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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미래

감각의 미래

(최신 인지과학으로 보는 몸의 감각과 뇌의 인식)

카라 플라토니 (지은이), 박지선 (옮긴이), 이정모 (감수)
흐름출판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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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미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감각의 미래 (최신 인지과학으로 보는 몸의 감각과 뇌의 인식)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과학의 이해 > 정신과학
· ISBN : 9788965962274
· 쪽수 : 460쪽
· 출판일 : 2017-08-01

책 소개

보고, 듣고, 맛보고, 만지고, 냄새를 맡고, 우리는 신체의 감각을 통해 세계를 인식한다. 이 모든 감각과 인식을 주관하는 것이 바로 1.4킬로그램의 뇌다. 그렇다면 뇌는 어떠한 원리로 외부의 감각을 받아들이고 다시 우리에게 전달하는 것일까?

목차

■ 감수의 글
■ 프롤로그

제1부_ 오감 : 세상과 마주하는 다섯 개의 통로

1장_ 미각 : 여섯 번째 맛을 찾는 여정
끌어당기는 맛, 혐오스러운 맛 | 인식이 먼저? 언어가 먼저? | 맛의 주기율표 | 갈색의 맛 | 시간이 만들어내는 맛 | 맛의 연금술

2장_ 후각 : 기억과 감정을 소환하는 향
후각 테라피 | 프루스트 효과 | 후각과 감정의 상관관계 | 냄새의 지형도 | 후각과 알츠하이머 | 언어적 정의, 문화적 연상, 개인의 기억 | 과거로의 여행

3장_ 시각 : 빛이 사라진 세상, 그 너머
반사와 대비로 이루어진 세상 | 이미지로 인식하다 | 두 번째 눈 | 전자 언어로 세상을 읽다 | 환자가 아닌 기니피그

4장_ 청각 : 생각을 그려내는 전기 신호
생각을 읽어주는 모자 | 귀에서 뇌까지 | 청각적 심상 | 자극의 재구성 | 생각을 감시당하는 시대

5장_ 촉각 : 의사가 없는 수술실
시각을 촉각으로 치환하다 | 1세대 수술 로봇 | 손이 아닌 생각으로 하는 수술 | 뇌라는 블랙박스

제2부_ 초감각적 인식 : 머릿속에 존재하는 세계

6장_ 시간 : 1만 년을 가는 시계
시간의 편집자, 뇌 | 시간 큐레이터 | 시간의 역사 | 연못의 잔물결 | 성지 또는 유적

7장_ 고통 :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약
마음의 상처에는 진통제를 | 희망과 절망 사이 | 사회적 거부 vs 신체적 고통 | 누구나 고통스럽다 | 고통은 경고 신호 | 사랑이라는 진통제

8장_ 감정 : 문화의 차이를 읽는 코드
감정의 별자리 | 감정을 결정하는 요인들 | 행복한 미국인, 슬픈 러시아인 | 그림 그리기와 자기소개 하기 | 같은 표정 다른 해석

제3부_ 인식 해킹 :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사람들

9장_ 가상현실 : 이곳에도, 이곳이 아닌 곳에도 동시에 존재하다
치료가 아닌 게임 | 사막을 달리는 가상의 지프 | 마법이 깨지는 순간 | 나는 소가 되었다

10장_ 증강현실 : 현실 세계에 사이버 세계를 덧씌우다
프로그램된 현실 | 뇌 이식의 전 단계 | 나는 왜 사이보그가 되었는가 | 빅 브라더 vs 리틀 브라더 | 일상에 스며든 증강현실 기술 | 기술 시대의 적자생존 | 괴상한 미래파

11장_ 새로운 감각 : 여섯 번째 감각을 찾아 나서다
새로운 감각을 이식하다? | 그라인더, 몸을 해킹하는 사람들 | 촉각 혹은 공감각? | 기술 하층 계급 | 여섯 번째 감각

