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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65968375
· 쪽수 : 456쪽
· 출판일 : 2026-07-01
책 소개
리뷰
책속에서
판매자는 아마존에서 가격을 인상하면 다른 모든 판매처에서도, 심지어는 직매처에서도 필수로 가격을 인상해야 한다. 이런 제도는 최혜국 대우(most-favored-nation status)라고 불리며, 아마존을 상대로 한 미 연방거래위원회의 반독점 소송에서 핵심이 되는 사안이다. 아마존이 판매자가 버는 1달러마다 45~51센트를 세금으로 떼면, 또 판매자가 자사 상품을 판매하는 모든 채널에서 가격을 인상하면 여러분은 어디서 물건을 사든 아마존 세금을 내게 된다. 아마존에서 검색했을 때 제일 먼저 나오는 결과는 최적의 검색 결과보다 평균 29퍼센트 비싸다. 화면 최상단에 뜨는 네 개 링크 중 무엇을 클릭해도 검색 내용에 가장 잘 맞는 링크에서보다 평균적으로 돈을 25퍼센트 더 쓰게 된다. 가장 잘 맞는 결과는 아마존 검색 결과에서 평균 열일곱 칸 아래에 있다. (「아마존의 검색어 교란과 가격 장난질」)
우리는 좀비 플랫폼의 시대를 살고 있다. 확인 사살을 마치고 대강 얕게 판 무덤에 처박혀야 했던 때를 한참 지나서까지 질질 끌며 남아 있는 플랫폼들. 이 좀비를 움직이는 힘은 절박함이다. 플랫폼 소유주의 절박함이 아니다. 그보다는 플랫폼 이용자와 사업자 고객의 절박함이다. 서로가 없으면 살 수 없고 서로를 잃지 않고는 이곳을 떠날 방법을 모르는 이들. (「트위터의 문은 완전히 활짝 열려 있었다」)
아득한 옛적부터 어도비는 자사 제품에 의지하는 디자이너들이 작업물을 인쇄할 때 색을 충실히 구현할 수 있도록 팬톤에 연간 라이선스 비용을 두둑이 지급했다. 그랬던 것이 2022년부로 끝났다. 그해에 어도비는 돌연 고객을 대신한 라이선스 비용 지불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이제부터는 고객이 월 21달러 요금을 직접 내야 한다고 발표했다. 충분히 나쁜 상황이었는데, 이것도 서막에 불과했다. (…) 추가 요금을 내지 않겠다고 한 사람이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에서 자기가 만든 이미지를 열면 팬톤 색상은 전부 검정 픽셀로 나올 것이었다. (「경쟁의 종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