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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아워 2

골든아워 2

(생과 사의 경계, 중증외상센터의 기록 2013~2020)

이국종 (지은이)
흐름출판
17,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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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아워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골든아워 2 (생과 사의 경계, 중증외상센터의 기록 2013~2020)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기타 명사에세이
· ISBN : 9788965966531
· 쪽수 : 412쪽
· 출판일 : 2024-10-03

책 소개

이국종 교수의 『골든아워』는 대한민국 중증외상 의료 현실에 대한 냉정한 보고서이자, 시스템이 기능하지 않는 현실 속에서도 생명을 지키려 애써온 사람들-의료진, 소방대원, 군인 등-의 분투를 날 것 그대로 담아낸 역사적 기록이다.

목차

거대한 공룡 | 사투 | 허무한 의지(依支) | 모퉁이 | 한배를 탄 사람들 | 내부의 적(敵) | 빈자리 | 거인(巨人) | 끝없는 희생 | 신환자(新患者) | 밥벌이의 이유 | 생과 사 | 2013, 기록들 | 중증외상센터 | 호의(好意) | 돌고래 | 변방의 환자 | 지원자 | 부상들 | 의료 공백(空白) | 기울어진 배 | 서한(書翰) | 길목 | 통증 | 벼랑 끝 | 화석 | 교수의 일 | 내부 균열 | 표류 | 진퇴무로(進退無路) | 지휘관 | 교두보 | 실명(失明) | 바래는 나날 | 유전 | 중국인 어부라던 남자 | 부서진 지표(指標) | 이기주의 | 한계점 | 옥상옥(屋上屋) | 침몰 | 희미한 빛 | 처박히는 핏물 | 남겨진 파편 | 아집 | 의료와 정치 | 끝없는 표류 | 마지막 인사 | 무의미한 대안 | 소방대원 | 2016~2017, 기록들 | 지독한 재연 | 잔해 | 풍화(風化) | 종착지| 남겨진 기록들 | 끝의 시작

저자소개

이국종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증외상 분야 외과 전문의이자, 중증외상 치료 권위자. 이국종 교수가 이끄는 외상외과 의료팀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꼽혔었다. 1995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병원에서 외과 전문의가 되었다. 2002년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으며 외상외과 전임강사로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2003년 미국 UC 샌디에이고 외상센터에서, 2007년 로열런던병원 외상센터에서 연수하며 선진국의 중증외상환자 치료 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하였다. 2005년에 발표한 논문 〈중증외상센터 설립 방안〉은 국내 중증외상센터 건립안의 기초 자료가 되었으며, 2009년 아주대학교병원에 중증외상특성화센터가 설립되고 팀이 구성되었다. 2011년 그의 의료팀은 해군의 ‘아덴만의 여명’ 작전으로 부상당한 석해균 선장을 살려내면서 중증외상 치료의 특수성과 중요성을 세상에 알렸다. 이는 2012년 전국 거점 지역에 권역외상센터를 설립하고 국가가 행정적, 재정적으로 지원하도록 하는 응급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 이후 국내 중증외상환자 치료 시스템의 전반적인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으며, 2020년 1월 아주대학교병원 외상센터장과 그에 연관된 보직들을 사임하고 병원을 떠났다. 그로부터 수년의 시간이 지난 후 국군대전병원장에 보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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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중증외상 환자들은 준(準)종합병원에서 대학 병원으로 왔고, 대학병원에서 받아주지 못한 환자들은 밖으로 밀려 다시 준종합병원으로 갔다. 환자들은 늘 밀려오고 밀려갔다. 대학 병원에서 떠밀린 환자들이 다시 준종합병원으로 향할 때, 일부는 죽음을 맞이했고, 숨을 잃은 자들은 영안실로 옮겨졌다. 그곳은 마지막 종착지였다. 더는 살아서 괴롭게 병원과 병원 사이를 떠돌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은 망자에게 위안일지 모르지만 살아남은 자들의 울음은 애끊을 듯 슬펐다.


아직 의사로서 여물지 않은 시기부터 과도하게 외상외과에 집착하거나, 큰 기대를 가지고 이 일에 뛰어드는 외과 의사들 중에도 뜻밖의 중도 탈락자가 많았다. 이 분야는 오히려 큰 기대를 가지지 않고 시작해야 지속할 수 있다. 한 번의 수술로 기적같이 환자를 살려내고 보호자들의 찬사를 받는 모습은 영화에서나 존재한다. 실상은 답답하고 지루한 긴 호흡으로 환자를 살펴야 하고, 그런 중에 더없이 비루한 현실까지 감내해야 하는 것이 외상외과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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