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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카의 황새

마이카의 황새

벤노 플루드라 (지은이), 이세 히데코 (그림), 서유정 (옮긴이)
북뱅크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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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카의 황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이카의 황새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66350018
· 쪽수 : 131쪽
· 출판일 : 2011-07-30

책 소개

어린 소녀 마이카와 날 줄 모르는 회색 황새의 우정 이야기를 서정 넘치는 글로 그려낸 독일 아동문학상 수상 작품이다. 마이카와 엄마, 아빠, 세 사람이 회색 황새를 대하는 각각 다른 태도가 흥미롭게 전개되고, 묘한 희망을 남기는 열린 결말은 슬픔을 극복하게 한다.

저자소개

벤노 플루드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아동문학가. 1925년 구 동독 작센 주의 뮈켄베르크에서 태어났습니다. 함부르크 상선학교를 졸업하고 선원이 되지만, 선장이 되겠다던 어릴 적 꿈은 전쟁으로 이루지 못했습니다. 전쟁 후에는 독일문학, 사학, 예술사 등을 배우고, 교사, 저널리스트를 거쳐 1952년부터 어린이 책을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구 동독의 가장 뛰어난 아동작가의 한 사람인 그는 『백조의 섬』 『해적의 마음』 『탐바리』 등 40권이 넘는 책을 썼으며, 그 책들은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는 한편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어린이 마음을 서정적인 문장으로 전하는 그의 작품은 당시 동독뿐 아니라 서독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1992년에 『마이카의 황새』로 독일아동문학상 유년 이야기 대상을 받았으며, 2004년에는 그때까지의 모든 업적에 대하여 수여하는 독일 아동문학상 특별상(작가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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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독일 본 대학교에서 20세기 여성작가들의 유년기–자서전 연구로 독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역서로 『사로잡힌 영혼』(공역), 『하늘의 문화사』, 『낭만주의: 판타지의 뿌리』(공역), 『괴테, 예술작품 같은 삶』(공역) 등이 있다. 여성문학, 노년문학, 매체와 서사, 문학과 심리, 문학적 인간학을 주제로 한 다수의 연구논문이 있으며, 문학적 인간학과 관련하여 「‘문학적 인간학’의 개념과 조망」, 「프리드리히 실러의 ‘인류사’ 고찰 – 의학 논문과 인류사 서술을 중심으로」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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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 히데코 (그림)    정보 더보기
일본의 화가이자 그림책 작가입니다. 1949년 삿포로에서 태어나 13세까지 홋카이도에서 자랐습니다. 도쿄예술대학을 졸업하였고, 프랑스에서 공부했습니다. 동화 《마키의 그림일기》로 노마아동문예상을 받았고, 창작 그림책 《나의 를리외르 아저씨》로 고단샤출판문화상 그림책상을 수상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그린다는 것〉, 〈고흐, 나의 형〉, 〈나무의 아기들〉, 〈첼로, 노래하는 나무〉,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첼로〉 등이 있습니다. 이 외의 그린 책으로 〈동생이 생긴 너에게〉, 〈첫 번째 질문〉, 〈아이는 웃는다〉 등의 많은 작품이 있습니다. 각지에서 그림책 원화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2007년 파리에서 개최한 작품전은 크게 주목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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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황새가 처음 헛간 지붕 위에 나타난 건 7년 전 어느 날입니다. 황새는 버려져 있던 둥지를 자기네 보금자리로 만들었습니다.
아빠와 엄마는 너무나 행복해서 어쩔 줄 몰랐대요. 그리고 그 다음 해에 마이카가 태어났기 때문에 사람들은 황새가 마이카를 물어다 준 거라고 했대요.
황새가요? 황새가 도대체 어떻게 아이를 물어다 주겠어요? 긴 부리에 어떻게 아이를 실어오겠어요?
마이카는 금세 알게 되었습니다.
‘너는 네 엄마 배에서 나왔어.’
핍헨 크라우제가 말해 주었거든요.
하지만 마이카는 황새가 자기를 물어다 주었다고 생각하는 게 더 좋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 아빠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새끼 황새 한 마리한테 문제가 생긴 것 같아. 부리 두 개는 보이는데 어제부터 하나는 안 보여. 부리가 두개 밖에 안 보인단 말야. 뭔가 문제가 생긴 게 분명해.”
“병이 난 건지도 몰라요.”
마이카가 말했습니다.
아빠와 마이카는 계단을 올라 지붕 아래 채광창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이번엔 내려갈 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아빠가 옆에 있으니까요. 아빠는 채광창을 열어 둥지를 건너다보았습니다. 그 사이 새끼 황새들은 반쯤 자란 새가 되어 둥지 안이 꽉 찰 지경이었습니다. 아빠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그 광경을 한참 말없이 바라보았습니다. 그러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 색깔이 있는 황새도 있나?”
‘무슨 말이지?’ 마이카는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금세 눈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두 마리 새끼 황새는 당연히 흰색 깃털인데, 세 번째 새끼만 깃털이 회갈색인 것입니다.


“저 회색 황새는 날질 못해. 나는 법을 배우지 않았고 절대 못 배울 거야. 부모도 이미 포기했을걸.”
“부모가 너무 일찍 포기하는 거 아니에요? 가르쳐주면 아주 빨리 배울 텐데.”
엄마가 말했습니다.
“그래도 저 새끼 황새를 둥지 안에 넣어 줄 거죠?”
“넣어 줘야지.”
아빠가 말했습니다.
“하지만 내일 아침도 되기 전에 저 녀석은 이 아래로 다시 내려와 있을 거야.”
“그렇더라도요.”
엄마가 말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먹이를 주면 되죠, 뭐.”
마이카가 바로 이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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