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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영혼의 치유자

장자, 영혼의 치유자

(장자.내편)

차경남 (지은이)
미다스북스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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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영혼의 치유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장자, 영혼의 치유자 (장자.내편)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도가철학/노장철학 > 장자철학
· ISBN : 9788966370108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1-11-07

책 소개

장자철학은 철학이면서 철학을 넘어서 있고, 종교이면서 종교로 오염되기 이전의 진리를 간직하고 있다.철학은 관념과 사변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진리를 보지 못하며, 종교는 설령 진리를 지니고 있을망정 주변에 영혼을 사고 파는 사기꾼들이 너무 많아 이미 오염됐음을 지적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으로부터 장자는 깨끗하다.

목차

추천의 글
책머리에

제1편 소요유逍遙遊

대붕大鵬 이야기
매미와 메추라기 이야기
신인神人 이야기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이야기

제2편 제물론齊物論

하늘피리 이야기
조삼모사朝三暮四 이야기
나비의 꿈 이야기

제3편 양생주養生主

푸줏간 주인 포정?丁 이야기
발 잘린 장군 이야기

제4편 인간세人間世

심재心齋 이야기
자고子高 이야기

제5편 덕충부德充符

왕태王? 이야기
신도가申徒嘉 이야기

제6편 대종사大宗師

진인眞人 이야기
조철朝徹 이야기
방외지사方外之士 이야기

제7편 응제왕應帝王

철인왕哲人王 이야기
혼돈칠규混沌七竅 이야기

저자소개

차경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전해설가, 변호사. 목포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변호사의 길에 들어섰다. 현재 하남시 고문 변호사로 활동하는 한편, 하남평생교육원과 하남 초이화평교회 등에서 ‘몸 공부’와 ‘마음공부’, ‘노자’, ‘장자’를 비롯한 동서양 고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동서양 고전을 두루 연구하고 있으나, 그중에서도 특히 ‘노자’와 ‘장자’의 도에 주목하여 오늘에 맞는 한국인의 철학을 모색하고 있다. 저서로는 《인문학으로 만나는 몸 공부》와 《인문학으로 만나는 마음공부》(한국출판산업진흥원 이달의 읽을 만한 책), 《장자》를 새로이 해석한 《장자, 쓸모없는 나무도 쓸모가 있다》와 《노자》를 새로이 해석한 《노자, 최상의 덕은 물과 같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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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삶을 수단시하지 마라. 삶 자체가 목적임을 알라. 이 삶이라는 여행은 무슨 목적지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인 것이다. 그러니 그대여 이 여행 자체를 즐겨라. 장자가 말한 ‘소요유’란 바로 이런 의미이다. 인생이란 소풍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이 소풍인 줄도 모르고 게슴츠레한 눈을 뜨고 늘어지게 하품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소풍의 의미를 잘 이해하도록 하고, 왜곡된 목적 관념을 버려라. 하루하루를 감사하고 기쁘게 살아라. 우리는 우주의 저 어두운 한 켠에서 수천수만 년을 대기하고 있다가 환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별, 이곳 지구로 잠시 ‘소풍’을 온 것이다. 그러니 그대여, 우리가 바빠야 할 이유가 무엇 있겠는가!
―68쪽, 소요유逍遙遊편,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이야기


장자에 의할 때 ‘물物’이 형성되기 이전에 이 우주는 ‘기氣’로 가득 차 있었다. 물物이란 형체를 가진 개별적 존재이며, 기氣란 형체가 없는 우주적 존재이다. 기氣가 모이면 물物이 되고, 물物이 흩어지면 기氣가 된다. 즉, 만물은 모두 기氣로 이루어진 것이다. 요컨대, ‘만물일기萬物一氣’이다. 『장자』의 나비의 꿈 이야기를 배후에서 이론적으로 떠받치고 있는 사상이 바로 이 ‘만물일기사상萬物一氣思想’이다. 나비의 꿈 이야기는 이 만물일기사상 없이는 제대로 이해될 수 없다. 장주와 나비는 각자 다른 형상을 가진 개물個物로서 존재하고 있지만, 그 물物이라는 형상을 한꺼풀 벗기고 나면 장주와 나비는 모두 동일한 하나의 기氣로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근원의 관점에서 볼 때 양자는 서로 넘나들 수 있는 것이다 .
―129쪽, 제물론齊物論편, 나비의 꿈 이야기


직관은 그대 내부에 들어 있는 빛이다. 그것은 한시도 꺼진 적이 없는 영원한 빛이며, 한순간도 그대로부터 떨어진 적이 없는 본래 밝은 빛이다. 잠시 그대가 망각했을지언정 그것은 언제나 그대 안에 있다. 지식은 남이 먹다 버린 찌꺼기이다. 지식에 의지하지 마라. 직관에 의지하라. 양생의 도를 터득했던 고금의 모든 현인들은 지식을 추구하지 않았다. 그들은 앎을 버리고 사물과 하나가 되었다. 지식이란 원래 사물을 쪼갬으로써 얻는 인식이다. 지식은 주관과 객관의 이원론 위에 서 있다. 그러므로 지식은 언제나 일방적이며 부분적이다. 요컨대 모든 지식은 하나의 의견이다. 그것은 사물의 참모습이 아니다. 그것은 전체의 상象을 결하고 있다. 앎을 버리고 사물과 하나가 되라. 그것이 진정으로 사물의 참모습을 보는 것이다.
―169쪽, 양생주養生主편, 발 잘린 장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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