■ 감사의 글
■ 옮긴이의 글
■ 참고문헌

저자소개

카라 플라토니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과학 전문기자인 그녀는 2009년부터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대학원에서 강의를 시작해 보도와 서사적 글쓰기를 주제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대학교가 운영하는 지역뉴스 웹사이트의 편집자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더 필드 트립 (The Field Trip)>이라는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녀는 과학원리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청취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비영리 환경단체 에콜로지 센터(Ecology Center)의 잡지 《터레인(Terrain)》의 수석편집자로 활동했고, 주간지 《더 이스트 베이 익스프레스(the East Bay Express)》에서 8년간 전속기자로서 과학, 기술, 의학, 인터넷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수준 높은 기사를 기고했다. 에버트 클라크/세스 페인 어워드(Evert Clark/Seth Payne Award)를 비롯해 과학전문기자로서 여러 차례의 수상경력도 갖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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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에서 번역학과 석사 과정을 마쳤다. 대형 교육기업에서 영어교재 개발, 편집 및 영어교육 연구직으로 근무한 뒤에 번역가가 되었다. 현재 출판번역 에이전시 글로하나에서 인문, 소설을 중심으로 영미서를 번역하면서 출판번역가로 활발히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완벽한 결혼』 『내가 빠진 로맨스』, 『핵가족』, 『우리가 끝이야』, 『작은 아씨들』, 『불안의 기원』 『일하는 사람을 위한 철학』 『생각 중독』, 『퀴팅: 더 나은 인생을 위한 그만두기의 기술』, 『당신은 왜 나를 괴롭히는가』, 『당신의 손길이 닿기 전에』, 『소호의 죄』, 『나를 지워줄게』 등 약 5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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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모 (감수)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에서 생화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공부를 더 이어갔어요. 이후 12년 동안 자연사박물관, 시립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털보 관장’으로 일하며,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누구나 과학을 즐겁게 만날 수 있도록 힘썼답니다. 2019년에는 과학을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훈장 진보장이라는 큰 상도 받았어요. 쓴 책으로는 『찬란한 멸종』,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과학이 가르쳐준 것들』, 『공생 멸종 진화』 등이 있고, 방송과 유튜브에도 자주 나와 기후 위기와 멸종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지금은 펭귄각종과학관을 운영하며 집필과 강연을 통해 과학을 더 쉽고 재미있게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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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로이드는 원래 앞을 볼 수 있었지만 색소성 망막염으로 서서히 시력을 잃었다. 색소성 망막염은 빛을 감지하는 눈의 광수용체 세포가 파괴되는 유전 질환이다. 그는 17년 동안 낮과 밤 정도만 구분하는, 사실상 시각장애인으로 살았다. 그러다가 2007년 아르구스 2 임상실험에 지원해 미국에서 일곱 번째로 인공망막을 이식받고 전 세계에 30명뿐인 인공망막 이식자가 되었다. (…) 로이드는 빛을 기억한다. 색도 기억한다. 문자도 기억한다. 사물과 사람들의 형상도 기억한다. 그에게는 이런 기억이 있기 때문에 아르구스를 통해 전해지는 시각적 정보가 실제보다 단순하다는 것을 잘 안다. 하지만 그 시각적 정보는 의미가 있다. 그가 매일 사용한다는 것이 그 증거다.
그는 외출할 때는 지팡이를 사용했지만 실내에서는 기억, 촉각, 아르구스에 의지해 돌아다녔다. 법률 문서 등을 읽는 일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고 ‘말하는 시계’ 같은 전자 기기의 도움도 받는다. 하지만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도움을 받지 않고 점자를 읽지 않으며 일반적인 타자기를 사용한다. 그는 매 순간 이렇게 세상을 본다.
“인간의 뇌는 입력되는 정보가 무엇이든 간에 처리해야 합니다. 말도 안 되는 것에서 의미를 찾아내기도 하지요. 뇌는 인체에서 가장 경이로운 기관입니다.”
로이드가 말한다.
- 3장 <시각>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의 신경생리학자인 부오노마노는 1000분의 1초 단위의 시간을 연구하며 시간 측정 영역이 없는 뇌가 어떻게 시간을 계산하는지를 규명하려고 한다. 부오노마노에 따르면 인간에게는 시간을 감지하는 기관이 따로 없다. 눈이 광자에, 혀와 코가 화학물질에, 귀가 진동에, 피부가 압력에 반응하는 것과 달리 시간에는 측정할 수 있는 물리적 속성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공간을 측정하는 감각기관이 없듯이 시간을 측정하는 감각기관도 없다는 사실이 그리 놀랍지는 않습니다. 공간과 시간 모두 차원을 구성하는 필수 요소라서 어디에나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가 말한다. (…)
그렇다면 우리는 시간을 어떻게 인식할까?
시간을 기록하는 신경의 기능은 뇌 전체에 분포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시간을 측정하기 위해 여러 감각을 함께 사용한다. 텍사스 평원을 달리는 야생마 무리를 떠올려보자. 말이 다가오는 모습을 보고, 즉 가까워질수록 커지는 모습을 보고 시간을 알 수 있다. 땅에 손을 대고 진동을 느낌으로써 시간을 알 수도 있다. 도플러 효과(파동의 파동원과 관찰자의 상대 속도에 따라 진동수와 파장이 왜곡되는 현상) 덕분에 말들이 쿵쿵 지나가는 소리를 들으며 시간을 파악할 수도 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뇌가 시간을 편집한다. 이는 인식 메커니즘에서 가장 매혹적인 부분이다.
- 6장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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