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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01280486
· 쪽수 : 248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한국어판 특별 서문
1장. 생각 과잉 멈추기_가장 집요하게 당신을 괴롭히는 문제
정신을 시끄럽고 고통스럽게 만드는 원인
불안, 내 안에서 왔을까?
스트레스, 환경에서 왔을까?
우리를 둘러싼 세계
생각 과잉은 우리를 망친다
2장. 스트레스 버리기_조종당할 것인가, 조절할 것인가
폭풍우 속에 구명정 띄우기: 4A 스트레스 관리법
쉽게 터지는 감정에 회복력 더하기: 스트레스 일기
불안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기: 5-4-3-2-1 그라운딩 기법
‘나’와 문제는 다른 존재다: 이야기 치료와 외면화
3장. 불안에서 벗어나기_내버려두면 당신을 집어삼킨다
스트레스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방법
잃어버린 시간 되찾기
시간 할당으로 생산력 올리기
4장. 마음의 기술_자기 마음을 다루는 훈련이 필요하다
의식적으로 감각에 몰두하기: 자율 이완 훈련
폭주하는 뇌 통제하기: 유도 심상과 시각화 기법
힘 빼기라는 치트키 쓰기: 점진적 근육 이완법
휘몰아치는 불안 차단하기: 걱정 미루기
5장. 생각의 기술_결코 스스로 불안에 빠지지 않을 것
우리는 서로 다른 세상을 본다
불안에 빠진 ‘내 세상’을 지우는 방법
인지행동치료로 자기 대화 재구성하기
6장. 오늘을 사는 법_인생을 낭비하지 않는 생존 전략
태도 1 통제할 수 없는 일이 아니라 통제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한다
태도 2 할 수 없는 일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한다
태도 3 갖지 못한 것이 아니라 가진 것에 집중한다
태도 4 과거나 미래가 아닌 현재에 집중한다
태도 5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것에 집중한다
불안이 인생의 운전대를 잡지 않도록
쉬지 않고 지껄여대는 지긋지긋한 친구 ‘반추’ 없애기
뇌를 질주하는 생각을 멈춰 세우는 방법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자극이 지나치게 과한 세상에서 극도로 긴장한 채 과도하게 머리를 쓰면서 살고 있다. 생각을 너무 많이 하면 평상시의 자연스러운 사고 체계에 과부하가 걸리고 생각이 과하면 사고 과정이 우리의 통제를 벗어나게 된다. 그 결과 고통을 초래한다.
삶과 자아를 끝없이 고찰하는 일은 우리를 괴롭게 한다. 일단 시작하면 멈추기 힘들고 자기 파괴적인 결과를 낳는다. 원래 우리 뇌는 문제를 해결하고 상황을 더 분명하게 이해하도록 돕지만, 생각이 너무 많아지면 정반대로 움직인다. 걱정, 불안, 스트레스, 반추(rumination, 과거의 일을 현재에 반복해서 떠올리며 부정적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정신 활동—옮긴이), 강박…, 그것을 무엇으로 부르든 생각을 너무 많이 하는 기질은 기분을 불쾌하게 할 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유전자 이외에 우리 안에서 불안을 유발하는 또 다른 요인이 있다. 우리 대부분이 습관적으로 생각을 많이 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했다는 착각에 빠진다. 건강을 걱정하던 제임스가 다양한 원인과 해결책을 끊임없이 파고들면서 문제의 근본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고 착각한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사실 생각 과잉은 아무런 결론에 이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생각을 너무 많이 하는 사람들은 여러 가능성을 분석하고 재고하는 틀에 갇힐 뿐이다. 가려운 곳을 아무리 긁어도 그 순간만 시원할 뿐 가려움이 사라지지 않는 것과 같다.
같은 상황에 처하더라도 사람마다 평가가 매우 다르고 경험은 상황이 아닌 평가에 따라 달라진다. 살면서 어떤 평가를 내리느냐에 따라 결과적으로 스트레스가 더 심해지기도 한다. 예컨대 통제권이 외부에 있는 사람이라면, 다시 말해 스스로 삶을 통제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운과 우연,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새로운 상황을 흥미로운 도전이 아니라 위협으로 느낀다. 일단 위협으로 감지하고 나면 실제로 위협당한 듯이 행동하며 불안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