게 그려 낸 작가 김유정의 단편소설 4편을 담았다. 표제작 「봄.봄」은 머슴을 쓰는 대신 데릴사위를 들여 머슴처럼 부려 먹는 못된 장인과, 장인이 자꾸 성례를 미루자 참다못해 장인에게 대드는 사위 사이의 갈등을 해학적으로 그린 단편이다.

목차

간행사

봄 · 봄
동백꽃
금 따는 콩밭
만무방

작가 소개

저자소개

김유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8년 1월 11일, 우리나라 최초의 인명(人名) 기차역인 ‘김유정역’이 있는 강원도 춘천 실레마을에서 2남 6녀 중 일곱째이자 그로서는 안타깝게 차남으로 태어난다. 1914년, 유정 일가는 서울 진골(현 종로구 운니동)의 1백여 칸짜리 저택으로 이사하는데, 셋째 누이 김유경은 이곳을 유정의 출생지로 증언한다. 1915년 어머니가, 2년 뒤인 1917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 고아가 된다. 9살, 유정은 아직 따뜻한 보살핌이 필요했지만, 가장이 된 형 유근은 동생을 돌보는 대신 주색잡기에 빠져 산다. 유정은 책상 위에 놓인 어머니 사진을 들여다보곤 하며, 친구들에게 어머니가 미인임을 자랑하기도 하며, 횟배를 자주 앓으며 소년기를 보낸다. 1929년, 한 번의 휴학을 거쳐 휘문보고를 졸업한다. 그동안 형의 금광 사업 실패와 방탕한 생활로 가세는 몰락한다. 1930년,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입학하지만 결석으로 인해 곧 제적당한다. 스스로는 더 배울 것이 없어 자퇴했다고 했지만. 이후 얼마간의 방랑 생활을 거친 후 귀향, 야학당을 여는 한편 농우회, 노인회, 부인회를 조직 농촌계몽 활동을 벌인다. 그 와중 늑막염이 폐결핵으로 악화한다. 1933년, 서울로 돌아온 유정은 누나들 집을 전전하며 폐결핵을 견뎌야 하는 삶을 산다. 그런 유정을 안타까워하던 친구 안회남이 소설 쓰기를 권유, <산골 나그네>와 <총각과 맹꽁이>를 연이어 발표한다. 그리고 1935년, <조선일보>와 <조선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소낙비>와 <노다지>가 각각 1등과 입선으로 당선, 문단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며 정식으로 등단한다. 이후 1937년, 스물아홉의 나이로 죽을 때까지 소설 30편, 수필 12편, 그리고 번역 소설 2편을 남긴다. 죽기 한 해 전인 1936년 가을, 이상으로부터 “유정! 유정만 싫지 않다면 나는 오늘 밤으로 치러버릴 작정입니다. 일개 요물에 부상당해 죽는 것이 아니라 27세를 일기로 불우한 천재가 되기 위해 죽는 것입니다!”라는 동반자살 제의를 받지만, “명일의 희망이 이글이글 끓습니다”라는 말로 거절한다. 하지만 이듬해 3월 29일, 세상을 떠나고 만다. 자살을 먼저 제의한 이상보다 19일 먼저. 사인은 둘 모두 폐결핵. 같은 해 5월 15일, 요절한 두 천재의 죽음을 기리는 합동 추도식이 치러진다. 발기인은 이광수, 주요한, 최재서, 정지용, 이태준, 박태원, 그리고 안회남 등 25명. 1938년, 김유정의 첫 책이 삼문사에서 출간된다. 제목은 《동백꽃》. 죽기 열하루 전, 번역으로 “돈 100원을 만들어볼 작정”을 한 유정은 안회남에게 “아주 대중화되고, 흥미 있는” 탐정소설 두어 권을 보내줄 것을 편지로 요청한다. “그 돈이 되면 우선 닭을 한 30마리 고아 먹겠다. 그리고 땅꾼을 들여 살모사, 구렁이를 10여 마리 먹어보겠다. 그래야 내가 다시 살아날 것이다”라며. “책상 위에는 ‘겸허(謙虛)’라는 두 글자”를 커다랗게 써 붙여놓은 채. 스물아홉의 피 끓는 삶에의 몸부림과 죽음에 대한 겸허한 자세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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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원 (엮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문학평론가이자, (주)사피엔스21의 기획위원, 「크리티카」 동인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저서 『민족문학을 넘어서』(소명출판), 『고등학교 국어』(창비, 공저), 『언어영역 상상독해 1, 2, 3』(새롬교육, 공저)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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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그림)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에서 판화를 공부하고 독일에서 공부하며 작품 활동을 했습니다. 지금은 그림책과 동화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글을 읽으며 상상한 이미지를 표현해 내는 일이 즐겁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나는 수요일의 소녀입니다』 『옥상정원의 비밀』 『우주비행사 동주』 『독립군 소녀 해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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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이러한 ‘나’의 어리석음은 그의 순박하고 우직한 성품에서 나오는 것인데, 순박함이라든가 우직함이란 인간적 덕성의 하나로 꼽히면 꼽혔지 사악성(邪惡性)으로 꼽히지는 않아요. ‘나’가 어리석은 행동을 하게 되는 것도 ‘나’의 순박한 성격 자체의 결함 때문만이 아니에요. 순박한 성격의 ‘나’는, 자신을 진정한 사위로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계산속으로만 대하는 장인과 맞부딪히면서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거지요. 곧 계산속이 빠른 인물과 맞서게 됨으로써 순박한 주인공은 계속 피해를 당하는 어리석은 인물로 드러나게 되는 것이니, 이 양자의 관계를 제대로 읽어 내지 못하면 이 작품이 주는 웃음의 의미도 올바르게 파악하지 못하게 된답니다. …
- <봄?봄> 작품 해설 중에서


… 그런데 이 금광열이 단순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확천금에 대한 욕심 때문에 일어난 것만은 아니에요. 일본 제국주의가 전쟁 준비를 하면서 필요한 물자를 마련하기 위해 산금(産金 : 금 생산) 장려 정책을 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일부 사람들은 ‘재미’를 보기도 했어요. 재미를 본 사람도 있기 때문에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허황된 꿈을 꾸게 된 거예요. 영식의 아내도 뒷집 양근댁이 금점 덕택에 남편이 사다 준 흰 고무신을 신게 된 것이 부러워서 남편더러 콩밭을 파헤쳐 금을 찾아보라고 부추기잖아요. 그러니까 영식의 심경 변화에는, 한편으로는 농민들의 궁핍한 현실을, 다른 한편으로는 일본 제국주의의 수탈 정책이 더 중요한 원인으로 가로놓여 있는 셈이지요. 물론 이 작품에서 일본 제국주의의 정책에 대해서 직접 언급한 대목은 하나도 없어요. 그렇지만 이 무렵에는 ‘검열’이 심했어요. 일본 제국주의 정책의 결과임을 암시하는 구절만 들어갔어도 이 작품은 아예 발표되지 못했을 수도 있지요. …
- <금 따는 콩밭> 작품 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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