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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티피케이션

엔시티피케이션

(똥이 되어버린 플랫폼의 해부학)

코리 닥터로 (지은이), 박희원 (옮긴이)
흐름출판
2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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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티피케이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엔시티피케이션 (똥이 되어버린 플랫폼의 해부학)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65968375
· 쪽수 : 456쪽
· 출판일 : 2026-07-01

책 소개

지금은 디지털 피로를 유발하는 플랫폼의 질적 저하, ‘엔시티피케이션’의 시대이다. 저자 코리 닥터로는 플랫폼이 필연적으로 어떻게, 왜 썩어가는지를 진단하고, 판매자/공급자와 사용자 모두 이득을 보지 못하는 플랫폼 생태계에서 어떻게 힘을 되찾을 수 있을지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소개

코리 닥터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SF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그리고 디지털 권리 활동가이다. 디지털 인권 단체인 전자프런티어재단(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에서 20년 넘게 활동해왔고, 테크노라티 선정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블로그’인 ‘보잉 보잉(Boing Boing)’의 공동 편집자였으며, 현재는 기술, 정치, 사회 분야를 다루는 블로그 ‘플루럴리스틱(Pluralistic)’에 글을 쓰고 있다. 표현의 자유와 저작물의 자유로운 사용, 프라이버시 보호, 정보 투명성 등에 관한 칼럼과 에세이를 「가디언」 「파이낸셜 타임스」 등에 기고했다. 논픽션, SF, 에세이집, 청소년소설, 그래픽노블, 그림책에 이르기까지 30권이 넘는 책을 썼다. 한국에는 『리틀 브라더』 『게이머 걸』 『홈랜드』 등의 책이 소개되었다. 캐나다SF판타지협회(Canadian Science Fiction and Fantasy Association)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영국 SF 문학상인 아서 C. 클라크상을 받았다. 미디어생태학협회(Media Ecology Association)가 공공의 지식 활동에 기여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닐 포스트먼상을 받았으며, 현재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 노스캐롤라니아대학, 코넬대학, 영국 오픈유니버시티 등에서 객원 교수 및 연구직을 맡고 있다. 플랫폼의 열화 현상을 명명하는 단어 ‘엔시티피케이션’을 만들었다. 이 단어는 언론과 대중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2020년대 디지털 문화와 플랫폼 자본주의를 설명하는 대표 키워드로 자리 잡았고, 미국방언학회(American Dialect Society) ‘2023 올해의 단어’로 선정되었으며 메리엄웹스터 사전에도 등재되었다. 이 책으로 2026년 로커스 어워드에서 최고의 논픽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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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야기를 만지며 살고 싶어 번역 세계에 뛰어들었다.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무법의 바다』, 『사물의 표면 아래』, 『나는 바보다』, 『고장 난 영혼』, 『에이스』,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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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판매자는 아마존에서 가격을 인상하면 다른 모든 판매처에서도, 심지어는 직매처에서도 필수로 가격을 인상해야 한다. 이런 제도는 최혜국 대우(most-favored-nation status)라고 불리며, 아마존을 상대로 한 미 연방거래위원회의 반독점 소송에서 핵심이 되는 사안이다. 아마존이 판매자가 버는 1달러마다 45~51센트를 세금으로 떼면, 또 판매자가 자사 상품을 판매하는 모든 채널에서 가격을 인상하면 여러분은 어디서 물건을 사든 아마존 세금을 내게 된다. 아마존에서 검색했을 때 제일 먼저 나오는 결과는 최적의 검색 결과보다 평균 29퍼센트 비싸다. 화면 최상단에 뜨는 네 개 링크 중 무엇을 클릭해도 검색 내용에 가장 잘 맞는 링크에서보다 평균적으로 돈을 25퍼센트 더 쓰게 된다. 가장 잘 맞는 결과는 아마존 검색 결과에서 평균 열일곱 칸 아래에 있다. (「아마존의 검색어 교란과 가격 장난질」)


우리는 좀비 플랫폼의 시대를 살고 있다. 확인 사살을 마치고 대강 얕게 판 무덤에 처박혀야 했던 때를 한참 지나서까지 질질 끌며 남아 있는 플랫폼들. 이 좀비를 움직이는 힘은 절박함이다. 플랫폼 소유주의 절박함이 아니다. 그보다는 플랫폼 이용자와 사업자 고객의 절박함이다. 서로가 없으면 살 수 없고 서로를 잃지 않고는 이곳을 떠날 방법을 모르는 이들. (「트위터의 문은 완전히 활짝 열려 있었다」)


아득한 옛적부터 어도비는 자사 제품에 의지하는 디자이너들이 작업물을 인쇄할 때 색을 충실히 구현할 수 있도록 팬톤에 연간 라이선스 비용을 두둑이 지급했다. 그랬던 것이 2022년부로 끝났다. 그해에 어도비는 돌연 고객을 대신한 라이선스 비용 지불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이제부터는 고객이 월 21달러 요금을 직접 내야 한다고 발표했다. 충분히 나쁜 상황이었는데, 이것도 서막에 불과했다. (…) 추가 요금을 내지 않겠다고 한 사람이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에서 자기가 만든 이미지를 열면 팬톤 색상은 전부 검정 픽셀로 나올 것이었다. (「경쟁의 종말」)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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